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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혹시 만석공원이 시민공원이라고 알고 있는것이 잘못안건지 싶고답답한 마음에 수원시청의 녹지공원과 공원관리담당계장님과 통화를 했습니다만 공원내 개를 출입통제할수 있는 규정은 현재 없고 다만 수원시 내의 자체조례에서 목줄,배변봉투, 뒷처리를 한다면 자유롭게 출입할수 있다는 규정을 제정중에 있다고 합니다.

처음에 제가 전화를 시도했을땐 제가 골든리트리버라는 개를 키우고 있는데요.. 만석공원에 개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습니까?라고 물었을때 개라고는 누렁이 보신탕 밖에 모른다고 "종"은 언급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솔직히 큰개는(대형견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혐오감이나 위협감을 준다는 말씀만 반복하시더군요..
(저는 매우순하고 온순한종자라는 설명을 잠시 드렸지만, 그건 주인인 저만 알지 겉모습만으로도 위협감을 느끼면 그자체가 잘못이란 분들도 있다 합니다. 특히 아이엄마들은 아이가 조금이라도 겁먹어하면 상당히 예민하세요.. 아이들이 저의 개를 짖굳게 괴롭히는건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시구요..ㅠㅠ)

큰개는 혐오감을 느낀다는 말씀자체가 제입장에선 좀 편중된느낌이였지만 곧 말씀을 고치셔서 근린생활권의 도시공원은 법적으로 애완동물의 통제를 막을수 없고(이부분에서 법적으론 막을수 없지만 근린생활권이기에 주민들이 혐오감을 느끼니..안가는게 어떠냐는 식으로 다시 얼핏 말씀하셨습니다.ㅠㅠ) 목줄과 배변봉투만 확실히 챙긴다면 출입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공공연하게 방송되고 있는 출입통제 방송을 중지해달라고 요청드렸더니 참고하고 관리인 교육시 말하겠다고 하셧찌만 정식으로 조치될것 같지는 않아 우려감이 있습니다.

저는 물론 그 방송을 부당한 행위라고 생각하여 정식으로 민원을 냈고 법적으론 당연히 제가 옳은 일이지만, 이런 제가 오히려 애견인으로써의 입장만 내세워 비애견인이신 분들께 더 거부감을 주는건 아닌지 법적으로 제가 합당하다는게 인정받더라도 사회는 인간관계의 연속인데 오히려 더 긁어서 부스럼을 만드는것이 아닌지하는 생각이 끓이질 않습니다.

저는 솔직히 한가지 바램이 더 있습니다.
공원입구 및 관리사무소 벤치 등에 몇개의 안내문을 설치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이 내용은 녹지공원과 관리담당계장님께 말씀을 못드렸습니다.. 순전히 제입장인것만 같아서요.)

제가 알기론 서울 남산공원 입구에 분명 개의 출입이 허용되며 다만 목줄(리드줄), 배변봉투 및 집게, 배변의 사후처리는 필히 지킬것이며 이를 지키지 않는 주인가 애견은 출입통제에 불응할수 없다는 정도의 안내문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는 저같이 단지 여자고 여려보인단 이유로 불미스러운 일을 당하지 않는 예방책이기도하지만 그곳을 활개하는 당당한 사람들과 시민, 롤러브레이드를 타는 아이들과 서로 절대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내에서 자유로울수 있다는 공개적인 약속이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민원을 내고 수원시청>시민발언방에 발언을 하면서 험한말도 들었고 지금도 민원낸것 자체가 옳은지..우려감이 들기도 합니다.
저라는 한사람으로 인해 오히려 더 애완동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삐딱하게 보는 시선이 생길까봐.. 저같이 대형견을 키우는 분들에게 주인들이 유별나다는 말들이 더 커질까봐.. 여러 생각들이 드는군요..

민원을 올리면서도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 저와같은 애견인들께 문의를 했으나 그럼 공원에 가지 말고 다른곳으로 가라고 하시거나 아니면 부딪치지 말고 친해지려고 노력하라고 하더군요. 물론 그게 지혜롭고 올바른 처사임은 알고 그렇게 해왔습니다만 그건 모두가 함께 정당하게 공존할수 있다는 생각을 했을때의 모습이였지요..

저는 지난 몇일간 혼자 싸우면서 지침을 느꼈습니다.
그 만석공원을 이제까지 처럼 출입할수 있을지(일이주일에 한번정도 갑니다..그곳에 저말고도 골든리트리버, 알래스카말라뮤트,시베리안 허스키등을 데리고 산책하는 분이 몇분이더 있습니다.작은 견종은 물론 셀수도 없구요) 자신이 없기도 합니다.

저에게 작은 대처의 용기를 주시겠습니까?

되도록 감정을 배제하도록 했지만 어쩔수없이 조잡한글이 되었음을 죄송합니다.
가입하자마자 이런글부터 올린것두요..
오늘좋은 하루 되시고.. 활동 열심히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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