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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세계♡2005-29(4월28일)
by 채덕겸 (*.106.130.149)
read 17148 vote 0 2005.04.28 (11:11:09)

♡영상칼럼 동물의세계♡2005-29(4월28일)







2005년 제29호 (4월28일)












저어새 [black-faced spoonbill]




학명 : Platalea minor

지정번호 : 천연기념물 제205호

지정연도 : 1968년 5월 30일

소재지 : 한국, 중국 북동부·남부

크기 : 몸길이 약 84cm

종류 : 조류 황새목 저어새과



몸길이 약 84cm이다. 겨울깃은 흰색이고 어른새의 여름깃은 가슴에 누런 갈색 띠가 있다. 댕기도 누런 갈색이다. 이마와 눈가장자리·턱밑·멱의 피부가 드러난 부위는 검정색이다.


한국에서는 1968년과 1969년에 낙동강 하구에서 5마리씩, 그리고 1973년 6~7월에 낙동강 삼각주에서 3마리가 관찰되었다.
1980년에는 다시 낙동강 하구에서 2마리가 발견되었다.
창경원(현재의 창경궁) 동물원에서 1마리를 사육한 예가 있다.

제주도 성산포와 하도리에서 24개체수가 월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닷가 얕은 곳이나 간척지·늪지·갈대밭·논 등지에서 먹이를 찾고 숲에서 잔다.
1∼2마리 또는 작은 무리를 지어 생활할 때가 많지만 20∼50마리씩 무리를 짓기도 한다.
경계심이 강해서 사람이 다가가면 멀리 날아간다.
7월 하순에 4∼6개의 알을 낳는다. 한국 강화군, 중국 북동부 및 남부 등지에 분포하며 겨울에는 남쪽의 일본·타이완·하이난섬·인도차이나 등지에서 난다.
1968년 5월 30일에 천연기념물 제205호로 지정되었다.


■▶ [사진출처 : 에니멀파크.www.animalpark.pe.kr]

■▶ [사진출처 : 윤무부교수의 자료:한국생물학연구정보센타.bric.postech.ac.kr]



털색깔이 마치 홍학같은 저어새도 있군요....








■▶ [사진출처 : bal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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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TO 엣세이 ★

저어새, 그들이 강화도에 돌아왔다~!



글, 사진 / 이현상(eganghwa) 기자





▲ 힘차게 날아오르는 저어새^^



지난해 10월말 모두 월동지로 떠났던 저어새들이 5개월여 만에 다시 강화도를 찾아왔다. 최근 천수만의 철새나 철원의 두루미 등이 생태관광의 주인공으로 각광받고 있는데 비해 널리 알려져 있지 않지만 강화도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저어새의 집단 번식지이다. 4월부터 10월까지 강화도 남단의 광활한 갯벌로 나가면 거의 매일 저어새를 관찰할 수 있다




▲ 번식깃이 뚜렷한 4월의 저어새



저어새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 성과가 별로 없었을 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1999년 홍콩과 타이완에서 잡힌 저어새에 위성추적장치를 부착하여 이동경로를 추적한 결과 강화군의 서도와 인근에 있는 무인도인 석도에서 집단 번식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이러한 사실은 강화 남단 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 주걱처럼 생긴 저어새의 부리



저어새는 그 생김새가 매우 특이하다. 특히 부리의 모습이 숟가락처럼 생겼는데 그래서 영문명이 black-faced spoonbill이다. 저어새는 또한 가리새라고도 부른다. 물이 얕게 깔린 논이나 갯벌에서 주걱처럼 생긴 부리를 휘휘 저으며 먹이활동을 하는 모습이 마치 쟁기로 밭을 가는 모습과 흡사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 10월말 월동지로 날아가기 직전의 모습



저어새는 주로 대략 4월초에 강화도를 찾아와 번식한 후 11월 전후로 해서 대부분 타이완과 홍콩으로 이동하여 월동한다. 일부는 일본, 베트남으로 날아가기도 하며 우리나라의 제주도에서 월동하는 모습이 관찰되기도 한다. 저어새의 이러한 이동경로에 따라 관련국인 한국과 홍콩, 타이완의 저어새 보호단체와 연구자들의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다.




▲ 논에서 먹이활동 중인 저어새 무리



주로 갯벌에서 먹이활동을 하는 저어새는 4월 전후에는 물이 찬 논에서 활발한 먹이활동을 하는 모습을 자주 관찰할 수 있다. 아직 모내기를 하기 전이라서 사람의 발길이 드물고 먹이가 풍부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갯벌에서 구할 수 있는 먹이의 염분을 어린 새끼에게 먹이지 않기 위해서 논에서 먹이를 구하는 것이다.




▲ 밀물때 갯바위에서 휴식중인 저어새



2005년 1월 실시된 저어새 국제 동시센서스 결과 모두 1475개체가 확인되었다. 이 수치는 2004도의 1206개체보다 약 22% 증가한 값으로 국제적인 저어새 보호활동으로 점차 개체수가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개체수가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지만 전 지구상에 1000여 개체만 남았다는 사실은 여전히 멸종 위기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멸종 위기로부터 완전하게 벗어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 저어새는 인간의 친구가 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불과 1000여 개체만이 남아있는 저어새를 눈으로 직접 관찰할 수 있다는 것은 더없는 축복이 아닐 수 없다. 저어새와 더불어 지낼 수 있는 이러한 축복이 우리 후대에까지 지속적이고도 안정적으로 이어지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야 하겠다. 저어새는 인간의 친구가 될 수 있다. 인간이 그들을 내몰지만 않는다면….


저어새와 노랑부리저어새



▲ 사진 왼쪽이 노랑부리저어새



4월 전후에는 강화도에서 저어새 무리에 섞인 노랑부리저어새가 간혹 관찰된다. 노랑부리저어새는 여름철새인 저어새와 달리 겨울철새로서 월동지로 날아가면서 중간에 잠시 강화도에 머무는 시점인 4월 전후에 종종 발견되는 것이다. 저어새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부리끝이 노란 색을 띤다. 저어새는 눈주위의 검은 색 피부와 부리 기부의 검은 색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 저어새와 노랑부리저어새는 모두 천연기념물 205호로 지정되어 있다.




갯벌에서 먹이활동 중인 저어새 동영상



저어새 등 보다 많은 생태환경 정보를 얻고자 하는 분들은 강화도시민연대 홈페이지(http://www.ghpn.or.kr)를 방문하십시오.


오마이뉴스 이현상(eganghwa) 기자


■▶ [자료출처 : http://image.oh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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