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 홈
후원을 기다립니다
read 10268 vote 0 2011.10.29 (10:02:14)

오랜만에 협회 홈피에 글을 남깁니다. 회원 고영선 입니다.
밥 주는 고양이 중에 포획이 되지 않아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는 '하트'가 끊임없이 새끼를 낳고 있는데, 이녀석이 낳은 새끼고양이가 하필 우리 아파트 5층 옥상에 올라가 목을 놓아 울다가 연통안으로 들어가 1층으로 떨어진 모양입니다.
떨어질 때 그냥 죽어버리지 하필 살아서...거기다 또 하필 우리집 통로에...
지옥이 따로 없습니다. 매일 아파트 벽속에 갇힌 이녀석 울부짖음을 듣는게 피가마르고 눈물이 납니다. 꺼내줄 방법은 없고, 이녀석은 죽지 않고 미친듯이 다 쉰 목소리로 매일 울어대고.
집에 가는게 지옥이고 고통입니다.
길고양이와 인연맺고 살다보니 생활은 그 아이들에 맞춰돌아가고 구속되고, 기쁜일 하나에 가슴아픈일 열이고, 싹 포획해다가 안락사를 시켜버리고 길거리 짐승들에게 다시는 눈길주지 않고 살고싶습니다.
이 새끼 고양이 때문에 너무 마음이 무겁고 모든 것에서 손놓고 싶을 정도로 괴롭습니다.
어찌 이리 죽지도 않습니까...미치겠습니다

고영선

2011.11.01 (14:34:36)
*.43.77.125

인부를 불러 저희집 베란다 벽을 뚫고 고양이 살려냈습니다. 손바닥 보다 조금 큰 놈이 그동안 죽지도않고 다행히 탈진상태도 덜 한것같고 부리나케 도망갔습니다. 앞으로 남은날도 험난하겠지만 살아나와 주어 고맙고, 걱정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집에서 쫒겨났지만...ㅎㅎ 마음은 편합니다.
이상훈

2011.11.20 (01:00:38)
*.41.38.86

마음 많이 아프셨을텐데 그래도 편해지셔서 다행입니다. 마음 이상으로 행동으로 보여주신 선행 멋있습니다.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밍크 7,500마리 탈출 3 2007-11-05 14123
<font color=red>귀여운 새끼 고양이들의 크리스마스 노래. 3 2009-12-26 13979
"나, 아무 것도 안 쌌어요~~" 2005-05-09 13965
한겨레 기사.. 정말 한심하네요.. 2003-07-07 13963
동물학대 조장 4 2008-02-14 13843
<font color=gary>다음 모금청원에 힘을 보태어주세요. 2009-01-18 13793
애완견과 아파트에서 계속 살고 싶어요.도와주세요. 1 2009-08-28 13765
강아지를 냉동실에 넣는다는...(기사떴네요) 3 2009-10-29 13759
계속해서 항의해야 합니다.. 2005-03-18 13738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투표참여 2005-03-14 13718
단지내 고양이 약으로 퇴치.. 5 2009-08-19 13713
웅담,사향 경동시장서 버젓이 팔린다. 2005-08-26 13689
2012년부터 스페인 카탈루냐지방에서는 투우가 불법입니다. 2010-08-03 13683
아동학대 노인학대처럼 정부의 동물학대전화도 있어야 3 2010-07-10 13594
몇년전엔 미용봉사을 했던 박현숙입니다.오래간만이죠. 3 2009-12-23 13572
♡동물영상칼럼♡2005-32(5월3일) 2005-05-03 13522
<font color=black><b>이용길 대구매일신문사 사장님께 드립니다. 2008-08-01 13507
교사의 애견이 '보조교사'로 맹활약 1 2006-02-13 13497
홈페이지가 새롭네요. 2002-03-27 13419
<font color=9c4012><b>질 로빈슨(Jill Robinson)의 편지 2008-10-15 13389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