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번째로 남기는 글이네요.
여러회원분들의 글 잘 읽었습니다. 가슴아픈글. 속상한 글. 귀여운
가족들 사진 모두모두 잘 읽었습니다.
저는 부산 연제구에서 어머니와 강아지(라고하기엔 커 버린;)
두마리와 복닥복닥 살고 있어요.
자, 그럼~ 우리집 아가(라고 하기엔 너무 늙어버린...;;)들을 소개할게요.
이앤 이름이 '제제'이구요, 올해로 만12살에 접어드는 고령입니다.
제가 일해서 번돈으로 처음 애견샵에서 입양했어요.(아아,옛날이여~.)
그렇지만, 나이에 비해 팔팔(?)합니다. 의사선생님께서 그러시더군요.
제 생각엔 새끼를 한번도 안 낳아서 그렇지않을까 합니다. ^^;
단지.. 나이탓인지 백내장이 와서... 에효...-_-
그리고, 피부병도...;;; 음식 알러지라고 하는데, 절대 사료외엔 먹을거
주지 말라고 하시지만, 우리 어머니 왈. "의사말 다 듣다간 먹을거 없다!"
하시더군요.. 그래도 자제하시니까 그나마 다행~ ^^
아, 요놈은 성질이 좀 있어요. 아마 제가 잘못 키운탓인듯해서 마음이 안 좋습니다.
그리고, 다음~~
이앤 '초홍'입니다. 제제보다 3살 어리니까 올해로 만9살이군요.(커헉!)
오빠와 돈을 모아서 입양했는데...그땐 패키가 흔하지 않을때라서
애견샵에 말하고 많이 기다렸더랬죠.... 그래도 너무 행복했어요. ^^
패키들이 대체로 그런거 같은데, 정말 애교덩어리입니다. 그리고 질투가
장난이 아닙니다. 제가 제제나 조카를 안아주면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어요. -_-;
제제가 저한테 안길라치면 먼저 달려와서 제제를 짓밟고(?) 올라와서 안깁니다.
막상 둘이 싸우면 제제한테 찍소리도 못하면서 말이죠.;; (겁도 엄청 많아요.)
아, 초홍이는... 녹내장에 걸렸습니다. 원인은 안구건조증때문이라더군요.
눈거풀주위에 난 털이 눈동자를 찔러서 안구가 좀 상했어요.
지금은 인공누액제를 계속 넣어줍니다만, 왼쪽 눈은 시력이 많이 안좋아졌어요...
그래도 잘 뛰어놉니다. 아, 초홍이도 새끼 한번 안 낳았구요...
재작년 12월에 자궁경부암으로 자궁적출수술을 받았지요.
그때 수술하다가 심장이 두번 멈춰서 죽는줄 알았어요.
다행히도 의사 선생님께서 여러가지 조치(?)를 해서 살았지요.
그런데 세상에! 다음날 꿰맨 실밥이 터지고, 뭔가가 배에서 튀어나와있는게 아닙니까?
전 그때 그게 내장인줄 알고 정말 죽는줄 알았어요.
냅따 초홍이 데리고 병원에 가서 다시 꿰맸지요...
그런데 그게 내장이 아니고 지방덩어리라더군요. (초홍이는 비반견입니...;;)
여튼 초홍이는 정말 사고도, 사건도 많았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올리겠습니다. (기다리지않으셔도 올릴거에요. 훌쩍)
음- 이렇게 두마리를 키우는데요, 사실 전 한 마리 정도더 키우고 싶어요.
하지만 아파트에 사는 이유도 있고, 중요한건 우리 어마마마께서 절대! 반대하십니다.
처음에 제제 데리고 왔을때도 '갖다버린다.'고 난리셨죠.;;
이젠 두 애들 다 잘 거둬 키우시면서...쩝.;
오늘 제 얘긴 여기가집니다.
모두, 곧 다가오는 설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