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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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입니다.
by 김수미 (*.143.119.85)
read 9322 vote 0 2006.03.25 (20:57:10)

많은 분들이 글을 남겨 주셨습니다.

먼저 죄송합니다. 제가 그분과 말씀을 나누면서 어쩌면 이방법이

더 쉽게 우리가 원하는 바를 이룰수 있지 않을까 해서 올린 글이였습니다.

그렇게 질타를 하시니 사실 제가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지금 현실적으로 정부는 들어줄 생각이 없기 때문에, 이런 저런 생각을

해선 올린글이 이렇게 많은 분들로 하여금 많은 질타를 듣게 된것

같습니다.

저도 누구보다 개를 식용으로 하는 것을 금지하고 바라지 않는

사람입니다.

제가 제시한 의견이 다 맞다는것도 아니고 꼭 그렇게 되길 바라는것이

아닙니다.

차라리 그냥 정부에서 개식용을 반대해 준다면 저도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고 제 소망이 이루어 지는거죠.

지금 그렇지 못하니 속상하여 의견을 올린것이 좀 많은 물의를 일으

키게 된것 같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죄송합니다.

기획▪홍보부

2006.03.25 (23:45:57)
*.203.152.236

수미씨 이해한답니다. 너무나 아픈 마음에 일시적으로 마음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에서 약 2년전부터 이런 소문이 떠돌고 있었습니다."우리나라에선 도저히 개고기를 근절할 수 없다. 그러니 차라리 개식용을 인정하고 잔인하게 죽이지 않는 법을 만들어 달라고 정부에 요청하라" 는 것이었습니다.

협회 홈페이지에는 정부에 탄원하는 글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것을 열심히 읽으신 분들이라면 그런 말에 유혹되지 않고 맞서 "개식용금지가 개학대, 동물학대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하고도 최선의 방법이라"고 일축시킬 수 있었을 것입니다. 협회의 글들을 두루 읽어보시기를 바랍니다. 젊은 동물사랑하는 사람들이그런 소문에 많이 넘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수미씨는 이번 일을 좋은 계기로 삼고 그런 소문을 흘리는 사람들을 만나면 잘 설명하고 설득하여 올바른 동물보호 방법을 확립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최윤선

2006.03.26 (07:46:40)
*.48.74.219

영국에서 동물 컨퍼런스에 참석했을 때의 일입니다. 한국의 개식용 문제에 대한 얘기를 해주고 질문을 받는 데 참석했던 분들 중 한분이 한국에서는 개를 먹지만 우리는 다른 고기는 먹고 있지 않는가 그 다른 점이 무엇인가 묻더군요. 그 얘기를 듣고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들도 몇 보였습니다. 그래서 '인간적인 관점에서 완전히 떠나서 본다면 사람이나 곤충이나 다를 바 없다. 그렇지만 우리가 인간이기에 사람과 곤충을 동등하게 취급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또한 인간이기에 다른 동물의 고통에 아파하는 마음도 소중하게 생각되는 것이다. 인간이기에 인간이 처참히 살해되는 모습을 보면 더 충격받고 상처받는 것이 어쩔 수 없듯이 인간을 도와주고 인간에게 가장 가까운 동물들이 고통받는 데 더 가슴아픈 것이 인간의 보편 정서이다. 그런데 그 정서를 감상이라고 일축하고 다른 고기도 먹고 있으면 개도 음식으로 먹어도 된다는 생각은 모든 동물들에 대한 경멸감을 부르고 인간에 가장 가까운 동물조차 다른 가여운 동물들 수준으로 끌어내리는 결과를 낫는다. 개와 다른 동물들을 모두 똑같이 취급하면 다른 동물들이 더 대우를 받을 것이라는 것은 환상이며 현실적으로는 모든 동물이 더 불행해지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라고 설명을 해 주었읍니다. 반박이 나올거라 기대하고 있었는 데 갑자기 박수소리가 요란하게 터지더군요. 질문을 했던 사람과 그 질문에 끄덕이던 사람들이 미소를 띄고 열심히 박수를 치는 것을 본 순간 느껴지는 바가 있었습니다. 이들 또한 가슴으로는 개식용을 받아들일 수 없었구나 개식용에 더 큰 거부감을 갖고 있었구나 단지 자신이 가슴으로 느끼는 것들을 누군가가 이성적으로 뒷바침해줄 수 있기를 기다리고 있었구나 하고. 많은 사람들이 개식용이 어째서 용납되지 않는 지 이해 못한다면 협회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자료들을 읽고 이해시켜 주세요. 절대 불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개식용 반대 여론이 강해지면 정부도 어쩔 수 없이 개식용 금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김민정

2006.03.27 (09:34:21)
*.173.9.18

최윤선님글. 희망을 주네요..
요번주부터는 우편으로도 탄원서 쓰기 노력해야겠어요..
최윤선

2006.03.28 (03:03:39)
*.48.74.200

절대 희망을 잃지 말고 노력해 주세요. 이세상에서 가장 강한 힘이 사랑과 희망입니다. 개들은 절대로 주인을 포기하지 않고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주인과 함께 싸웁니다. 우리가 조금 해보다가 안된다고 이 얘들을 궁극적 배신에서 구하는 노력을 포기해 버린다면 너무나 면목이 없는 일이 되지 않겠어요.
김수미

2006.03.29 (13:26:04)
*.55.55.24

기획 홍보부님 아마 그런 뜻에서 저도 근절이 안된다면 이라는 가정아래에 쓴 글이였습니다. 그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이제부터 포기 하지 않고, 나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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