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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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을 기다립니다
read 44464 vote 0 2007.04.23 (07:59:35)

  
  지난 토요일(4월21일) MBC FM4U에서 박명수의 FUNFUN라디오를 듣다가 너무 화가나 글을 올립니다.
  
  이날 게스트로 개그맨 김태현과 김신영이 사연베스트라는 코너에 나와 서로 다른사람에게 복수했던 이야기를 주고받더군요.
  그러다가 김태현이 주인집에 요크셔테리어 강아지가 있었는데 너무 심하게 짖는다고 그 강아지를 몰래 소세지로 유인해서 검정비닐봉지에 싸서 한강둔치에 갖다 버렸다는 말을 듣고는 한동안 할말을 잊었었습니다. 한 생명을 그것도 다른 사람의 개를 유기견을 만들어버린겁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그걸 복수했다는 말로 표현하더군요.
  거기다 덧붙인답시고 김신영은 아는 개그맨 집에 개가 있는데 자신이 가면 냄새를 맡는다고 소세지속에 와사비를 몰래넣어 먹였다고... 그 강아지가 그걸 먹고 괴로운 소리를 내는걸 흉내까지 내면서 좋아하더군요...도저히 더는 듣지 못하겠더군요...이거 동물학대이자 범죄행위아닙니까? 하도 기가막혀 라디오 홈피에 들어가보니 항의하는 글들이 올라와 있더군요!
  그 강아지가 어떻게 됐을까? 하는 생각이...지금까지도 뇌리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떠돌아다니다가 차에 치여 죽었거나...운좋게 구조가 되었다고 해도 안락사 당했거나 했겠지요...누군가에게 잘 구조되어 아직까지 생명을 유지하고 있기를...한 가닥 희망을 걸어봅니다.
  현실이 이런데 그런 얘기를 개그랍시고 아무렇지고 않게 말하더군요...이 방송을 청소년들도 많이 듣는 걸로 알고 있는데...영향을 미칠까 걱정이 됩니다.
  
  이런 의식없는 개그맨들의 얘기를 소위 공영방송이라는 곳에서 생방송이라는 이유로 여과없이 내보내는지는 것이 너무 아타깝고...이런 사람들이 방송에 나와서 하는 이런 말도 안되는 얘기를 우연히라도 듣게 되는 게 너무 화가나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고중철

2007.04.23 (11:19:48)
*.26.138.166

기가 막힌 일이군요. 쓰레기같은 인간들이 그걸 자랑이라고 떠들어 댔다니 공영방송에서 후속조치를 어떻게 할지 두고 볼 일이군요. 한 생명을 그렇게 유린하고서도 자랑 할 수 있는 그런 더러운 인간들을 우리 회원들이 모두 방송국에 항의 전화해서 방송 출연을 못 하게 해야 합니다.
이정일

2007.04.23 (13:37:56)
*.50.114.138

이게 바로 한국이고, 그것도 언론에서 그렇게 방치방송을 했다는 자체가
진면목입니다. 한 마디로 미친인간들이란 표현도 너무 고상하다 싶을정도
로 그 약하고 여린 생명들에게 미안할 뿐입니다.
하위급수준의 방송을 지탄하는 방송, 항의글등을 모두 모두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자리에 앉아서 그 조차 못하는 회원분들이 계시다면, 그 방송한 사람들과
별반 다를것이 없다는 것을 가슴 깊이 인식 하셔야 할 것 입니다.
박지은

2007.04.23 (19:30:42)
*.200.247.34

두 개그맨 예전에 모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인기가 있을때 김신영씨가 어느 방송에서 자신이 공인이라고 말하는 것을보고 조금 어이가 없긴 했지만 그냥 넘겼는데 공인이라고 자칭하는 사람이 방송에서 그런소리를 하다니 정말 할 말이 없네요.
자기들이 한 행동이 얼마나 나쁜 짓인지도 모르고 방송에서 자랑이라고 하는걸 보니 제정신이 아닌 사람들인가 봅니다.
개그 아이템이 아무리 없어도 할 말이 있고, 해서는 안될말이 있거늘...
두 개그맨 뿐만아니라 프로그램 제작진들 까지 강력하게 항의를 해서 정신차리도록 해야겠습니다.
전병숙

2007.04.23 (21:06:56)
*.118.101.76

그런 인간들이 공인이라고 자처하다니,,,그런 이야기들을 서슴없이 아니!! 자랑이라고 떠들어대는 의식이 참으로 한심하고 통탄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모두들 제정신으로 떠들어대는지,,,그것이 슬프고도 아픈 한국의 현주소임을 어찌하나요.그냥두어선 안됩니다.모두 항의해야 합니다.
김재국

2007.04.27 (23:29:45)
*.194.168.214

지네들끼린 버림받고 소외된 남매들 역을하면서 눈물짜는 동정심 유발해서 인기얻고 하더만, 순 못되먹은 인간들이로군.. 우리애들 한테도 얘기해서 널리 소문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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