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 홈
후원을 기다립니다
제가 강아지를 찾아주었어요..^^
by 문삼순 (*.244.36.191)
read 10421 vote 0 2003.07.22 (17:37:20)

며칠전에 출근하다 강아지를 두마리 발견했습니다. 한마리는 마르티즈였고 나머지 한마리는 정체를 알기 힘들었어요..
마르티즈는 잃어버린지 2~3일밖에 안된듯 다리만 더럽고 등부분은 털이 깨끗하더라구요..
제가 손에 들고 있던 초코바를 주니깐 정체를 알기 힘든 강아지는 경계를 하며 가까이 오지 않는 반면 마르티즈는 제 손을 핥기도 하면서 잘 따르는 거예요.. 마침 제가 마르티즈를 키우고 있던터라 더 친근하더라구요.
그래서 얼른 잡아서는 사무실에 데리고 와서 목욕부터 시키고 주인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정체불명의 강아지는 쏜살같이 도망쳐 버리더군요..
(사무실에 비누밖에 없어서 어쩔수 없이 비누로 목욕을 시킬수밖에 없었답니다..)
온동네 애완견센타에 전화해서 마르티즈 수컷을 보관하고 있다고 알리고 파출소에도 신고를 했죠.. 길을 잃어버린 며칠동안 이곳저곳을 떠돌면서 얼마나 방황을 했을까 생각하니 너무 슬퍼지더라구요..
이러고 있을수 만은 없다고 생각해서 사무실 근처에 있는 아파트단지관리 사무실에 전화를 했습니다. 방송 좀 해주실수 있겠냐고 하자 한아파트는 아파트에서 개를 키우지 못하게 되어있어서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꿋꿋이 전화를 계속하다가 한아파트에서 흰색강아지를 잃어버렸다는 아저씨를 찾았어요..
그때의 기분이란.. 정말 너무 가슴벅차더라구요..
약속을 하고 약속장소에서 만났는데 강아지가 주인을 알아보는것 같았어요..
뒷다리로 일어서서는 반기더라구요..
너무 기뻤어요..목욕을 시키면서도 한번도 물지도 않고 몇시간이지만 사무실에 가둬놨을때도 오줌도 안싸고.. 그동안 정든것 같아서 보내기가 싫더라구요..^^* 이름이 투피라고..
보고싶네요 투피..
그날 집에 가서는 우리 밍밍이를 꼭~~끌어안아주었답니다..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안녕하세요.... 2002-05-07 7530
퍼온글입니다 2007-07-24 7532
오세훈시장께 보낸글... 2011-06-28 7533
정회원인데요, 1 2011-04-27 7535
후원금을 입금했는데요... 2002-04-18 7538
장군이에 대하여.... 1 2011-02-24 7542
회원카드가 심하게 실망스럽습니다. 3 2011-03-12 7542
안녕하세요!! 1 2011-10-05 7543
회원카드요~ 1 2011-01-24 7547
앗싸 ~ 가입이다 ;ㅁ; 2002-05-07 7554
매일 강아지 죽이는 할머니..- 누가좀 도와주세요 2 2006-03-01 7555
즉석 보신탕에 관한 좋은 기사. ohryuken이 보내주었습니다. 2002-08-09 7556
털 달린 모든 옷은 입지 않으려고요 4 2007-11-20 7561
길냥이 중성화 수술방법에 대해서 2 2007-07-10 7563
안녕하세요 1 2011-10-13 7564
확인 부탁드려요! 1 2010-12-01 7567
우울하네요... 2002-06-04 7569
불임수술에 대하여 1 2007-03-25 7572
기부금영수증 부탁드립니다. 1 2011-01-25 7574
협회지 (2002봄 호) 받았어요 2002-05-11 7575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