우리집 고양이들입니다.
학생이 주워 온 애기, 걸음걸이가 시원치 않아 병원에 갔더니 척추가 내려앉은 상태랍니다.
4개월 정도 되었다는데 영양상태가 말이 아닙니다. 다행히 먹이는 잘 먹어 케이지를 치우고 다른 놈들과 같이 생활하도록 했습니다.
며칠 전 직장 부근에서 나비가 울어대길래 봤더니, 야생은 아니고 집을 잃었거나 버려진 놈인 것 같습니다. 불임을 하고 데려왔는데 붙임성이 워낙 좋아 적응에 문제가 없습니다.
처음 인연을 맺은 회색나비
(새로온 놈들이 오기 전에는 많이 좋아져 깜순이랑 잘 놀았는데. 워낙에 성격이 폐쇄적이어서 아기든, 누구든 오는 것을 싫어합니다. 회색이가 또 적응하려면 시간이 필요합니다. ....)
한쪽 구석으로 가서 싫다는 표정을 짓습니다.
우리 집 대장 깜순이, 착하고 늠름하답니다.
고양이 집 내부, 서랍장으로 방을 만들었습니다.
고양이 집 마당, 억새를 심어서 산과 같은 분위기를 내려고 노력 중입니다.
고양이 집 천정부분, 억새가 피니 멋있네요.
정면은 인동초와 능소화를 심어 봄,여름에는 꽃이 만발한답니다.
아직 소개 못한 한 마리가 더 있습니다. 야생인 상태로 새끼 때 들어왔는데 몇 달이 지나도록 얼굴 보기가 힘이 들었습니다. 요즘은 가끔씩 얼굴을 보여주죠. 그동안 얼마나 컸는지 청년이 되어있습니다. 차츰 시간이 지나면 사람을 피하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아쉬운 것은 한 마리가 가출한 사건이죠. 잠깐의 부주의로 이런 사고가 났네요. 어딜가서 잘살고 있는지....못내 아쉽습니다.
단지가 궁굼해 쳐다봅니다. 낯선 고양이가 들어오면 이놈이 어찌 짖어대는지...
행복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