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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by 박홍수 (*.38.31.2)
read 7394 vote 0 2007.04.29 (00:12:01)

작년에 협회 지원으로 유럽에 다녀온 경북대 박홍수 회원입니다.
우선 보호소 준공 축하드립니다.
가끔 홈피에 들르는데 글은 처음 써 봅니다.
인터넷에서 협회와 관련한 좋은 기사가 나서 또 여기까지 찾아 오게 되었습니다만.. 막상 협회 홈피에서는 저런 좋은 기사를 볼 수가 없네요.
좋은 소식은 협회 홈피에도 많이 띄워 주시고 특정 게시판에 모아 놓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애완동물을 위한 미술품 경매 행사"도 기사가 뜨던데 공지사항엔 없어서 자세히 알 길이 없네요.

그리고 아랫 기사 내용도 정말 좋고 취지도 좋은데요 한 가지 흠이라면 맨 아래에 수의사 자격증이 아니라 면허증 입니다. 그러고 수의사 면허증을 책만 보고 딴다는 건 어느 나라 법인지..? 편입하거나 다시 수능 보셔서 수의대 교육 과정 이수하셔야 될텐데요. 하여튼 나중에 개원하시면 주인 없는 동물들을 앞장 서서 무료로 진료해 주는 훌륭한 수의사 되시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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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포항 유기동물 대모 최복자씨

[연합뉴스 2007-04-10 11:27]  

포항 유기동물 대모된 최복자씨

(포항=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세상 모든 사람을 사랑하는 게 큰 사랑이라면 모든 살아있는 생명을 사랑하는 건 완전한 사랑 아니겠어요?"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최복자(48.여)씨는 매주 일요일마다 갖가지 약품을 한 가방 가득 챙겨들고 포항시유기견보호소를 찾는다.

새로 들어온 개와 고양이들에게 구충제를 먹이고 예방접종 주사를 놓는 한편 다치거나 병든 동물들을 하나하나 치료하다 보면 하루가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를 정도로 순식간에 시간이 흐른다.

항문 양옆에 있는 일종의 냄새주머니인 항문낭이 곪아 변을 보지 못하고 내장이 들여다보일 정도로 살이 패인 개나 염증으로 눈이 빠진 고양이 등 중증 '환자'들은 집으로 데려와 고름 등을 짜내주며 1~2개월씩 치료한다.

직접 치료할 수 없을 정도로 상태가 나쁜 동물들에 대해서는 호주머니를 털어 인근 동물병원에서 수술을 받도록 하는데 이렇게 약값과 치료비, 수술비로 지출하는 비용이 매달 50만원에서 100만원에 이를 정도다.

또 지난해에는 한국동물보호협회가 짓는 충북 보은동물보호교육센터 건립비로 1억원을 쾌척하고 포항시유기견보호소 사무실 및 사육동물 우리 등 축조비로 1천700만원을 내놓아 주변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그가 본격적으로 유기동물 보호활동에 뛰어들게 된 것은 2005년 6월께 집 근처 아파트에서 주민들이 유기견들을 총으로 쏴 죽이는 사건이 발생하면서부터다.

주민들이 이사를 가며 버린 개들이 하나 둘 모여 11마리까지 늘어나 한밤중에 짖어대거나 행인들과 아이를 겁주는 등 아파트의 골칫거리가 되자 주민 3명이 공기총으로 쏴 모두 5마리의 개가 그 자리에서 죽거나 며칠뒤 총상으로 폐사했다.

그는 살아남은 개 2마리를 '예삐', '제삐'로 이름짓고 집으로 데려왔지만 그날로부터 2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사람을 믿지 못해 밥을 줄 때도 최씨에게 10m 이상 가까이 가지 않는다.

최씨는 "그런 참혹한 장면을 보고도 다른 주민들이 구경만 할 뿐 말리지 않는 모습에 충격을 받고 뭔가 해야겠다고 결심해 지난해부터 봉사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최씨의 목표는 다시 공부를 해 버젓한 수의사 자격증을 따는 것이다.

그는 "최근 약리학 책 등을 사서 다시 공부를 시작했다"며 "꼭 수의사 자격증을 따서 지금껏 능력이 부족해 구하지 못한 동물들을 직접 치료해 살리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hwangch@yna.co.kr
(끝)


kaps

2007.04.29 (22:33:51)
*.200.247.34

박홍수씨 반갑군요. 이제 홍수씨 포함 5명의 다른 분들도 모두 졸업하였겠군요. 언젠가 개업하게 되면 연락주세요.

동물보호와 관련 좋은 기사를 찾아 올려놓으면 좋을텐데... 그게 쉽지 않네요. 회원들이 그런 기사를 보고 이렇게 즉시 올려주시면 협회를 많이 도와주는 것이 될 것입니다.

아래 최복자회원의 수의사 관련 언급에서 그 분이 자주 수의사 공부를 해야겠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만약 하게되면 물론 홍수씨가 말한 것처럼, 모든 절차와 필요한 자격증 등을 그 분은 다 알고 계시고 있는데 신문에는 상세한 그런 내용을 잘 써주지 않는답니다. 그 분의 의욕이 그렇다는 뜻만 보여 줄 뿐입랍니다. 그러니 오해가 있는 점은 이해하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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