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교를마치고 저희학과 건물을 돌아 나오는길에
1차선밖에 없는길에 하얀 깃털이
사방으로 날리고 있더라구요

지나면서 보니 몸을 피해 숨은듯한 하얀 비둘기가
쓰러져서 고개만 까딱이더군요..

새는 구해본적이 없었지만
본능적으로 달려나가 비둘기 에게 갔습니다

일단 어찌해야 좋을지를 몰라 상태를 보려했지만
쩔둑쩔둑 차 밑으로 숨어 들어가더군요..



개나 다른 동물은 구해봤찌만 비둘기나 이런 흔한 새는 처음이라..

일단 상태를보니 다 자란것 같지 않은 자그마한 하얀 이쁜 비둘기가

날지도 못하고 제대로 걷지도 못할정도로
차에 치인것 같더라구요..



너무 놀래서 펑펑울다말고 협회에 도움청하기위해 전화를 했더니
회장님이 너무도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해주시더라구요.

정신차리고 보니 이미 차에타서 비둘기는 제 무릎 위에 있었고

외상을 보아하니 피를 많이 흘리진 않고 상처가 있는데
날개를 다친것 같더라구요 등쪽이랑..

다리도 살짝 저는거 같은데 ㅠㅠ




일단 베란다에 박스를 만들어 포근하게 쉴수있는 공간을 마련해줬어요

처음엔 잠만자서.. 걱정이 많이 됐는데

시간이 좀 지나고 보니

한무더기 줬던 오예스를 맛있게도 잘 먹더라구요^^




친구들과 같이 상처부위에 빨간약을 발라주는데
아픈지 자꾸 퍼덕여서 ㅜㅜ

내일 2차로 다시또 약을 계속 발라주려구요




너무 너무 귀엽고 너무 이쁘고 ..
근데 날개가 나아야 할텐데 ㅠㅠ

못날면 그냥 키워야 할것 같아요 그래도 날아서 평생
먹이도 찾아다니면서 자유롭게 살면 좋을텐데 ㅠㅠ




주변에 흔한 동물이라고 흔히 차에 죽는 동물이라고
모든사람들이 외면하고 지나가더군요..

하지만 우린 아주 흔하게 목숨을 내놓고 다니는 동물일지라도
고통당하고 힘들면 우리가 나서서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도 몸은 달려나갔찌만 마음은 망설이고 있었거든요

정말 어찌할 바를 몰라서 ㅠㅠ

그런데 생각보다 간단하고 돕고나면 너무 행복해지는 이런 일..

내일부터 작은 생명도 꼭 귀하게 보고 꼭 도웁시다!!

우리 둘기가 꼭 날개짓을 할수 있도록 기도좀 해주세요

어린것이 불쌍해서 ㅠㅠ

이영란

2007.10.04 (12:57:32)

브라보..~~~ 정말 대단한 일을 하셨어요.. 맞아요.. 누구나 이런상황이 되면 그냥 내일이 아니라고 외면하지요..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어쩔수 없는 일이라고 스스로 단념해버리구요... 하지만 한번만 용기를 내면 해낼수 있는 일이지요..정말 좋은일 하셨어요..
김소희

2007.10.06 (02:05:23)

용기있는일을하셨어여~~~둘기가 날개짓하기를 기도할께여 ^^
김귀란

2007.10.06 (17:49:57)

전 웅크리고 있는 비둘기를 데려와서 잘못 돌보았다가 살려내지 못한 기억이 있어서 괜히 움찔하네요. 둘기가 잘 나아서 훨훨 날아다닐 수 있기를 바랍니다^^
현수영

2007.10.06 (20:22:04)

저희집 가족들도 '참'이를 통해 날아 다니는 새들도 자유롭지마는 않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무분별한 개발과 인간들의 안락함을 위해 새들과 많은 동물들의 삶이 위협 받고 있슴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개, 고양이, 새... 모두 우리의 소박한 관심과 사랑을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니... 처음 안았을때의 뿌듯함과 따뜻함을 잊으실 수 없으실꺼예요. 행복하시고 축복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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