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주차장에 혼자 갇혀있다. 저와 한 가족이 된지도 벌써 3달째..
구조당시 1.5개월정도에 600그램에 영양결핍이었던 녀석이 지금은 2킬로가 넘고 너무나 이뻐졌답니다. 흐흐흐 ..
처음엔 너무나 빽빽거리길래 야생성이 강하구나 하며 못키우겠네 했었는데, 집에서 가장 순둥이 막내랍니다. 병원에 1주일이상 입원하고 입원당시 타올로 돌돌 말아 의사선생님들께서 잡았는데, 퇴원당시에 보니 순둥순둥 ...
하지만 겁이 무척 많아 저말고는 안기려 하지도 않고 무서워하네요. 지하주차장에서 며칠간 떨어서 겁이 많아졌나?
고양이는 숫컷이 암컷보다 애교가 많다는 말도 있는데,저희집 숫컷들(미켓,쭈켓)은 유난히 애교가 많답니다 .
미켓은 저만 끝까지 쫒아다니고, 이녀석 자다가도 제가 다른방으로 가면 졸면서 쫒아온답니다. 생긴건 암컷인 코켓이 이쁘게 생겼는데 하는짓은 미켓쭈켓이 이쁘죠. (물론 4녀석 다 이쁘지만)
조금전도 쭈켓이 절보고 안아달라며 제코를 얼마나 핥던지 코가 다 까질 정도라 아파서 잠시 모른척했더니 원망스런 눈으로 깜켓에게 가 어깨동무를 하고 있다. (저는 우스워 곁눈질로 보고있었고요) 저랑 눈이 마주친 순간 뛰어와 또 안아달라고 하며 안아주자 제코를 핥기 시작 으흐흐흐 . 깜켓은 가끔 벽에 기대고 사람처럼 앉아 딸꾹질을 하고, (ㅋㅋ-얼마나 귀여운데요) 미켓은 꼭 방귀낄때 제얼굴에 뀌고. 쭈켓은 배불리 먹고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어떨땐 꺼억 하고 트름하고 으히히히 .
근데 쭈켓녀석이 아직 5개월도 되지 않았는데 발정기미가 보이네요. 에효에효. 조금더 기다리다 심해지면, 불임수술을 해야죠. 짜아식.. 어린것이 흐흐흐 ..
처음엔 4녀석이나 어떻게 돌보나 했는데, 나름데로 잘 지내고 전보다 조금은 손이 많이 가지만 이녀석들의 재롱에 매일매일 녹아난답니다. 가끔 감기걸리거나 어디 아파서 제가 누워있다가도, 이녀석들 생각하고 벌떡벌떡 일어나죠. 엔돌핀이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