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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에서 온 소식 중 4번째 영국 이브닝 스탠다아드의 기사의 내용이 통괘하여 이 글은 특별히 번역된 것입니다. 이 기사는 현재 영국에 살고있는 회원 최윤선씨가 번역 해 주었습니다. 윤선씨는10년전 영국으로 공부하러 가면서 보살피던 두마리 개도 함께 데려가 지금까지 그 곳에서 같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 당시 한국동물보호협회 회원이었던 최윤선씨는 아직도 협회 회원으로서 한국동물을 위하여 변함없이 능력껏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원문이 보고 싶은 사람은 왼편 코너 한국동물보호협회에 들어가 미국소식을 열어보면 첫번째 올려져 있으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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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은 브라이언 시웰 기자의 “축구 개들을 해방하자”(Unleash the soccer dogs) 라는 표지의 신문기사 일부를 번역한 것이다.

이 기사는2002년 5월 20일, 영국의 런던 이브닝 스텐다드에실렸다.

월드컵은 한국에서 성인 페트로넬라를 추모하는 날에 시작된다. 성인 페트로넬라는 아픈 자를 치유하는 재능을 지녔던 초기의 기독교 순교자이며 영국 팀 감독인 에릭슨은 최근 영국 팀 선수 데이비드 베컴의 부상을 치유해달라고 성인 페트로넬라에게 기도한 바 있다.

영국 팀의 첫 경기는 유감스럽게도 일본에서 열리며 운이 따르지 않을 시 영국팀은 한국에 갈 기회를 갖지못하게 될것이다. 그럴시 영국 축구 팬들 또한 한국에 가게 될 기회를 잃을 것을 나는 유감으로 생각한다. 영국의 축구광들이 상대 팀이 득점했다고 항의 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개를 먹는 악습에 대한 항의로 한국에서 난동을 피울 것을 생각만해도 즐거운 까닭이다. 성난 축구팬들이 유럽 식당의 가재들처럼 철장안에 갇혀 죽음을 기다리는 한국의 개들을 풀어주고 개 도살자들의 상점을 뒤업고, 드러내놓고 개고기를 요리하는 자들을 그들의 요리기구와 함께 근처 강에 집어던지고 개고기를 특별식이랍시고 파는 약 오천개 가량의 식당을 파손하는 것을 상상해보라.
이러한 훌리가니즘은 난동일지라도 친창할 만하며 바라볼만한 장관이 아닌가!

남한은 빈곤한 제 3세계 국가가 아니라 세계의 10대 경제 강국 중 하나로 지난 50년간 누구도 따라잡지 못할 속도로급속히 서구화된 나라이다. 남한의 가전제품과 자동차 산업은 세계적 수준을 자랑한다. 남한이 세계적 수준의 축구경기장들을 보유하고 일본과 더불어 월드컵을 주최하기에 적합한 나라로 국제적 인정을 받았다는 것은 세계가 남한을 문명국으로 여기고있음을 보여준다. 남한은 근접국가인 일본과 중국과는 다른 고유의 문화를자랑하며 많은 면에서 문명국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개에 관한한 남한은 여전히 중세 암흑시대에 속하며
야만성과 잔혹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 개들을 도살하는 방법은 전기 충격을 사용하나 재래식 방법에 의한 도살은 사라지지않아 고기맛을 향상시키기위해 개들을 목매달아 인정사정없이 때려죽이기도한다. 개들이 목매달려 죽이는 광경을
나자신이 목격한 경우도 있고 그러한 광경을 참지못하여 항의한 경험도 있다. 개를 목매달아 죽일 시 인간에 비해 개들은 죽음을 맞이하기 전까지 훨신 오랜 시간이 걸린다. 개들이 이렇게 비참하게 죽음을 맞는 광경도, 개도살자들의 무관심하거나 심지어 즐기는 표정도 볼만한 것이 못된다.

왜 사람들이 우리 서구인이 인간의 가장 친한 친구로 여기는 동물을 먹는다는 생각에 이리도 심란하며 고통스러운 것인가. 혹자는 개를 먹는 것이 상황이나 문화에 따라 용납될 수 있는 문제로 여길지도 모른다.
상황에 대해 먼저 고려해보자. 1945년 전쟁에 시달린 유럽에는 고양이나 개는 거의 남아있지않았다. 나의 첫개는 1939년 9월에 나의 계부에 의해 총에 맞아 죽었고 나의 네덜란드 친구는 독일 점령시 사라진 자기 개 생각을 하면 그의 부모가 자기 개 실종의 원인이고 자기 또한 그 개의 일부를 먹었을 거라는 확신때문에 여전히 마음아파한다. 내가 굶주렸다면 나의 굶주린 개를 먹을수 있을까? 내가 스콧이나 세클톤과 함께 였다면 양심의 가책없이 썰매를 끌어준 개들을 나또한 먹을 수 있었을까?
우리 중 누구도 그러한 극단적인 상황에서 우리들이 어떤 행위를 할지는 알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문화는 또다른 문제이다. 만일 1000년전에 한국인들이 개를 먹음으로써 개들의 장점인 충성심과 정력과 공격성을 개발할 수 있다고 믿었다면 개를 먹는 것이 용납될 수도 있었으리라. 우리또한 천년전에는 개의 혀나 개구리 발가락의 효험을 믿었었다. 그러나 문화는
진보하고 원시적 믿음은 이성에 의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대체되어야하지 않는가? 한국은 예외인 듯 싶다. 연간식용으로 도살되는 개는 약 200만마리이며 그 수는 증가하고 있다. 개고기 옹호파들은 영양학전문가들을 고용하여 개고기의 장점을 선전하고 돌팔이 의사들은 남자
고객들에게 성욕이나 성적능력이 저하될 시 개고기를 먹으라고 얘기한다. 개고기는 미신을 믿기쉽고 남에게 속기쉬운 자들을 위한 약이며 호랑이, 코뿔소 믿 곰의 일부를 먹어 질병을 치유할 수 있다고 믿는 자들의 약이다.

한국인들이 개를 먹어야할 경제적 이유는 없다. 혹자는 한국인들의 개를 먹는 습관을 한때 빈곤했던 사회의 유물이며 구세대가 자신들의 젊은 시절의 사람들의 목숨을 구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했던 술책에 집착하는 것이라 넘기려 들 수 도 있다. 그러나 개고기는 이제 구세대의 빈곤을 경험해본적도 없는 젊은 층에조차 유행하고 있다.
상황이 이러하니 한국인들은 우리의 개고기에대한 혐오감을 문화제국주의라고 반박하고 있다. 악습을 고집하는 사람들은 악습을 문화의 일부로 주장하고 악습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문화제국주의자들로 몰아붙이는 것이 얼마나 강력한 무기인지 잘 알고있다.

그러나 월드컵기간 중 문화제국주의자들은 바로 한국인들일 것이다. 경기장 근처 노점들에서 온갖 종류의 개요리를 축구팬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는 얘기가 있으며 개소주를 코카콜라 대신에 판다는 계획도 있다. 한국관광객들은 어디서 무엇을 먹어야할지 무척 조심해야할 것이다.

나자신 축구 훌리간들을 지지하지는 않으나 6월중 그들이 한국과 일본에서 개와 고래를 위해 중세유럽의 서고트족처럼 행동한다면 그러한 문화제국주의는 권장할 만하며 그런 훌리간들에게는 “브라보”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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