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 홈
후원을 기다립니다
김소연씨가 보내온 글
by kaps (*.224.78.80)
read 7654 vote 1 2002.07.24 (16:13:02)

[의견] 등산 애완견동반 통제를

공공장소에 개를 데리고 다니는 사람이 많아진 것 같다. 개와 관련된 영업도 상당히 잘 되는 모양이다. 개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개에게 유산까지 상속하는 외신을 보면 동호인들의 애정을 이해할 만하다.

문제는 최근 지하철, 은행, 국립공원, 식당에까지 개를 데리고 들어와서 다른 사람들에게 혐오감을 주고 분위기를 상하게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진 것이다. 자연공원법 제29조1항 및 동법 시행령 26조4항에는 공원관리청은 공원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개·고양이 등 동물을 데리고 입장하는 행위를 제한하거나 금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도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는 개나 고양이 등을 데리고 입장할 수 없음을 등산로 입구에 공고하고 적극적으로 제지하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 일부 몰지각한 시민들은 대피소 안에까지 개를 데리고 들어와서 먼지를 일으키고 식탁 위에서 배설물을 흘리는 행위도 하고 있으니, 다른 시민들의 산행 기분을 얼마나 망칠지는 생각 밖인듯하다.

지금부터라도 애완견을 데리고 국립공원을 비롯한 공원지역에 출입하는 시민들이 없도록 해야겠다. 또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는 개를 데리고 국립공원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철저한 통제와 아울러 등산로 입구에 안내문을 게시하여 그 실효성을 높여야 할 것이다.

(李三雨 49·명예환경감시원·서울 강북구)


개인의 자격으로 조선일보에 반박문을 보낼까도 생각했으나.
동물보호협회 차원에서 위 위견의 부당함을 반박하는 것이
게재 가능성도 더 높고 효과도 있을 것 같아 메일드립니다.

작년에 유달산 국립공원을 방문했을 때,
요크셔테리어 강아지를 동반했었습니다.
입구에서 아주 모욕적으로 강아지를 동반할 수 없다고 해서,
강아지를 차에 두고 입장했었는데요,
국립공원 안에 있는 기념품판매소 겸 식당에서
개와 고양이를 버젓이 풀어놓고 키우고 있었습니다.

국립공원에 애완동물 출입금지를 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애완동물이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준다는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사람들이 마구 버리는 쓰레기가
생태계에 더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생태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훨씬 더 높은
사람부터 출입금지를 시켜야 마땅하겠지요.

단지 혐오감을 준다는 자의적인 기준을 적용해서
동물과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박탈하자는 의견에
대단히 분개합니다.

꼭 위 글에 대한 반박문을 협회에서 개진해 주십시오.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조선일보에게 반박편지를.... 2002-07-24 7694
정말 오래간만입니다.ㅠㅠ 1 2006-03-07 7694
경기침체로 버려지는 애완견 급증 2004-05-22 7696
기부금 영수증 신청합니다. 2 2011-01-05 7697
동물보호 협회 믿을만 한건가요? 7 2009-09-23 7699
도와주세요. 급합니다. 2 2007-01-21 7701
보호소 동물이야기를 보니... 4 2008-01-15 7701
United we stand, divided we fall !!! 3 2008-03-14 7701
2005년 한해는 KAPS와 저를 이어주게된 좋은 한해 였네여... 5 2005-12-28 7703
안녕하세요 달력관련해서 문의드려요 2 2011-09-01 7703
도살장 끌려가던 개 500마리 극적구출 1 2011-04-22 7706
유리를 부탁드렸습니다... 4 2006-12-30 7707
[한겨레] 애견 의료사고 위자료 200만원 배상 (퍼온 글) 2004-01-30 7708
아래글에 이어 현재까지 저희 대처해온 상황입니다.. 꼭 읽어주세요. 2002-07-04 7710
캣타워 보낼려구요 1 2007-04-21 7711
'장군이'이야기에 대한 헛소문들,, 1 2009-12-01 7713
HAPPY NEW YEAR~^^ 3 2011-01-01 7713
고마워여 2002-06-07 7714
새로 생긴 보호소의 정확한 위치 2 2010-12-20 7714
마음아픈 이야기 1 2006-08-04 772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