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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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보다 더한 필연적 만남
세분의 모습을 보며 느낀  마음입니다

필요에 의한 만남은 서로에게 절실함을 이루어준다고
하였습니다

세분의 만남이 그러합니다

어느순간 의지없는 고아가되어
때론 보호자의 방치와 학대속에서 모진삶을 살아온 아가들에게
너무도 절실히 필요한 사랑을 주셨습니다

넝마가 된 아가들에게는
미용은 필수,
애닯도록 사랑을 갈망해온 아가들에게
단 몇일만이라도  
날아갈듯 가벼운 몸과  두려움없는 환경에서
원 없는사랑을 느끼게 해 주었다는 것
가장 절실한 것이 아닐까요

너무들 감사합니다

떠나갈 수 밖에 없었든  가혹한 운명이 원망스럽지만
그래도 임들의 사랑을 가득 체우고 갔으니
외롭지 않았을것입니다

망연자실할수 밖에없는  그 순간 의 허탈한 고통을
그래도 함께 나눌수 있는 세분이 잠시 부럽기도 합니다

   저는 언제나 혼자랍니다
온갖 희망을 품은체 때론 절망속에서
또다시 희망을 품은체  가파른 오르막과 내리막을 달리며
그래도 마지막 까지 놓치못하고
선택한 입양

긴 세월 저를 울분케하였고
불신을 심어주었고
오늘날  이 고통스러운 삶을 선택할수밖에 없었든 이유

배을선님의 글속에
그 모든 답이 있기 때문입니다

너무도 같은 길을 걸어왔으며
같은 이유로  절망하고 있는 우리!!!!!!!!!!!!

을선님의  한마디 한마디가  
제 가슴의 한을 토해낸 듯 하니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이렇게나마 감사의 인사를 올리고 싶었습니다
의로운  눈물을  함께 흘려주신 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두한씨가 사는 마산 말고도 공장 지대를 가보면 털이 엉망인 개들을 많이 만난미다. 제가 듣기론 두한씨가 차밑에 왠 털뭉치가 있길래 자세히 보니 말티였고 대체 얼마나 방치된것인지 털이 악취와 썩은 냄새가 진동했다고하네요. 그래서 잡으려고 하니 왠 공장 안에 판자대기 밑으로 도망가더랍니다.
그래도 그곳이 지 집이라는 것이지요. 저렇게 학대당해도 그래도 지 집이라고 찾아 들어가는 모습을 보니 억장이 무너져 막무가내로 아이를 데리고 왔다고하네요.

그녀석은 데리고 와서 어찌 해야 되냐고 키울수도 없고 그렇타고입양 보낼곳도 없다며 안락사를 해야될것 같은데 도저희 용기가 나지 않는다고 저에게 연락이 와서 가보았습니다. 미용을 해놓으니 정말 뼈만 앙상하더군요.

두한씨가 지금 당장 안락사 한다해도 꼭 미용이라도 해주어야지 이녀석도 원이 없을 것 같아 그리 하였다고 합니다. 갑옷처럼 딱딱한 털 뭉치를 걸치고 숨이 막히는 더운 여름을 어찌 견뎠으며 비도 맞고 그동안 얼마나 갑갑하고 가려웠겠냐며 꼭 미용시켜주고싶었다고 말하니 나이는 어리지만 생각하는 것이 저보다는 낫다고 느껴졌습미다.

거짓말 안하고 털깍여 놓으니 주사바늘이안들어갈 만큼 말랐습니다. 그녀석을 이주동안 키우다가 잠재웠습니다. 도저희 혼자는 못하니 영란씨와 저와 두한씨 셋이서 병원에 함께 갔답니다.

안락사 말이 쉽지 피가 말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왜 구지 이런 일을 하겠습니까. 우리도 모른척 하면 그만입니다. 찬성하지는 않아도 적어도 비난 하지는 않아야되는거 아닌가요.
"저는 식구가 많아서 더이상 못키워요. 다른데 입양보내세요 왜 안락사 하나요."하고 뻔치좋게 말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자신도 감당안되면서 왜 남에게 떠 맡기는건가요.그것도 아주 당당하게요. 자신이 해결할수 없다면 적어도 입은 다물고 있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인터넷에 하도 질려서 이제는 인터넷이라는 공간이 무섭기만 하네요.

영란씨와 두한씨는 나이도 어린데 저리 마음 고생하면서 아이들을 구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누구보다 동물을 사랑하며 정말 현명한 사람이라고 생각됩니다. 2009/04/07 )  


배을선
앞으로 멀쩡한 애들은 우째 해야 되는 겁니까.? 그렇게 심사숙고 해서 입양을 보내도 몇달뒤에 가보면 친척이나 친구나 아는 사람 줘버렸다고 말합니다. 이핑계저핑계 대면서 ... 그들이 말하는 입양이 답일까요.? 저는 입양에 질려서 이제는 입양이라는 말에 거부감이 듭니다.

앞으로 두한씨와 영란씨 저역시 더이상 식구를 늘리수 없는 상황입니다. 모두 버려지고 학대받은 아이들입니다. 그나마 하반신을 못쓰는 아이들은 잠재우고 호르몬성 피부병이나 평생치료를 해야되는 아이들은 잠재웟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줌똥을 못가리는 녀석들... 엄청 짖어 매일같이 이웃들과 싸우게 하는 아이들. .. 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오면 앉을 공간도 없습니다 새로운 녀석이 들어오면 기존 애들이 난리가 납니다. 합사되는 동안 집안이 난리통입니다. 앞으로 길거리를 가다 털뭉치를 만나면 어떻게 해야 되는 겁니까.?

멀쩡한 애를 안락사 시킬순 없고 그렇다고 입양 아무대나 보낼수도 없고 그냥 모른척 해야되는건지 저는 안락사가 필요한것 같지만 아직까지 하지못해 식구만 계속 늘고 있습니다. 두한씨와 영란씨와 몇몇 경남 분들과 상의를 해보았습니다.

멀쩡한 개들 안락사 시킨다고 욕을 먹어도 그들이 이런 말을 하더군요. 차에 치여죽은 녀석들. 하반신을 못쓰거나 사람에게 학대받아 장애를 가진 아이들 이모든 아이들이 처음엔 멀쩡했다고. 나는 차라리 망신창이가 된 아이들이 더 안락사 시키기 힘들다고. 멀쩡한 애들은 그동안 고생이라도 안했지 이렇게 고생고생 하다 결국은 안락사 해줄수밖에 없는 그 아이들이 더 불쌍하다고.

학대받은 아이들이 들어올때면 마지막 순간까지 거두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허나 그런애들이 한두마리도 아니고 끝없이 들어오니 어쩔수 없이 가슴에 병이 생겨도 안락사 하는 것입니다. 그들도 말은 그렇게 하지만 아직 실행하지 못해 식구가 자꾸 늘고 협회에 자꾸만 아이들을 보내게 됩니다. 앞으로 우째 해야 되는 건지 너무 힙듭니다.
우리 협회 회원분들은 조금이나마 이해하실거라 믿고 글을 씁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되는겁니까?

  
이토록 아픔의 글을 올려주신 배을선님 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들의 숙제입니다.

이영란

2009.04.09 (11:46:23)
*.44.137.84

저또한 처음에는 안락사를 반대하는 사람이었어요. 죽음 보다 더한 고통으로 서서히 죽어가는 생명들을 보고 비참하고 참혹한 현장을 보고 이건 살아있는게 아니라 끝임없이 숨쉬는 순간순간 고통으로 지내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지금은 그나마 안락사로 가는 아이들은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우리나라 동물들 중에 끝까지 자기 수명 다 채우고 가는 아이들이 5프로 내외라고 하잖아요. 그럼 그 나머지 80프로가 넘는 아이들이 고통속에서 죽었을터인데 그나마 마지막가는 길에 편히 가는 아이들은 다행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이런 생각이 들게 하는 우리나라 현실이 참으로 원망스러워요.

그리고 안락사 말이 쉽지 정말 미칠 노릇이에요. 오죽했으면 그 순간 차라리 저에게 안락사 약을 놔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반신 다친 아이가 구조됐다고 내일 와달라고... 연락받은 그 순간부터 안절 부절에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코 미친년 처럼 그렇게 불안해요. 왜냐구요.?! 잘 알기 때문입니다. 안락사 시킬때의 마음의 고통이 어떤지 이미 겪어봐서 알기 때문에 그래서 혼자는 못해 항상 두환이나 을선님께 도움을 청해 함께 고통스럽게 만들지요... ㅜ.ㅜ

피할수만 있다면 피하고 싶어요. 연락받은 순간부터 밤새도록 잠한숨 자지 못하고 심장이 쿵쾅거리고 손이 떨리고 집에 있는 애들 뒷치닥거리 하나도 못해주어 방안은 똥천지가 되요. 그렇게 정신이 반쯤 나가 있으니 아무것도 못해요. 이렇게 미칠정도록 힘든 것이 안락사 입니다.

저는 그저 하늘이 원망스럽고 하루빨리 지구가 멸망하든. 인간이나 동물 둘중하나가 사라지길 기도할 뿐이에요...

안락사 정말 하고싶지 않은 사람이 우리들이에요. 왜 우리가 이런 마음의 고통을 받아가며 안락사를 하는지 모르는 사람들과 무슨 대화를 하겠어요.

그들의 찬성까지는 바라지 않아도 비난까진 수용 못하겠네요. 저는 지금도 누군가 대신 안락사해준다면 그나마 살것 같아요. 그들처럼 외면하고 피하고 싶어도 동물들 생각에 그렇게 못하는거에요. 제발 자신의 입장에서만 생각치 말고 상대편 입장에서 생각좀 해주면 될터인데. 뭔 이득이 잇다고 이리 마음 고생하며 안락사 하겠어요. 비정하고 무지한 사람들 때문에 두번 상처받게 되네요
배을선

2009.04.09 (17:59:11)
*.44.137.84

희남씨 저또한 늘 감사드립니다. 희남씨 말씀 대로 서로 위로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두한씨와 영란씨가 같은 경남지역일 뿐 창원. 부산등 모두가 다른 곳에 사는지라 차타고 한시간 반정도 걸리는 거리라서 피치 못할 상황일때만 서로 협력한답니다.

제주변에 동물을 많이 키우는 분들 이야기를 간혹 듣지만 저는 30마리 아니 300마리를 키우는 것보다 단 한녀석을 키우더라도 온전하고 바르게 반려동물로써 잘 키우는 것이 더 옳타고 생각됩니다.

안락사를 반대하는 분들 역시 동물을 사랑하는 분들일것입니다. 아마 마음이 아파 누군가를 원망하고 싶을지도 .... 그것도 아니면 마음이 아파 안락사 자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현실을 회피하는 것일지도요...

허나 지옥불 속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을 생각한다면 절대 피할수 없는것이 안락사입니다. 자신의 마음을 위로하고 위안 받는 것에 끝나지 말고 마음에 억만금의 한이 쌓이더라도 불쌍한 동물들을 먼저 생각하고 행동해야 될것같습니다.

협회 회원분들 모두가 마음의 고통을 앓고 살아가겠지요. 그 생각을 하니 또다시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우리는 어찌 보면 선택받은 사람들이 아닌지....
회원분들이 있어 다시 어금니 콱 깨물고 힘을 내봅니다.
동물을 진정 사랑하시는 회원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이보엽

2009.04.09 (18:36:39)
*.57.239.85

안락사 이야기는 이제 그만 하시고...
제가 지난번에 말씀드린것만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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