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 홈
후원을 기다립니다
안녕하세요...김정민님...
전 개와 고양이를 비롯해 모든 동물을 사랑하는 동물애호가, 정 향 숙입니다.
오늘 모동물단체 게시판에서 가수, 김정민님의 신문기사(일간스포츠)를 접했습니다..
내용은 이러합니다...

<김정민, 11월 미사리에 애견농장
지금껏 다른 연예인들이 도전한 경험이 없는 새 분야에 도전장을 냈다. 애견 농장 사장이다. 11월 초 오픈을 목표로 경기도 미사리 근처에 애견 농장을 준비 중이다. 우선 강아지 200여 마리를 키울 예정으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400마리까지 키울 생각. 농장 이름을 "JM Dog-Zone"이라 지었고, 새끼를 낳아 분양도 하고, 애견 훈련소와 호텔도 만들 계획이다. 그는 "이번 사업에 내 두 번째 인생을 걸겠다. 애견 사업의 최고가 될 각오로 일하겠다"며 팬들에게 많은 홍보를 부탁했다. >


개를 사랑하는 한 애견가의 입장에서 참으로 슬픈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엔 동물보호법이 미진하거나 부재한 까닭으로 이유 없이 인간에게 학대받고 고통받는 동물들이 구조의 손길이나 보호를 받을 수가 없으며 학대한 사람도 법적인 근거가 없어 처벌을 전혀 받지 않는 그야말로 인간지상국이요, 동물지옥국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더 구체적인 한국의 동물에 관한 이미지는 야생동물최소빈국, 보신문화 최1인국, 실험동물천국, 개고기소비 1인국 등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인간의 학대에 많이 노출된 동물이 바로 개입니다..

이것과 김정민님이 애견농장을 운영하는 것과 무슨 관계가 있냐고 반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이유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엔 동물보호법의 부재로 개의 교배, 분양, 입양이 자유로우며 대신 동물을 학대하거나 버리는 사람들에 대한 처벌은 없는 상태입니다..
이러한 관계로 지금 우리나라엔 수많은 사람들이 단순한 호기심이나 순간적인 기분으로 쉽게 개를 입양하여 키우다가 번거롭고 힘들면 또 너무 쉽게 버리거나 민간보호소로 보내 버립니다.
그 다음은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길이나 산에 버려진 개들은 동물구조협회나 국가산하 기관(농업기술연구소)으로 보내집니다..그곳에서 1달 정도 주인을 기다리다 결국 안락사 되어 사라집니다..
그러면 민간보호소로 간 개들은 안전할까요..
수 백 마리의 개나 고양이를 보호하고 있는 국내 민간 보호소들은 일반인들의 후원금으로 운영이 되는데 재정이 열악하여 모두 문을 닫을 지경에 있으며 그 속에 있는 개들의 생활은 보지 않아도 상상이 가실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계속 외국에서 수입 견들은 들어오고 국내에선 또 계속 교배 분양을 하고 국민들은 쉽게 데려다 키우고 힘들면 또 내다버리고 정부산하 기관에선 버려져 길에서 배회하는 개들을 데려다 안락사 시키고 있는 게 지금 우리나라의 개들의 운명이고 실정입니다.
이러한데도 정부는 묵묵부답입니다...대응할 마땅한 동물보호법이 없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해서 유기동물 담당 부서인 농림부는 동물보호법이 부재한 관계로 동물보호소를 지을 명분도 국민을 대상으로 "중성화 수술과 이름표 달기 그리고 신중한 입양권유 등" 방송 언론에 내 보낼 수 있는 공익광고비조차도 따낼 수 없는 실정이라 합니다..

김정민님...!!
전 님이 정말 개를 사랑하신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민님이 지금 선택하신 방법은 이 땅에 살아가는 개들에겐 그다지 밝은 소식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지금 민간보호소들엔 수 백 마리가 새 주인을 기다리며 열악한 환경에서 하루 하루를 힘겨운 삶을 지탱하고 있고 정부산하기관에선 수많은 개들이 길거리를 배회하다 사람들의 신고로 끌러가 이유 없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수 백 마리의 개를 사육, 분양할 애견농장이 들어선다는 것은 이 땅의 개들에게나 동물보호가들에겐 크나 큰 아픔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바라건대...개 사육농장을 다시 하 번 더 고려해 보실 수는 없으신지요...
지금 그것을 물릴 수 없는 상황이라면
비싼 외국 개를 수입하시지 마시고 지금 민간 동물보호소에서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개들이나 동물구조협회에서 주인이 오지 않아 죽음을 기다리는 가여운 개들을 데려다 건강하고 예쁜 모습의 개로 바꿔 속칭 "김정민의 사랑개" 라는 이름으로 일반 국민들에게 분양시키시면 아니 되겠습니까..제가 생각하기엔 일 석 4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무엇보다 개들은 정민님 덕분으로 새 생명을 얻어 새 생활을 할 수 있어 좋고 민간동물보호소는 수를 줄여 더 나은 환경을 만들 수 있어 좋고 김정민님은 돈 안들이고 돈벌어 좋고 무엇보다 김정민이라는 가수의 이미지가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이며 그러면 가수 김정민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각이 훨씬 더 따스해 질 것입니다..또한 국내 동물보호가들이 김정민님의 재활견센타, "김정민의 사랑개" 사업을 향상, 발전시키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이 얼마나 의미있고 아름다운 일이 되겠습니까..
그러면 김정민님은 한국역사에 있어 최초의 동물(개)사랑을 펴고 실천한 가수로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며 많은 동물보호가와 국민의 존경을 받을 것이고 많은 연예인들과 애견사업을 하시는 분들의 모범이 되실 것입니다...

예쁘고 비싼 수입견으로 그 수만 불러 배회하는 유기견을 양상할 수 있는 일보다 몇 배는 더 가치있고 의로운 일이 될 것입니다...
돈은 적게 벌지 모르겠으나 헤아릴 수 없을 만큼의 사랑과 자선을 벌어 님의 가시는 걸음걸이가 모두 사랑과 축복의 길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김정민님...
그래도 굿이 애견분양소를 꼭 운영하시겠다면..꼭 명심하실 일이 하 나 있습니다..
입양자들에게 꼭 확신을 받는 일입니다..
1.끝까지 책임을 질 것.
2.꼭 중성화 수술을 시켜 무한정 번식, 분양하여 유기견으로 배회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
3.외출시는 꼭 이름표를 달게 하고 줄을 메어 잃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다짐을 받는 것입니다...
이 세 가지를 책임 못 지시고 그냥 교배, 분양하는 일에만 치우치시면...이 땅의 개들의 앞날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전 믿습니다..
꼭 위의 세 가지 약속을 지켜 주실 것을..

그러나....그러나...전..개인적으로 가수, 김정민님이 재활애견센타, "김정민의 사랑개"라는 이름의 애견 보호소 겸 분양소를 운영했음 하는 바람 간절합니다..
그리고 "김정민의 사랑개"로 돈 많이 버시면 국민에게 공익광고(신중하고 책임 있는 입양, 중성화, 이름표 달기)도 좀 내 주시구요....이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이 건 그냥..참고로^^;;

마지막으로
한국의 모든 동물보호단체와 회원들은 김정민님의 의롭고 아름다운 선택을 하실 것을 기원하며 머지 않은 훗날 혹여..다른 일간 스포츠에서
"김정민 애견농장, 애견재활소로 둔갑, 수많은 길 잃고 버려진 강아지들 김정민의 애견소에서 새 생활을 찾다..." 라는 기사를 다시 접할 수 있길 기대하며....
그 날이 오면 전 가수, 김정민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존경할 것입니다..

*********************************************
김정민의 주소
일반주소: 서울시 강남구 역삼2동 720-25 디오빌 역삼2101호 가수,김정민
우편번호: 135-541
홈페이지: http://www.kjm666.com
제목 날짜sort 조회 수
동물을 사랑하지 않는 수의사에 의한 사고는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2002-06-27 7863
동물을 사랑하지 않는 수의사에 의한 사고는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2002-06-28 9465
사료 받았어요 2002-06-28 6915
.개고기업주연합회와 학생들 개고기시식파티 계획 취소. 2002-06-29 8033
"저를 먹지마세요" 스티카를 원하는사람은 연락주세요.다시 보내주겠습니다. 2002-06-29 9847
나의 사랑 폴리 2002-06-30 10413
나의 사랑 폴리 2002-06-30 9524
보내주신 사료와 후원금이요....성금 확인했습니다. 2002-06-30 9334
구본경씨네 진이와 나비 2002-07-01 7665
스티커요... 2002-07-01 7607
7월 1일자 Korea Herald 기사에서 2002-07-02 7627
"저를 먹지마세요" 스티카를 원하는사람은 연락주세요.다시 보내주겠습니다. 2002-07-02 10229
폴리이야기.. 2002-07-02 7065
Korea Herald 기사에서ㅡ농림부의 동물보호법 강화를 고맙게 .. 2002-07-04 8009
저에게 지혜를 나누어 주세요....... 2002-07-04 6357
아래글에 이어 현재까지 저희 대처해온 상황입니다.. 꼭 읽어주세요. 2002-07-04 7706
아래글에 이어 현재까지 저희 대처해온 상황입니다.. 꼭 읽어주세요. 2002-07-04 9199
두분의 도움말씀 감사합니다. 2002-07-05 10371
박경준씨. 잘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한가지.... 2002-07-05 9212
잃어버린개를 찾습니다... 2002-07-07 7403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