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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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을 기다립니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천변 둔치라고 해야하나요..? 암튼 거기 개천가요...
벌써 6~7년전부터 울 강아지들 주요 산책가였는데요...
언제부턴가 자전거 도로를 만들기시작하구.. 산책로를 만들기 시작하더니.. 산책로랑 자전거 도로가 완성되고 나니
"개를 데리고 다니지 맙시다" << 이런 플랜카드가 붙더라구요...
그 플랜카드 보고 안양시에 전화해서 왜 붙인지 물어보니 공해때문에
그런다고 하더라구요.. 강아지가 뭐 그렇게 공해를 일으키는지 황당하기도 하고..
또 그 개천가에 주차장도 있거든요? 주차장은 그대로 놔두고 강아지가
공해대상이라니 너무 당황해서 민원을 제기했습니다..
플랜카드 철거한다고 한후 그냥 방치해두더군요.. 몇번 전화했는데도
전혀 시정되는것 없어져서 지친상태로 그냥 놔뒀는데요...
이 플랜카드가 이제는 안내표지판처럼 입구에 박아서 세워졌네요..
거기다 문제는 이 문구가 생긴후부터는 강아지 데리고 다니는 사람을
아예 죄인 취급합니다.. 언젠가 한번은 엄마가 강아지 데리고 나갔다가
동사무소 직원이 강아지 왜 데리고 다니냐면서 시비를 걸었다네요..
목줄 매고.. 배변봉투 챙겨다니고... 이렇게 다니는데도 말이죠..
더이상 사람들과 시비붙고 싸우기도 지치고 해서...
산으로 산책코스를 옮겨서 다니고 있는데요...이제는 산에도
개를 데리고 다니지 말라는 문구가 세워졌네요.. 전광판으로...
정말 그거 보고나서 울 엄마랑 아빠 어디로 강아지 델꼬 다녀야 하냐며
답답해 하시길래... 인터넷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여기까지 왔습니다.
안양 옆에.. 서울시 금천구만 해도.. 바로 경계선이라 가깝자나요..
거기는 강아지 목줄 묶고, 배변봉투 가지고 다니라고 써놨지
아예 강아지 데리고 다니지 말라는 말은 없더라구요..
왜 유독 안양만 그런건지.. 정말 법적으로 강아지 데리고 다니면 안되는건지..
강아지키우는 사람이 완전 죄인이 된것같아서 기분이 정말 나쁩니다.
똑같이 세금 내고 살고 있는데... 강아지 산책로를 만들어 주던가..
정말 답답한 심정에 글 올립니다...
두서없이 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답변 꼭 부탁드릴께요..

kaps

2007.02.15 (23:18:21)
*.203.152.125


안양시에 계속 전화하는 것이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덧붙혀 서울시 금천구의 경우를 이야기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민원을 넣으면 해결 될 것 같군요. 저희 협회도 안양시에 전화해 보겠습니다.
조수연

2007.02.16 (20:40:16)
*.46.4.62

제 대전친구 최근 경험담이 연상되네요. 친구가 시골길에서 개들 산책을 시키고 있는데 자동차가 옆에 서더니 남자가 창문밖으로 얼굴내밀며 개산책 더럽네, 환경오염이네 괄괄 소리지르곤 다시 쌩~ 먼지와 매연을 내뿜으며 가버리더랍니다. 정말 코메디였답니다.

그리고 산책로니 자전거도로니, 그런것은 외국을 따라서 잘 만들어내면서 동물키우는 사람들이 정신,육체적으로 더 건강하고 특히 개를 키우는 사람들이 산책을 필수적으로 해야하기때문에 더 건강해진다는 외국과학자들의 증명에 따라 왜 개산책은 더 장려하지않는지 웃깁니다.

영국에서 산책로를 걷다보면 모르는 사람들끼리도 간단한 인사를 하지만 확실히 개를 데리고 산책나온 사람들이 더 다정하게 오래동안 이야기하는걸 자주 보았답니다. 이웃끼리 무관심해진다는 요즘 세상, 개를 키우고 산책하는 일이 이리저리 우리에게 이득을 주는데 정부의 무지한 사고 안타깝습니다.
김현진

2007.02.17 (14:41:14)
*.55.136.195

권소희님 포기하지 마세요.. 화이팅 입니다..
그분들 환경보호에대해서 정말 무지한 사람인것 같네요..
박소현

2007.02.18 (01:21:00)
*.151.133.49

안양시 정말 뭔가 이상하네요!...얼마전엔 마을버스에 개식용간판을 달고다녀 기막히게 하더니 이번에 또 어이없는 표지판을..
법적으로 공원이나 산책로에 강아지산책 가능하다고 알고 있는데요. 신문에 난 것도 봤구요. 저는 그 기사보면서 '아니 그럼 지금까지는 공원에 강아지산책이 금지됐었었단 말인가!' 싶어 더 황당했었습니다.
저회집근처 산책로와 수목원은 물론 며칠전 날씨가 좋아 두류공원에 갔는데 강아지와 함께 나온 많은사람들과 강아지들의 즐겁고 행복해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정말 보기좋고 평화롭고 보기만해도 행복했었는데, ....이런 황당한 경험을 하셨다니...안양시 뭔가 문제있는것 같습니다. 몇명이 해서 될게아니라 많은분들이 매일매일 귀찮을정도로 전화를 연달아서 해야겠네요! 저도 물론 돕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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