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집 바보^^ 요크셔 마리입니다. 요크셔이긴 하지만 앙칼지게 성격이 있지도 않구요. 무조건 다른 개들만 나타나면 바로 숙이는 겸손의 미덕을 가진 개입니다..ㅎㅎ
요녀석도 저희집에 첨왔을때는 참 불쌍하게 왔었더랬어요.
첨에는 저희 교회 집사님이 비오는날 이개를 발견하시곤 친척분에게 줬었는데 거기서 오줌을 못가려서 한참 힘들었었나봐요.
저희가 개좋아하는걸 아시고..몇번 얘기하다가 저희집으로 오게 되었답니다.. 후...첨에 와서 깜찍이에게 호된 신고식을 치르고..(죽도록 물렸을껍니다.아마..) 이리저리 탐색을 하더라구요.
근데..욘석 정말 오줌을 못가리는거에요.
그런데 야단치지도 못하는게..그전집에서 많이 맞았던지..때리는 시늉만하면 벌써 포즈를 잡고있는거에요. 불쌍하게..그리고 오줌도 참다가 참다가 한꺼번에 홍수를 일으키구요. 그것도 겨우 하루에 두번.
그래서 방법을 바꿨죠. 오줌누면 누는 아이를 데리고 베란다고 나가길 정말 수십차례한것 같아요. 그러다가 보니까..베란다에 가서 오줌누고있는 마리를 발견했답니다..ㅎㅎ 얼마나 기쁘던지..

첨에 와선 진짜 1kg도 안나가게 말랐었는데..저희집에 오는 개들은 다 왜그렇게 퉁퉁해지는지..한달쯤 있으니까 살이 붙더라구요.
털도 다 엉켜있고..발톱도 얼마나 긴지..ㅡ.,ㅡ 깎아준적이 없는지..순한양이 발만 잡았다 하면 늑대로 돌변하드라구요.
젤 놀랜건 이빨에 낀 치석~!
헉..저희 깜찍인 거의 매일 양치해줘서 진짜 깨끗한데..마리는 그전주인이 어떻게 관리한건지..누렇게 끼여있고..반은 썩어있고..ㅡ,.ㅡ
그래서 스케일링 하고..이빨뽑고..날리도 아니었답니다.
하지만..위 사진보면 아시겠지만, 하루가 다르게 인물이 바뀌고 있답니다. 미견으로요..그래도 이빨이 영시원찮아서 가끔 피가나오고 잘 못씹을때도 있지만, 그것빼곤 넘 건강하답니다.
너무 멍청해서..맨날 멍청이 바보라고 놀리지만..깜찍이와 다르게 혼을 내도 이름만 부르면 안기는 요 멍청이가 너무 좋답니다..
요즘도 가끔 깜찍이랑 심하게 싸울때가 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가족이라고 생각하는지..얼굴 핥아주면 저까지 흐뭇해진답니다.^^
오래오래 행복하게 같이 살자..마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