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 홈
후원을 기다립니다
모든 생명種은 자유롭다.
by 이정일 (*.178.124.175)
read 10311 vote 0 2003.01.16 (01:50:59)

<<이 세상의 모든 생명체는 자유를 누릴 권리가 있다. 그 중에서도 인간은 가장 강하다는 특권으로 다른 생명체를 마구 짓밟고 있다. 그들이 생명을 버림으로서 우리는 얼마나 많은 혜택을 누리고 살고 있는지,한 번쯤이라도 생각을 해보았는지 묻고 싶다. 버린다는 것보다는 희생이 됨으로서..이렇게 표현을 해야 옳을 것이다. 이 추운 얼어버린 땅에서도 다가오는 봄을 위해서 땅속에서 움트고 있는 싹들의 소리를 들어 본적이 있는가! 그 작고도 보드라운 푸른 잎에서도 우린 그들의 용기와 인내를 한 몸 가득히 느끼게 된다. 모든 생명이 같이 누려야 할 세상의 공간이 거의
인간의 차지가 되가면서, 우린 그들에게 뭔가 작은 선물을 해야 할텐데..

다음은 2003년 1월14일 동아일보 기사를 읽으며,모든 생명체의 자유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할 기회가 됐으면 한다>>

오늘날 우주의 나이는 대폭발 이론에 근거해 약 1백50억년 정도 되는 것으로 추정한다. 그리고 태양과 지구의 나이는 각각 50억년과 45억년쯤 되며,지구 최초의 생명은 약 35억년 전에 탄생했다고 생각한다. 오존충이 없던 원시지구에서 최초 생명체는 자외선이 걸러지는 바다 속에서 생겨났을 것이다. 그 후 유전에 의해 생명 진화의 역사가 시작됐다.

최초의 생명체는 남아프리카의 35억년 전 지층에서 발견된 것처럼 지금의 남조식물과 비슷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원시 남조류기 탄소동화작용을 통해 만들어낸 산소가 오랜 기간 대기층에 축적되고 이에 의해 성층권에 오존층이 형성됨으로써 태양에서 오는 강력한 자외선이 차단됐다. 그 결과 지상에서 생명이 살 수 있게 됐다.

최초 생명의 탄생 이후 생명의 역사는 20억년 가까운 오랜 기간 그 단계에 머물러 있었다. 그 후 여러번의 도약을 거쳐 개체수가 번성하고 종이 다양하게 됐다. 원생동물,해면동물,연체동물,어류가 차례로 나타나고, 약 4억3천만년 전에 육상식물이 나타난 이후 양서류와 파충류,조류,포유류등이 육지에서 번성하게 됐다.

지구 위에서 전개된 생명의 역사를 1년이라고 가정해 보자. 그러면 공룡류가 멸종하면서 포유류가 확산된 것이 12월25일 정도이고, 현생인류의 조상인 호모하빌리스가 등장한 것은 12월31일 오후 3시정도다. 다시 호모 에렉투스를 거쳐 호모 사피엔스로의 진전은 오후 11시 정도에 시작됐고, 1만년 전에 시작된 농경생활은 12월 31일 오후 11시 58분30초에 해당한다.

생명의 전 역사와 비교해 볼 때 포유류가 가장 영리한 동물이었던 것은 상당히 최근의 일이며, 인류가 지구 환경을 대규모로 바꾸기 시작한 것은 극히 최근의 일이다. 그리고 현재의 인류가 지금의 생활방식을 고집한다면 자원과 환경 문제로 인해 지금 까지 농경을 했던 1만년이란 기간보다도 더 짧은 기간 지구에 생존하는 종이 된다.
이렇게 잠시 지구에 왔다 가는 인류가 지구를 자신의 독점적 소유물로 생각한다.

....지구에 잠시 머무는 인류 이성의 지평 넓혔으면...

동물들도 자기 영역을 확보하는 경우가 있지만, 그건 자신과 먹이 경잴을 하는 다른 개체와의 상호 약속일 뿐이다. 지구 전체에 대해, 그리고 다른 모든 종에 대해 인간만큼 절저하게 배타적인 권리를 행사하지는 않는다. 인간의 개인 소유지 확보는 사람들 사이의 배타적 구획 설정일 뿐 아니라 다른 동물의 생존을 근원적으로 제한한다. 그 결과 인구의 반이상이 굶주림에 시달려야 하고 개인 소유지를 만들고 경작을 하면서 인간의 거주가 시작되면 어느 곳이든 예외 없이 생태계가 파괴되고 생명종의 다양성이 붕괴된다.

생종을 위한 생활 터전 확보의 권리는 누구에게나 있겠지만, 다른 종을 절멸시킬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 헤겔은 <역사철학강의>에 서 인간의 자유에 대한 의식이 한 사람만이 자유라는 데서 시작해 약간의 사람이 자유라는 단계를 거쳐 모든 인간이 그 자체로서 자유라는 것을 아는 단계로 발전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이제는 거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모든 생명종은 자유롭다는 것으로 이성의 지평을 넓혀야 할 때가 되지 않았는가!

....이 글은 고려대 물리학 교수인 楊 亨 鎭 교수 글입니다.....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네티즌동물영상소식♡2005-21(4월13일) 2005-04-15 7646
국무조정 정책실 게시판에 글올렸습니다! 2 2005-11-16 7646
다시 붙인 '저를 먹지 마세요' 스티커 2002-07-25 7647
[펌] 동물을 키우려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2011-01-19 7648
아직까지 달력이 안 오네요 1 2011-01-07 7649
질문좀드립니다 3 2011-01-10 7649
동물들의 일상을 보는 고통 2 2006-10-29 7650
혹시라도 잘못될까 걱정됩니다. 8 2006-11-08 7650
애견 사료 자주 바꾸지 말아야 2002-12-25 7651
<font color=green size=2><b>[사진첨부]대못 박힌 고양이 구조과정 5 2005-10-13 7653
개고기를 먹지 말아야되는 이유 하나 더 추가~! 3 2010-11-27 7653
김소연씨가 보내온 글 2002-07-24 7655
많은돈을 후원할순없지만... 5 2007-01-10 7657
도와주세요~ 3 2009-05-20 7657
엥..편지올리려했는데 안올라가네여 2002-06-21 7658
<font size=2><b>서미숙씨의 대구시 동물화장 및 영리단체 관련 답변 7 2006-12-23 7658
개식용금지 전단지 만이천부 주문합니다 1 2007-06-19 7658
후원금이여~~~ 2002-06-01 7659
달력과 기부금 영수증 확인 부탁드려요 1 2011-01-15 7659
가입인사드려요~ ^^ 4 2007-01-31 766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