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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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8117 vote 0 2005.02.23 (22:56:24)



고생이 많군요. 우선 급한 녀석들, 발정기에 있는 애들을 대구로 데려 오세요. 급한 애들부터 불임수술을 하고 나머지 애들은 발정이 올 때 하도록 해요. 이동케이지에 애들이 아주 크지 않으면 두마리는 넣을 수 있습니다. 동물을 이동장 속에 넎고 기차를 타면 문제가 없습니다.

기차를 타면 대구역이나 동대구역에 내리면 전철을 쉽게 탈 수 있고요. 전철을 타고 대명역에 내리세요. 대명역에 내릴 때 남대구 세무소 출구로 나와 몇 발자국만 세무소 쪽으로 나가면 4층 건물이 보이고 4층을 올려다 보면 한국동물보호협회라는 간판이 보입니다. 일층은 C and S 편의점이 있어요. 아주 쉽게 협회를 찾을 수 있습니다. 혹 잘못되면 전화를 주세요.

053-622-3588 또는 629-6143. 016-9393-9100으로 전화를 주세요.

고통받았던 두마리 고양이가 모두 밖으로 나가 돌아오지 않는다니 마음이 안됐군요. 동물을 키울 때는 단단한 방충망 같은 것으로 막아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해야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동물이 밖으로 나가면 비참하게 죽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개나 고양이등 동물을 먹고, 학대하고, 보신이나 상업목적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고, 또 차가 급증하여 차에 치여 죽는 일이 많습니다. 차라리 차에 치여 즉사하면 그것이 행복할 수 있습니다. 잔인한 인간 손에 넘어가지 않기 때문이지요. 여하튼 앞으로는 고양이들이 밖으로 절대 못 나가도록 조심하는 것이 서로 상처를 받지 않겠지요.





>제 냥이 들의 얘기입니다.
>전 대전에 살고 현재 총8명의 냥이들과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아이들 중 제가 뜻해서 키우기 시작한 아인 한 아이도 없다는 겁니다. 처음엔 한 아이 뿐이었는데...
>제작년 말 잠시 모 할인마트에서 알바를 하게됐을 때 남자 직원 세명이 1층 물품창고에서 숨어살던 냥이 두녀석을 발견하고는 가히 충격적인 가학을 하는 현장을 목격하게됐습니다.
>그들은 그 냥이들을 봉지에 넣어 자동차 뒤에 메달고는 3층 주차장 까지 끌고 와서는 거기서 끝내지 않고 구석에서 소주를 병 채로 그 아이들 입을 벌리고는 한없이 들이 붓고 기진맥진 해지면 흐느적거리는 녀석들을 보며 낄낄거리며 웃고 조금 정신이 들면 다시 그 짓을 반복하며 웃고 있었습니다. 정말 참다참다 화가 너무나서 전 제 상사들이었던 그 자들에게 차라리 그럴꺼면 죽이라고, 괴롭히지 말고 죽이라고 화를 내 버렸습니다. 그리고는 정말 그날의 기나길게만 느껴졌던 하루 일이 끝나고 박스를 하나 챙겨 두 아이를 넣고, 수북하게 모인 소주병들을 보며 치를 떨고는 집으로 얼른 데리고 와버렸습니다. 그 아이들을 데리고 왔을땐 거의 죽은거 같은 지경으로 늘어져 있었죠...
>다음날 다시 출근은 했습니다. 기간은 다 채워야 하니까...
>다음날 그자들에게서 들은 말은 자기들은 그냥 고양이가 싫다는거였습니다. 그리고는 기가 막히게... 아마 내가 데리고 오지 않았다면 녀석들이 죽을때까지 그 짓을 계속했을꺼라고 아무렇지 않게 말을 하는거였습니다. 정말, 인간이라는것에 회의가 들고 세상 가장 잔인한게 인간이란 생각이 한층 더 깊어지게 하는 소리였습니다.
>정말이지 정나미가 떨어져 말도 나누기 싫을 지경이었습니다.
>아마, 그 처참했던 행태들은 두고두고 잊혀지질 않을것 같습니다...
>어떻든, 그렇게해서 3마리의 냥이가 됐고, 두 녀석이 안정을 찾은 얼마 후 두 녀석 '바둑이'와 '얼룩이' 중 바둑이는 제 방 방충망(철로된 방충망아니었음...)을 뜯고 탈출을 해버렸습니다. 제가 그렇게 정성을 쏫았지만 그 아인 아마도.. 그래도 사람이란게 싫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날 동네를 돌면서 녀석을 불렀지만 그후로도 찾을수가 없었어요.
>이젠, 얼룩이와 백이동 두 마리...
>근데, 몇달 후 이젠 길이 들어 어쩌다 환기를 위해 열어둔 창으로 잠시 나갔다가도 잘 돌아오던 얼룩이가 새끼를 낳더라구요. 데려올 당시 이미 아기들은 아니었던 탓에 벌써 아이를 낳을 때인줄은 몰랐는데...
>암튼, 그렇게 세마리의 새끼가 더 태어나 버렸답니다. 그리고 얼룩이의 새끼들이 젓을 미처 다 떼지 못했을 때인데, 얼룩이가 사라져 또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방충망을 완전 제거한 채 부주의로 다 닫히지 않은 창으로 세상구경을 나갔나본데, 혹 잘못 되었는지 제 새끼를 두고도 다신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렇게해서 이젠 네마리...
>너무 마음 아파하며 돌보았던 그 두녀석은 결국은 다른 세 생명을 두고 떠나 버린 겁니다. 마음에 상처가 깊은 아이들인데... 제가 그 상처를 아물게 해주고 싶었는데.... 결국은... 지금 까지도 그 아이들 생각하면 너무 맘이 아픕니다.
>그후, 백이동이 수차례의 발정을 참다 현관 문이 열리는 순간 제가 먼저 순식간에 탈출했다 돌아온 후로 또 네마리의 새끼가 더 생겨버렸습니다.
>그렇게해서 결국 현재의 8마리의 냥이가 되버렸죠.
>알고 있습니다. 어쩌면 제가 무책임하게 방치한 샘이 된거...
>하지만, 제 형편에 불임수술비 암놈 2십만원, 수놈십만원... 그 돈은 속된 말로 그런 돈이 있었음 먹고 죽었을 꺼란 소릴 할 형편 이었습니다.
>저 자신도 척추 측만증이 좀 있어 그 치료를 한동안 받느라 얼마 없던 돈도 바닥나고 요즘은 다른 식구들이 사료값을 대는데... 그것도 이젠 다들 벅차다고 이젠 키울수 없겟다고 합니다.
>하긴, 부모님도 건강 상태가 썩 좋질 못하신 분들이라 집에 돌아오시면 냥이들의 배설 냄새에 힘들어 하시죠.
>근데, 더 큰 문제는 3일전 부터 처음 얼룩이의 새끼중 암컷인 '짱'이가 소리를 지르기 시작한겁니다. 이젠 정말 더이상 불임수술을 미룰수가 없는데... 그 비용들은...
>암컷 총3마리, 수컷 총5마리... 사료비 만으로도 허덕이는 제 형편에 정말 진퇴양란... 불안하고, 답답하고... 전 패닉상태에 접어들기 직전이랍니다.
>어젠 궁리 끝에 대전 협회가입 병원에 전화를 드려 봤는데,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암컷8만원, 수컷4만원에 수술을 해주시겠다지만...
>솔직히, 정말이지 제 무능함이 창피한 일입니다만.. 그 금액도 참 버겁답니다. 그래서, 다급한 맘에 다른 좋은 방법은 없을까.. 이렇게 사연을 구구절절 늘어 놔 봅니다.
>아버지는 녀석들을 이젠 정말 안되겠으니 마음에 걸리지만 다른곳에 두고 오는건 어떻겠냐시지만...
>아무래도 ... 제 마음을 아무곳에나 버려두고 올수는 없잖습니까..
>늘 말썽을 피워서 녀석들 혼내고 뒤치닥거리 하느라 하루가 금새 갈 정도지만..
>그래도 녀석들은 하나하나 제 마음같은 아이들이거든요.
>그리고, 우선 급선무는 불임수술을 시켜놔야 안그래도 이웃들이 냥이 울음소리며 마당에 메어놓은 세마리 아이들 때문에 나는 냄세에 불만에 말을 건내기도 하는데.. 이웃에도 덜 피해주고 ... 다른 불행한 일들이 더는 생기지 않게 하기위해선........
>전 지금 절박합니다... 아니 제가 아니라 짱이가... 백이동이... 또 얼마 있으면 어른이 될 홍도까지... 그 애들이 더 절박한지도 모르죠... 못난 주인 만난 탓에... 제가 제 마음을 포기하지 않게 좋은 방법을 좀 알려 주십시요... 이런 소릴 하고있는 제가 너무 너무 너무 창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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