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 1489 vote 0 2005.09.30 (04:32:52)

지금 녀석들이 사고칠가봐 노심초사 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버틸 계획입니다.  다음달 초순에 노란둥이 샛별이와 2달된 초롱이 종합백신 예방주사 접종할 예정입니다. 남자아이인 샛별이는 추석전에 중성화 수술을 하였습니다. 생각해 보면 정말 우습습니다. 2달쯤 된 초롱이가 9월초에 집에 온날 지금은 생후 7개월이  되가는 길냥이 아이 노란둥이 샛별이 녀석(집에서는 하두 극성부리고 재롱피운다고 하여 재롱이라고 부릅니다. 얼마나 깜시를 괴롭히는지 잠자는 깜시 꼬리 깨물기, 잠자는 깜시 목덜미 누르기,쓰레기 봉지 구멍내기,물통 엎지르기, 화장실 통 엎지르기 등 등)개구리 올챙이적 생각못한다고 초롱이를 보더니 온 털을 세우고 늑대소리를 내고 제일 위협적이던 녀석이 초롱이 온지 1시간이 지나니 조용해지고, 며칠이 지나니 둘이 많이 친해져서 지금은 환상의 콤비가 되었습니다. 무엇이 그리 좋은지 잠자는 시간만 빼놓고는 온 방안을 왕복달리기하는 듯이 둘이 왔다갔다, 와장창 와장창....  밥을 먹을때는 정말 재미있습니다. 샛별이 녀석은 욕심이 많아서 자기 사료를 조금 먹다가  재빨리 옆에 있는 나비와 깜시밥도 뺏어먹는 녀석입니다. 초롱이가 집에 온지 2-3일 지나  노란둥이 샛별이가 익숙한 솜씨로 그 밥도 내밥이다라고 생각하고 초롱이 사료를 뺏어 먹으려고 초롱이 사료통에 입을 넣는 순간 초롱이가 큭..큭 소리를 내면서 앞발 하나를 사료통속으로 밀어 넣고는 내 밥 건들지 마라는 둣이 계속  큭. 큭.. 샛별이 녀석 그 이후로는 밥먹을때면 초롱이 밥통은 건드리지도 않고 옆에서 멀쭈거니 구경만합니다. 2kg도 안되는 녀석이 3.6kg 되는 샛별이 보고  큭..큭..까불지 말란 말이야 하고  샛별이는 얌전하게 있는것을  보면 웃음이 나옵니다. 중성화 수술할때 병원 수의사도 그러대요. 샛별이가 너무 순둥이라고.  지금도 밥먹을때는  앙숙같아도 밥먹고 나면 또 다시 서로 뒹굴고.  요즘은 나비도 초롱이에 대하여 신경쓰지 않습니다. 처음 며칠 신경전을 벌이더니 가출해서 돌아온 요즘은 스킨쉽도 해주고. 5년된 남자아이 깜시는 초롱이가 처음 집에왔을때도 아예 귀찮은지 처다보고는 그냥  나가버리고. 샛별이한테 아주 질렸으니....초롱이를 볼때마다 느끼는 것은 이 아이가 너무 어른스럽다는것입니다. 2달된 녀석이 엄마가 보고 싶고 배고프면 울텐데 그러지가 않습니다. 집에 온지 1달이 되가는데도 한 번도 울지 않고, 엄마 젖이 그립지가 않은가 봅니다.  깜시는  7개월 동안 엄마인 나비 젖을 물고 늘어졌고, 샛별이는 6개월동안  깜시 젖(남자인데..)을 물고 늘어졌습니다. 그 작은 체구에  큰 길냥이 아이들에게 시달렸는지 경계심만 강하고, 울지도 않고,젖을 물 생각도 안합니다. 이제는 어느정도 적응이 되었는지 다른  아이들과  친해지고, 아이들끼리 갈등도 없어지고.. 잘 보살피는 것만 남았습니다. 참으로 인연이라는것이.....
                      

박혜선

2005.09.30 (05:23:54)

ㅎㅎ 초롱이가 울집 포켓 같네요. 얌전하다가도 밥먹을때 정말 재밋죠? 저도 고양이가 호랑이 된줄 알았어요. 으 으 그러면서 먹구. 맞아요 .맞아요.. 자기 밥 건드리면 그릇에 손넣구, 손으로 가리고 그러죠 ? 하하 정말 똑같다 .. 집에 위험한 물건만 잘 치워두세요. 저도 이젠 다치지만 말아라 그러쟎아요. 보엽씨집의 냥이들도 행복하길..빌께요.
담에 또 꼬마들 소식주세요.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김귀란

2005.09.30 (17:55:15)

고양이들의 성격도 한마리 한마리 마다 천차만별입니다. 주인을 닮는 것도 좀 있고요^^... 어쨌든, 다른 가족들의 눈에 거슬리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글을 쓰실 때 HTML에 체크하시고, 줄 바꿈 기능을 사용하시겠습니까? 라는 메시지가 뜨면 OK를 눌러주세요. 그러면 제대로 띄워쓰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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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이와 샛별이

초롱이가 길냥이에서 집냥이로 변신한지 한달..많이 적응을 하였습니다. 전에는 사료를 갖다 주어야 했지만 지금은 식사기간이 되면 1순위로 달려와서 야옹야옹합니다. 초롱이와 샛별이 두녀석을 먼저 주어야 집안이 조용한데, 두녀석...

재미도 있습니다.. 2

지금 녀석들이 사고칠가봐 노심초사 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버틸 계획입니다. 다음달 초순에 노란둥이 샛별이와 2달된 초롱이 종합백신 예방주사 접종할 예정입니다. 남자아이인 샛별이는 추석전에 중성화 수술을 하였습니다. 생각해...

코켓은 다 나았답니다 + 쭈켓은 눈병 날랑말랑..(엉엉) 3

코켓은 상처에 꽂아둔 관 뽑고 , 이틀후 스타킹 목칼라 떼어 주고 (자기가 알아서 벗은 거지만) ... 다 나았답니다. 그런데 이녀석 전엔 제가 퇴근하면 자다가도 현관앞으로 달려오던 녀석이 침대에 앉아 제 눈치를 한참 보다...

권혜경씨의 새끼 고양이 "하니" 2

  • 2005-09-26
  • 조회 수 1716
  • kaps

2005년7월 중순 옆집할머니댁 마당에 길냥어미가 새끼3마리를 낳았습니다. 이를 본 할머니께서는 마당에서 키우는개가 너무 심하게 짖어 새끼들을 2층베란다로 옮기셨고 그뒤로 사람손을 탄 새끼3마리를 길냥어미는 포기하고 말았습니...

[re] 감사합니다^^ 3

이렇게빨리올려주시다니,,감사합니다^^ 현재하니는 아주건강합니다 너무발랄하고활기차서 아지오빠가 오히려 감당하기힘들어할 정도라죠^^ 하니의분양에대해서는 10월초까지 미루어둘 생각입니다 허나 분양글을 한번정도는 올리려고합니다 남편...

너무 힘듬니다. 1

저는 지금 고양이 4마리를 카우고 있습니다. 제일 큰 녀석 나비는 2000년에 세집건너서 이웃사람이 키우다가 이사가면서 버리고 간 녀석으로 집으로 데리고 올 당시 임신을 한 상태라 2달후 그해 7월에 아기고양이 3마리를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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