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 홈
후원을 기다립니다
7월 3일자 SBS SOS긴급출동 보신분?
by 최영경 (*.137.232.6)
read 6880 vote 0 2007.07.04 (12:26:25)

올해 25살의 결혼 2년차 주부 이영희 씨. 몸무게가 135㎏에 달하는 그는 거리를 나서면

사람들이 자신을 뚱뚱하다고 쳐다보며 놀리거나 욕하는 것 같아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을 쳐다보는 사람들을 모조리 죽이고 싶은 살인충동까지 느낀다고 한다.

그런 자신을 집안에 가두고 반년째 은둔생활을 이어오면서 키우는 강아지에게 분노를 폭발하고 있었다.


3일 방송된 SBS ‘긴급출동 SOS 24’에는 집에서 키우는 애완견을 실신할 정도로 때리고

욕하는 이영희 씨의 사례가 소개됐다.

그는 강아지가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는 이유로 매질과 욕설을 서슴치 않는 모습이었다.

제작진이 보는 앞에서도 폭력적인 행동을 자제하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이영희 씨의 상습적인 동물학대가 인간으로 전이될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나섰다.

이 씨에게는 비만치료 정신과치료 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방법이 제시됐다.

하지만 학대받던 강아지는 그대로 주인 품에 남겨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반발하고 나섰다.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도 학대는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방송 직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강아지를 살려주세요’라는 글이 줄을 이었다.

“사람도 중요하지만 말 못하고 죄없는 강아지도 살려주세요” “강아지를 공개입양시켜야 한다” 등

강아지를 구해내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 강아지를 주인과 남겨둔 것은 잘못된 해결책이라며 제작진에게도 화살이 돌아갔다.

“강아지도 생명이다” “제작진은 시청률만 따지느냐” 등 방송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해서는

신중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이에 반발해 ‘사람이 동물보다 우선한다’는 주장도 눈에 띈다.

하지만 사람이 아닌 동물이 피해자라고 해서 그 ‘생명’이 가볍게 여겨져서는 안된다는 것이 다수의 의견이다.


그동안 ‘긴급출동…’은 아동학대, 가정폭력, 학교폭력 등 사회문제를 다루며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자극적인 소재와 사생활 침해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기도 했지만, 폭력과 학대의 악순환과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순기능은 높이 평가를 받을 만하다.

그러나 폭력의 대상이 누가 되었든, 보다 포괄적이고 다각적인 해결책이 제시돼야 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윤희진 기자(jjin@heraldm.com)











제가 방송은 직접 못봤는데요, sos게시판에서 글들을 읽어보니, 참 과관이더군요 --

정말 방송국 제작진들 어의상실, 완전 무개념이구요.

한 시청자가 전화해서 강아지를 그렇게 방치하면 어떻하냐고,

강아지 구해달라고 하니까, 제작진 중 한 여자분이 도대체 뭘 원하냐고?

개는 맞아도 죽지 않는다! 고 했답니다,

이게 말입니까? 글입니까?

정말 화가 머리 끝까지 나네요!

박소현

2007.07.05 (02:32:04)
*.55.79.42

저도 방송보면서 분노스럽고 너무나 기가 막혔습니다.
어이없게도 강아지가 쳐다본다는 이유로 마구 때리고, 공포에 질려 쇼파밑으로 숨은 강아지를 소음 강한 청소기를 틀어 밀어붙이며 나오라고 욕하는 걸 보니 화가 안 날수 있겠습니까?
잘못한 것도 없는데 하루에도 몇 번씩 마구 맞는 강아지의 심정은....
얼마나 때렸으면 휘청거리며 몸도 가누질 못하다가 결국엔 실신까지 했는데, 그 강아지를 정신이상자에게서 격리시키지 않고, 그대로 두고 온 것이 문제이며, 시청자들의 분노를 사게 된 것입니다.

저는 당연히 격리시킬줄 알았거든요... 지금까지 방송에서 자녀들일 경우 다 격리 시켰으니까요..
그런데 동물이라고 위험한 상황인거 뻔히 알면서 격리시키지 않더군요..
sos시청자 게시판에 난리났고, 저도 글 남기고 왔는데, 글 남겨도 안 되면 전화해야 겠지요?
114에 물어 번호남깁니다.
SBS방송국 02-2061-0006
긴급출동 SOS담당자 2113-6966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font color=#BB810C size=2><b>미국에서 위기에 놓였던 새끼 고양이 4 2006-06-28 11734
오늘 가입했습니다. 4 2008-11-28 11716
생각해봤는데 5 2006-04-15 11702
[펌] 동생과 놀아주는 형아 개 1 2010-07-21 11700
<font color= #ffoocc size=2>회원 박혜수씨의 동화책 "별똥별을 기다리며..." 3 2006-07-21 11691
휘발유 불에 탄 고양이,,(사진첨부) 10 2009-06-09 11688
오늘하루도 답답한 맘으로.... 2002-10-25 11688
동물병원의 어이없는 방법의 진료/처리를 위해 조언바랍니다. 1 2008-09-06 11671
강남구 양재천 너구리 살려주세요. 3 2008-05-11 11671
기대가되는 kopet 박람회가 서서히 다가오는데 기대 100%ㅋㅋ 2 2005-10-30 11660
너무 끔찍한 일이생겼습니다. 도움말씀 부탁드려요.. 5 2009-06-27 11658
야생의 새끼 고양이를 데리고 있습니다. 2 2007-06-28 11657
정말 한국이라는 나라는 .. 2004-11-19 11650
허경섭님 잘 지내시죠. 2005-04-22 11630
연천보호소에 후원해주신 사료 잘 받았습니다 2005-04-26 11623
안녕하세요- 2005-07-16 11620
참으로 옳으신 말씀입니다. 2004-02-26 11603
길거리에서 동물 파는 아주머니 진행상황입니다. 4 2009-09-22 11586
회장님 비가 많이도 내립니다. 2008-05-18 11578
사랑을 베푸는 사람이 오래 산다. 2005-06-23 11575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