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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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을 기다립니다
read 7739 vote 0 2007.05.09 (11:16:57)

우연이 일하러가게된 낡은 아파트 1층베란다 의 깨진 유리창 사이로
아파트 안밖을 드나드는 고양이들을 보고 같이 일하러간 동료가
놀라 소리를 지럽니다 ...같이본 저는 또가슴이 철렁 내려않습니다..

걱정되고 궁금해서 일하다 말고  살짝 그 집문을 뚜드렸더니
한참 만에 열려지는 집안에는 비릿한 냄새와 허리가 꼬부랑해서
자신의 몸도 제데로 못가누시는
83세의 할머니와 20여마리의 고양이들이  여기저기 몇마리의 어미들이 젖을 먹이고 있고  새끼를 가져서 배가 불룩해서있는 녀석들...
한마디로 기 가 찼습니다..

며칠후 혼자서는 갈 용기가 나질않아 아는분과 같이 고양이사료와
캔등을 가지고 갔더니  3마리의 어미가 14마리의 새끼를 품고 있더군요..
새끼는 다 어떻게 하느냐고 물었더니 새끼감당이 안되서  김해장에 개파는 아주머니들 갔다준다더구요 ,,
새끼들이 불쌍해서 저달라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암 고양이들을 제가 수술시켜서 드릴려고 했는데.
동물병원 선생님은 할머니 연세가 많으셨어  수술보다 다 달라고 해서
좋은 곳에 보내는것이 더 낮지 않겠는냐  하시네요..

무엇보다 할머니가 치매가 조금 있는것 같아요..
생선머리를 삶아서 주고 있어서  제가 고양이 사료 보내드렸더니
자신이 돈주고 샀다고 하고...
새끼 가져가라고 해놓고  데리려 간다고 하면 젖을 아직 안뗐다고 젖떼면 데려가라고 하고...
했던말 또 하고 정신이 없어 약속했던 말도 기억도 못하고..
고양이 다 달라고 했더니
할머니는 어미들은 불쌍하고 정이들어서 못주겠다고해서
그냥 수술을 시켜줄까 생각도 해보았는데
제가 차가 없어 수술후에 녀석들이 낯을가려
실밥제거하러 가기도 힘들고어떤것이 현명한 결정인지 고민이 됩니다..

며칠전에 전화 드렸더니 14마리중에 4마리는 깔려죽었다네요
이제는 그냥 새끼만 데려오고 모른척하고 싶습니다..

우리 회원님중에  할머니 잘 설득하실분 계시면 부탁드립니다
어제는 새끼데려올려고 전화드렸더니 밤12시가 되어도 전화안받으시네요..잘못되셨는지 걱정..

경남 김해 055  337 5199 할머니 전화 번호입니다
정신이 없을땐 전화도 못받으십니다


  

배을선

2007.05.09 (11:27:54)
*.236.210.234

할머니게 고양이 몇마리냐고 물어면 정확한 숫자도 기억을 못하시는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 다큰 고양이들이 10마리 정도 보이던데 ...다른녀석들은내가 가면 숨어버리고 창밖으로 도망쳐 버려서..
kaps

2007.05.09 (13:44:39)
*.200.247.34


고양이들을 모두 데려오도록 계획을 짜 보도록 해요. 전화주시기 바랍니다.
전병숙

2007.05.09 (18:26:01)
*.118.101.45

고양이들이 보살핌을 받고 있는것이 아닌것 같군요.더군다나 새끼고양이들을 감당할수 없어서 개장수에게 팔아버린다니,,,기가 막히네요.결국 그 어린 아가들은
햇빛도 보지 못하고 처참하게 죽을 운명이 아닌가요? 너무 불쌍합니다.빨리 고양이들을 그 할머니에게서 구해내는 것이 시급합니다.모두 구해야합니다.
박소현

2007.05.10 (01:35:31)
*.151.133.66

정든 반려동물이 낳은 새끼를 다른집에 주는것도 못할짓인데, 개장수에게 팔다니요...... 김해쪽에 다른 회원님들은 안 계신가요? 4~5명정도 같이 가셔서 '할머니 연세많으셔서 다 키우기 힘드실텐데 저희가 잘 키워드리께요' 하고 2마리씩 안고 나오면 안될까요? 숨고 도망가는 아이들까지 다 데려오려면 두세번은 가야 될지도 모르겠네요...
저도 근처에 있다면 당장 을선님 따라가서 데려나오고 싶은데, 직접 함께해 드리지 못해 안타깝고 죄송하네요...
할머니께 개장수에게 팔면 어떻게 되는지 꼭 이야기좀 해주세요. 갇혀있다가 비참한 최후를 맞는지를 아마 모르고 파셨겠지요...
배을선

2007.05.11 (18:45:04)
*.236.210.234

어제 고양이 새끼데리러 갔더니 할머니 아직젖안뗏다고 안주네요..
김해에는 회원이 저밖에 없는것 같아요...
어제갔더니 주민들이 할머니 고양이 땜에 난리였어요
냄새가 나서 못살겠다고 제발좀 다 데리고 가라고 야단들인데
할머니는 정이들어서 못준데요..
방법은 할머니 외출하고 없을때 열쇠공 불러서 다잡아오면 안될까요..
그것도 큰 범죄겠죠..오죽하면 이런생각까지 하겠어요..
그런데 저혼자는 불가능해요...경계가 심한녀석들 잡을려면 전문가의
마취총이 필요할것같아요 ..
그렇지 않으면 할머니 고집에 모른채할수밖에 없어요
할머니 이랬다 저랬다 하는통에 지쳤어요...
김화성

2007.06.11 (18:55:03)
*.161.43.116

저는 김해사는데요.. 새끼고양이를 살려고 터미널장터에 가도 항상 고양이가 없었습니다. 닭만팔고 있던데요. 그래서 포기하고 얼마전에 애견을 분양받았습니다하지만 전 원래 고양이를 너무좋아해서 ...그래서 지금 고양이새끼를 한마리 더 키우고싶긴한데, 제가집에 없으면 애견이랑의 사이가 어떨지 그게 조금은 걱정입니다. 할머니집 위치가 어떻게 되는지요?
그냥 전화해서 방문하고 한마리 가져오면 되는거에요????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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