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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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에게..
by 김 재 국 (*.122.193.194)
read 10186 vote 17 2006.02.14 (01:48:54)

보름달이 휘영청 밝은데, 참으로 오랜만에 무엇인가 소리치고 싶었습니다.  한가지 소원은 들어준다고 한다면, 현재의 소망은, 바로앞에 철망에
갇혀있는, 혹은 1m도 안되는 줄에 짧은 평생을 묶여 지내야하는 저 누렁이와 백구들이 제발 최소한의 생명의 대접을 받을수 있었으면 하고...

옛말에, 달이 밝으면 개들이 쳐다보고 짖는다고 했는데 혹시 자기들이
처한 삶을 한탄해서인지 아니면 무엇을 바라는 절규 였는지는 알수없습니다.. 지금도 이웃에, 칼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는 한밤에 눈비가와도 몸을 제대로 피할수없는 곳에 묶여있는 개들은 차라리 길냥이들이 더 부러워 보일수도 있지 않을까..

어떤이가 말하길, 간절히 원하면 온우주가 실현되길 도와 준다던데..
이도,저도 아니되면 달님에게 마지막 부탁이라도 해버릴까..
자기 생명만이 영혼이 있다고 믿는 한무리들이 조금 작게보이는 생명들을 업신여기고 마구 짓밟지만 않으면 정말 행복 하겠다고...  

전병숙

2006.02.14 (13:58:28)
*.234.64.3

김재국님의 간절한 소망이 곧 저희들의 소망이기도 합니다.언제 어디서나 묶여져 있는 개들은 자유를 박탈당한 모습을 볼때 마음 한켠엔 또, 언제나 자유롭지 못한 제자신을 보곤 합니다.지극한 정성은 하늘을 울린다고 했건만 아직까진 그 정성이 부족한지 불쌍한 동물들로 인해 저희들 마음은 언제나 끝날수 있을련지.., 무거운 돌이 짓누르는 것처럼 늘 답답하고 힘든것은 여기 모든 분의 마음이 아닐까 합니다.
고중철

2006.02.14 (22:29:08)
*.150.188.205

무관심하고 차가운 심장(지금 생각해보니)을 가지고 살적에는 몰랐던 가련한 동물들이 보이는 지금, 재국님의 글을 보고 다시한번 같은 마음, 같은 바램을 보태봅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의 현실을 생각하면 요즘 전 눈 감고 길을다니고 어디선가 들리는 개 짖는 소리에도 귀를 막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너무도 미약해 지금도 고통받고 죽어가는 생명들에게 어떤 조그만 변화라도 줄수 있는 건지 조차 모르겠습니다. 빠져들면 빠져들수록 너무나 보잘것 없음에 절망하게되는 것이 우리 현실에서의 동물보호운동이 아닌가도 생각드는 밤입니다. 말만 보태고 있는 저 같은 사람도 이럴진데 일선에서 몸바쳐 뛰시는 회장님 이하 여러분들은 얼마나 힘드실지 정말 고개가 숙여집니다. 힘내서 손가락 하나의 힘이라도 보태야겠다는 다짐을 하게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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