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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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을 기다립니다
read 8477 vote 1 2004.07.01 (00:30:44)

6월 27일 SBS 저녁 뉴스 "현장 속으로"가 방영된 후 SBS 자유게시판에는 많은 사람들이 울분 속에서 글을 올렸습니다. SBS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글 중 네 사람의의 글을 복사하여 여기 올립니다. 동물사랑하는 여러분들의 마음도 여기 글 쓴 분들과 같을 것으로 생각하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부디 여러분은 농림부에 글을 올려 애완견과 식용견은 구별할 수 없는 일로서 법으로 인정하려는 시도는 절대로 하지말 것을 간청하여 주십시요. 나아가서는 개 식용 금지를 법으로 만들어 줄 것도 요청하십시요. 물론 개고기가 단 시일 내에 막아지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3-5년간의 유보기간을 두고 개고기를 먹음으로서 오는 피해를 국민에게 알리고 홍보를 잘 한다면 개고기를 법으로 막는 일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부가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정부 지도층의 사람들이 정력, 보신등의 핑계로 개고기를 먹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이일이 어려운 것입니다. 개고기 먹는 일은 건강과 정력과 보신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성인병을 많이 유발시키고 있습니다.

협회는 개고기가 우리 국민에게 주는 여러 가지 피해를 농림부에 오랫동안 이야기 하였습니다. 그러나 들을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나라의 위신이 추락하고 세계적으로 "동물학대국" "추태국" "야만인" 이란 추한 별명을 달고, 국민 건강까지 위협을 받고 나아가서는 자라나는 어린이 학생들에게 생명경시를 부추기고, 우리 국민성을 파괴시키고 있는 동물학대의 근원이 되고 있는 개고기를 우리는 이제 먹을 이유가 없습니다. 이제는 고치도록 할 때입니다.

여러분! 농림부 장관에게 팩스와 이메일을 보냅시다. 여러분의 꾸준한 항의와 설득은 반드시 큰 효과를 볼 것으로 저는 믿습니다.

허상만 장관 이멜 주소: minister@maf.go.kr
장관실 팩스 : 02- 507-3968


2004년 6월 30일 한국동물보호협회장 금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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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자유게시판에서

오상훈(개를 먹었던 사람으로서 여태 먹는 사람에게 한마디)

예전에 개고기를 먹었었고 또한 식용을 찬성했었지만
개를 키우면서 개가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깊이 깨닫고
예전의 행동이 잘못되었음을 느끼는 사람입니다.

혹자는 식용개와 애견이 구분되어있다는 주장을 하는데
이미 알고 있는 사람은 다 알고 있었지만 이번 SBS의 방송에서
볼 수 있듯이 애견이고 뭐고 구분 없이 모두 개소주 집이나 보신탕집으로
팔려나는 것은 뭡니까?

사실 순종이 아닌 개들이 더 똑똑하고 감성이 풍부합니다.
보신탕 드시는분들이 먹는 강아지들이 다른 집에서 자식처럼 그렇게
사랑받던 또는 사랑 받을 수 있는 존재들입니다.

한번 사랑으로 대해보십시요. 개들의 눈빛과 표정 행동을 읽고나면
도저히 감정이 없다고 생각하실 수 없을 것입니다. 심지어는 몇몇 말을
알아들으면서 싫어서 말을 듣지 않는 경우도 볼수 있습니다.

이런 사실을 몰랐을 적에는 저도 많이 싸웠습니다. 좀 잔인하긴 하지만
한국의 고유한 음식문화라고 생각하며 외국에서 딴지 거는 것들을
코방귀끼면서 무시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알고나니 그게 아니더군요.
참 부끄러워졌습니다.

모르고 먹었던 사람들은 이제부터라도 이 사실을 알고서 안먹으면 되는
겁니다. 머가 어렵습니까? 이게 무슨 문화라고 못먹던 시절에나 겨우
인정될까말까 한 관습을 가지고(왜 쉬쉬 하면서 먹었겠어요?) 지금까지
"전통음식문화"라고 주장하는 건 정말 억지입니다.
더 이상 억지부리지 맙시다.

실용적인 관점에서 한마디 더하자면 그렇게 잡으려고 모아둔 우리에
세균이 득실거린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환경도 열악하고 규제조차도 없는 마당에 몸에 좋다고 먹은 음식때문에
병나죠.저같은면 같은 값에 인삼 몇 뿌리랑 상황 버섯 더 먹겠습니다.

이제는 바뀌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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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기를 전통문화라고 떳떳하게 말하는 사람들.........
그렇게 전통을 지키고 싶으면
지네 부모도 늙으면 산에다 갖다 버릴 사람들 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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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경(애완견과 식용견 구분짓자고 해놓고 이런결과입니까? )

왜 우리나라는 개를 먹는겁니까?
개는 예로부터 인류의 친구아니예요?
이런 주장에 반론에는 왜 개는 못먹게하면서
돼지 소 닭은 먹느냐는 주장이 많겠죠.
그런걸로 따지자고 이러는것도아니고..
문화라고요?
이런문화를 따르고싶어하시는분들 개고기좋아하시는분들
자기 입속챙기면서 전통적 문화 조상이 남겨준문화라고
아는척 하지 마십시오.
우리나라에 개를 먹는다고 욕했던 그 영화배우에게
우리나라사람들이 뭐라고했습니까
엄청나게 욕하고 남의나라 문화에 상관한다안한다..
근데 이런걸 보고도 떳떳하게 우리문화다 라고할겁니까?
이런나라를 떠나고싶은 마음뿐이고..
이런나라에서 태어나고,또 우리나라로 오는 개들
아무것도모르고 사람에게 해도 끼치지않은채
사람을 위해 그것도! 생존수단이라기보단
보양식으로 먹혀지기위해 죽어야하는개들이
정말 너무불쌍해서 할말을 잃네요..
꼭 그걸 먹어야합니까?
애완견 식용견 구분짓는것부터가 잘못되었습니다.
그것부터 너무나 반대하고싶었지만..
어쨌든 애완견은 안먹는것이라고 하지않았습니까?
그런데 이게뭡니까? 코카스파니엘 슈나우저 등이(식용견도마찬가지)
그 잔인하고 인간답지도못한 짐승들 앞에서
몇근이나가녜 만원에 팔리고
목덜미를 잡힌채 부들부들 떨고..
인간의사랑을 받고 제일 많이 보답하고 인간을잘따르는게
개입니다..
정말 뉴스를 보면서도 여기 글을 보면서도
하염없이 눈물만 나네요..
개를 키우는 사람으로써, 또 동물을 너무 좋아하는사람으로써
그렇게 조상문화 지키고싶으시면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조상들 생각부터 배우시지요.
그리고 ! 그렇게 먹겠다고 주장해놓고
제대로된 법도 갖추지않고
아무것도 지키지않는 비양심의 짐승들..
뭐하는짓입니까? 당신들은 인간의 최소한의 양심도없습니다.
살인자나 마찬가지로 보겠습니다.
불쌍한 강아지들의 영혼들이 천국으로 잘갔으면 좋겠습니다.
이 즐거운주말의 끝자락에 기분 다 망치네요.
하지만 잘됐습니다.
이런일 빨리 개선되지않으면
우리나라에 살 이유도 없다는 그런생각 뼈저리게느끼네요.

............................................................

오소의(식용견, 애완견 구분짓자고....)

도대체 애완은 뭐고 식용은 뭡니까? 똑같은 개입니다.어떻게 그런 발상이 나오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인간과 교감을 나눌수 있는 동물을
식용 애완 구분지으려는 인간들이 있기 때문에 보신탕이 없어지지않는겁니다.
누렁이들의 눈을 보신적 있나요? 당신들이 말하는 소위 잡종견들도 주인에게 충성하고 똑같이 소중한 생명입니다. 그걸 아무 감정없이 잡
아먹는인간들은 이미 사람이길 포기한 짐승만도 못한 쓰레기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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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경(애완견, 식용견 그런 발상을 하다니 참 어처구니도 없다)

매번..뉴스에서는..개고기에대한..소재를..
다룰때는.정말잔인함에극치를..달리는화면을.
만들어내더군여...참...그몰래카메라를..돌리면서도..
그상황을..멈추게할자신은없었나여..
알권리도좋고..심각성도좋습니다..
..정말..그상황을..화면에담은거에..경의를보냅니다.
지금..이시국이랑..똑같네여..,.역시사람만큼..잔인한것은없네여
그리구..한가지더..뉴스를..써주는..작가에.언어능력인지.
아나운서에..어휘인지..애완견마저라니요..
동물농장에서..다시배우셔야겠네여..아침엔.종일..가족이니.
반려견이니..식용도애견도..따로있는게아니구..다우리에친구라구..
떠들더니......어찌..애완견마져라니..
그저.다..사랑스런..우린에친구..반려견입니다..
주말을..망쳤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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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은 조금 거칠지만 나름대로 울분을 솔직하게 표현하여 글을 퍼왔습니다.)

조혜미(세계에 부끄러운 야만족들아! 먹을게 없어서 애완견을 처먹냐)

먹는개 애견용 개 따로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보신탕 처먹는 인간들중에 애완견은 안먹는다했던 인간들
주둥아리 닥치고있어라.
내 피가 끓고 혈압이 올라 못살겠다.
처먹을게 따로있지 이제는 누렁이 처먹다 못해 애견까지도 처먹냐!
인간같지도 않은것들! 고상한척 한다 하지 말고 니 자신에게 물어봐라.
그게 처먹을 대상인지!! 그 강아지 한마리 한마리 생명이다.
정주고 사랑주는 생명이다. sbs동물농장 보다가 저번에도 놀랐다.
방송국개가 없어져서 찾다 찾다 한참을 찾다보니, 보신탕집에서 개가 발견되는 일이 있질않나. 이 야만인들아! 욕처먹는거 가지고 태클걸
지 말고 애완견까지도 처먹어야 여름을 보낸다는 야만문화에 대해서 진정으로 가슴깊이 뉘우치고 반성해라. 그런것 처먹으면서 애들한테
뭘 가리키겠냐.
보신탕먹는 인간들이 돼지는 안먹냐 닭은안먹냐 하두 지랄거려서 난 안먹는다. 니네들은 식용개 애완용개 따로 있다면서 보신문화에 대해
서 타당성을 부추겼던 놈들아니냐. 그럼 애완용개라도 살려줘야하는것 아니냐!
대가리에 똥만들어가지구! 문화니 뭐니 잡소리들 집어치워라.
살려달라고 공포에 떠는 강아지들 눈빛을 기억해라. 제발 그리고 보신탕처먹지 말아라! 처먹을께 얼마나 많은데 보신탕을 처먹냐! 그렇게
생명을 무참하게 짓밟아놓고 자식들에게 생명이 소중하고 어쩌구 저쩌구 뭘 가르치겠냔 말이다.

슈나우저, 코카스파니엘이 보신탕집에서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걸 보았다.
몸에 좋다고 니 자식들 잡아다가 그렇게 공포속에 거두어서 칼질하고 처먹는다고 생각해봐라. 그 개들이 제대로 유통이나 되는 개들이냐!
집에서 잠깐 문열어둔 사이에 밖에 나간개들 잡아다가 보신탕해먹는 사례가 여름들어 더 많아졌다고 한다. 모란시장가봐라. 거기에도 애완
견들이 얼마나 많은지.티비보니 한번에 10마리정도 애완견을 잡는덴다. 썩어빠진 야만인들아! 세계에 부끄러운줄 알아라! 잘못된걸 문화라
고 우기지 말고 잘 생각해보자. 문화란 계승시키고 발전시켜서 후손에게 부끄러움이 없을 자랑스러움이 있어야 문화인것이다. 개고기 처먹
는게 자랑스럽다고 어디가서 말하지말아라. 개고기 처먹는 그 요상한 입맛때문에 말도 안되는 정당화를 시키기 이전에 생명에 대한 존엄함
을 한번 생각해 보길 바란다.

그간에 개고기에 대해서 그냥 습관처럼 먹었던 잘 모르고 먹었던 사람들에게는 욕하고 싶지 않다. 지금이라도 바뀌었으면 좋겠다. 다만 개
고기를 반드시 먹어야 한다며 눈에 쌍불을 켜는 인간 이하의 말종들은 새겨들어라.
니들의 요상한 혀의 미각때문에 말못하는 개가 생명을 무참하게 빼앗겨야 할 이유는 없다. 대가리 쫌만 있어도 보신탕 옛날엔 좀 먹었더라
도 지금은 안먹을거다. 아니 앞으로는 먹지 않을것이다. 우리도 바뀔 수 있다. 충분히 바뀔 수 있다. 제발 보신탕 먹지 말자. 우리나라에 자
랑스럽고 훌륭한 계승가치를 지닌 문화가 얼마나 많은데 보신탕이 왠말이냐! 야만적인 습관을 계승해야할 이유가 없단 말이다! 지금부터라
도 바뀌어야 한다. 한국도 바뀔수 있다. 많이 먹었지만 안먹게 된 사람들 무척 많아졌다. 경제적으로 발전하면서 의식수준도 높아지면서 먹
지 않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제발 개고기 먹지 말자! 떳떳하게 살면되지 왜 손가락질 받으면서까지 먹어야 하냐! 제발 먹지 말자! 제발 정신좀차리고 미친짓조모 그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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