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늘
집에 오니
난장판..ㅡ ㅡ
그러니 갑자기 기억이 나는군..
저번주 정기봉사 다녀온후..
우리집은..
>
다뽑아서 곱게 잘 갈아놓은 티슈들과
한짝은 어디갔는지 모를 내 다요트신발..ㅜ ㅜ
이게 끝이였나?
>
아니다..
엄마가 비싼 찹쌀이라고
밥에 조금씩 밖에 안넣던 찹쌀봉지를
죄다 뜯어놓았다..
그것뿐이겠는가?
>
검은콩도 아주 이쁘게 봉지채로 뜯어놓았다
콩에 난 이빨자국들..ㅡ ㅡ
그렇다 맛없는 콩은 씹다가 그냥 뱉어놓은 것이다.
봉사후..
피곤한 몸을 추스릴여유도 없이
콩을 주워담기 시작했다
ㅜ ㅠ
옆에서 얄밉게 찹쌀을 한입 먹더니
오독오독 씹는 마리..
그려...넌 진정한 아줌마여.
>
슬의 정신연령=똑똑이 정신연령
그렇다..
둘이 친구먹었따.
뒷다릴 물고 흔드는 똑똑이와
앞다리 공격으로 똑똑이를 더 약오르게 하는 슬
둘은 아픔까지 사랑하는 친구가 되었다
>
여튼..
어지러운 방을 정리하려고..
청소기를 꺼내들면..
똑이는 어디론가 사라진다..
그 어디론가는?
크리스탈방의 박스뒤..
아무도 못들어가는 그곳..
똑이만의 공간이었던 것이다.
>
청소가 끝나면..
알아서 이렇게 나온다..
정말 똑똑한 자식이다..ㅎ
>
솔이와 똑이의 다정한 한때..
ㅋㅋㅋ
이러다 둘이 연애하는거 아냐?
그럼..슬이한테 똑이는 몇살 연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