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규에게 안경을 씌우는 사이 급한 마음에 테이블로 올라와 맛나게 먼저 시식하고 있지요.

제가 지금 오뎅을 들고 있어서 모두 모여들고 있답니다.

가장 참지 못하고 달려드는 아이,,,,단연 우리 만두지요.!!

나란히 나란히 저녁밥을 먹고 있습니다.

항상 자기것 외에도 옆의 것을 탐내는 우리 만두,,,좀 남겨줘야 할텐데... 하는 우리 만두의 속~~~

얼른 먹고 옆에 학규것도 뺏어 먹어야지~~하는 우리만두의 속이 초롱한 눈망울에 그대로 보이지요?

먹을때 너무나 열심인 우리 학규! 아예 얼굴을 묻었지요?

정말 잘 나왔지요? 꼭 파이롯트 같지 않나요? 100일 파티케익 앞에서 스스로 포즈를 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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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회장님!
오늘 밤은 네 애들과 제가 목욕마치고 청소하고 나니 지금 시간이에요, 방금 메일함 보니 반가운 메일이 왔군요.아까 미일이가 처음으로 게시판에 자기경험 피부병 얘기를 써서 올렸는데 보셨나요?
전 오늘도 예외없이 팡이한테 한 바탕,,,아니 몇 바탕은 혼이 나고,또 나고 지금도 키보드치는데 왼손바닥이 아프네요.오늘은 궁둥이 엉킨 털까지 좀 잘랐다고 저리도 발광을 하면서 저를 물어 뜯어 놓았답니다. 포비돈을 우선 바르고서 메일을 치고 있습니다.
정말 나쁘~은 놈 이지요.
아이고~~정말 쓰라려 죽겠습니다. 오늘은 재롱이 지지배까지 한 술 더 떠서 그 강력한 송곳니로 제 손등을 긁어 놓아서 흉질게 뻔하네요. 하도 쓰려서 제가 목욕을 하고 목욕탕 청소하는데 물이 닿으니까 고무장갑을 끼고 했답니다.
그러고 보면 우리 만두와 학규는 그저 효자네요.그냥 걸레 주물러 빨듯이 비누 묻혀서 주물럭주물럭 몇번 만 비비면 아주 깨끗하고 이쁜 아기들로 변신을 하니 말이에요.
금회장님 우리 팡이는 갈수록 빵이나 고기보다도 생오이, 당근, 무우,배추를 먹는게 훨씬 즐거운 얼굴입니다. 아까도 케익을 주니까 그냥 주니까 성의를 생각해서 먹어 준다는 얼굴입니다. 간신히 입을 조금 벌리더니 몇 조각 먹더니 그냥 외면하더라구요.
그러다가 제가 저녁을 하느라고 오이를 썰고 있으니, 아주 신나고 발랄한 얼굴로 혀를 쏙 내밀고. 저를 향해 뛰어 오더니 오이를 내놔라 이거지요.조각으로 잘게 썰어주니 얼마나 잘 먹는지~~아무리 봐도 신기하지요? 거기다 생두부를 또 좀 썰어주니 ,정말 자연식이 최고여~~하는
우리 팡의 외침이 들리시는지요!
우리 학규가 배에 벌긋벌긋하게 있던 피부병이 포비돈 발라주니 점차 가라 앉더니, 오늘 또 목욕 싹 시키고 다시 보니 아주 깨끗해 졌습니다. 이래서 애들은 미용실에 데려다 주고 목욕시킬게 아니고, 직접 시켜야 애들 피부나 몸 상태가 어떤지, 혹시 잘못 된곳은 없는지 금방 알수 있지요. 어떤 미련한 사람들은 미용실서 애들을 살을 가위로 잘려서 와서 뭐가 어찌 된건지, 애들이 아픈건지도 모르는 한심한 인간들이 많답니다. 뭐하러 애들은 키우면서 애들 고생을 시키는지,,,,,
.금회장님, 정말 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는 말이, 나이가 들수록 너무도 실감을 합니다. 너무 좋은 계절이지요. 하루하루 보내기가 정말 아깝구요. 협회의 우리 또리를 데리고 산책도 못해줘서 전 늘 또리얘기를 안할수가 없습니다.
아까도 미일이가 또리는 왜 그 난리를 쳐서 고생을 할까 하면서. 그냥 재롱이와 신나게 놀고,다른애들 상관만 안해도얼마나 행복하게 지낼텐데 말입니다. 제가 저녁할때면 그 참견을 하던 애가 없으니 영 전 맥빠집니다. 지 눈에 새로운 것만 있으면 그렇게 참견을 하고, 입으로 물고 가서 한참을 가지고 놀던 우리 또리.... 03. 5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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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익을 준비하는 동안 너무도 즐거워 하며, 입이 쫘악 벌어진 우리만두의 입을 보세요. 그리고 흥분한 우리 재롱이...

노란 안경을 씌워주니 겁많은 학규~우울하게 주저 앉았네요.

-.음냐~음냐 짭짭~ 숨도 안쉬고 먹는 만두,학규 그리고 뭔가 못마땅한 우리 재롱이 얼굴입니다.

정말 맛나게 먹고 있지요. 너무 귀엽지요?

안경도 정말 일품입니다요~~

드디어 학규도 달라 붙어 먹기 시작했어요.

너무 열심히 먹다 보니 안경도 떨어진채, 한 번도 입을 떼지 않고 먹고 있어요.

정말 환상적인 맛이 었어요~~~ 왕방울만한 아몬드가 머리에 붙어 있었는데 사진을 찰칵~ 하면서 뚝 아몬드가 떨어졌지요, 아쉽게도 그만.....

옆에서 장구를 치던, 북을 치던 전혀 아랑곳을 않고, 끈질기게 케익에 얼굴을 박고서,끝장을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