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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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을 기다립니다
read 10458 vote 0 2006.06.16 (17:11:51)

안녕하세요
가입을 하고도 늘 둘러 보기만 하고 큰 도움도 못되었었는데
오늘이렇게 조언까지 구하고자 글을 남깁니다.
현재 거주하는 지역이 칠곡군 석적면 남율리 입니다.
매일 출근하는 길목에
아주 짜증나고 마음아픈 현수막이 차량 지체가 가장 심해서 어쩔수 없이 보기 싫어도 봐야 하는 길목에 있습니다.
내용인 즉슨, 정말 내 입에 담기도 내 손으로 쓴다는것 자체도 끔찍히도 싫지만 이렇습니다.
"개고기 부위별로 판매합니다, 통마리 15만원~ 개다리3만원~"
그아래로 보면 땅을 판건지 깊게파인 넓은 장소가 있는데
그아래 개들이 알고 보니 사육되고 있었고, 도살도 이루어 진다고 합니다. 그근처에 초등학교가 바로 인근에 있고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매일 출근때마다 울먹이는 저를 위해 저희회사 직원 한분이 대신 신고를 해서 현수막이라도 거두어 주겠노라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칠곡 군청에 전화를 하여
현수막 내용이 너무 저질이며 혐오스럽고, 인근 초등학교학생들에게 안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현수막을 거는것이 불법이지 않느냐 철거 요청이나 차라리 그도 안돼면 혐오스런 문구라도 삭제케 해달라는것이 요청사항이었습니다.
군청직원의 성함도 알아놓았고 면사무소 직원에게 업무 요청을 하겠으니 기다리면 된다는 약조도 받아 놓았습니다.
그다음날,,, 또 그다음날... 지켜지리라 믿었던 약속은 아직까지도 (현재 한달이상 훌쩍 지났습니다) 지켜지지 않았으며
그 면사무소 직원과 몇번을 통화했는데 그때마다 나가보겠다.
처리하겠다 했습니다.
마지막엔 이러더군요
"그분도 먹고 살자고 하는짓인데 좀 봐주세요~"

이게 할 소립니까?
저희 직원이 회사에서 아주 바쁘신 분이시거든요
더 이상 부탁도 못드리고..
어떻게 하면 되는지요?
정말 아침마다 죽을 지경입니다.
그리고 그 면사무소 직원의 말이 저는 더 참기 힘듧니다.

박혜선

2006.06.16 (17:27:45)
*.6.49.213

아휴 .. 칠곡군청 홈피에 올려야하는건가요? 이런문제는 관공서에서 도와줘야하는데.. 하려는 노력조차 보이지가 않아 아쉽네요. 그렇다면 이글을 읽는 동물사랑회원들도 함께 움직여야겠네요.

게다가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인데 봐달라는 표현 가관이군요.
누군가 소매치기를 경찰에 신고했는데,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이니 봐달라고 하는 말과 같네요.

극약처방까지는 하고싶지 않지만.. 이왕이면 담당과 전화번호등을 올려주셨으면 좋겠어요. 꼭 이러한 내용이 아니라고 해도, 군청이던 면사무소든 민원이 제기되었을 경우 바로바로 움직여야하는게 기본이라 생각하는데,
뒷짐지고 있군요. 이런경우는 여러명이 전화를하고 민원을 넣을 필요가 있ㄴ네요.

그리고 혹 현수막등의 사진등을 찍으실수가 있다면, 찍어서 협회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런 제보감사합니다. 함께 움직이겠습니다.

유재형

2006.06.16 (17:34:32)
*.6.49.213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죠.
일단 동물단체 혹은 동물 사랑한다는 사람들은 이유조차 묻지않고
무차별 테러식으로 민원을 올리는 경우가 있답니다. 그런 경우는 좋은 방법이
아니죠.

최소한 기회는 줘야하겠지요. 하지만 기회를 줬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민원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반성의 기미가 없을경우는
(한달이면 엄청나게 긴 기간이며, 그동안 많은 개들이 도살당햇겟으며
동시에 많은 아이들이 개는 먹는거다라고 인식을 하겠군요)
모든 사람들이 볼수있도록 민원을 제기해야겠네요.

개고기라서 관심을 두지 않는건지. 아니면 전화로 민원을 제기해서
자기들이 슬쩍 넘어가면 된다고 생각하는건지요.

위의 박혜선회원의 말대로 혹시 사진을 찍을수가 있다면
찍어두는것도 방법이며 되도록 많은 분들이 이런부분을 함께
집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대한민국의 동물학대가 짧은 기간동안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관심으로 동물사랑 정신을 꾸준히 실천할때
동물학대가 사라지는 날이 꼭 올것입니다.


황당하군요. 부위별 얼마라니 ...


이공명

2006.06.16 (17:52:08)
*.61.184.2

빠른 답변에 정말 정말 감사 드립니다.
사진 당장에라도 찍어 인터넷에 올리고 싶은마음 너무나 간절했었찌만 전화기 얼마나 들었다 놨다 했는지 몰라요
하지만 그렇게 하는게 혹시나 어떤 불법 행위는 아닌지 , 또 거기 보면 핸드폰 번호까지 떡~ 하니 기재되어 있거든요
무슨 사생활 이런거 걸리는건 아닌지
여튼 늘 마음이 두근두근 합니다.
내일 출근길 당장이라도 찍어 선명하게 해서 곳곳이 찍어 놓겠습니다.
이공명

2006.06.16 (17:54:11)
*.61.184.2

젤 맘에 걸렸던게 먼지 아세요....?
혹시나 화풀이 할까봐.... 개네들 한테 화풀이 할까봐...
그게 너무 마음아파서 못했어요.. 그리고 글도 이제야 용기내서 올리구요..
정말 용기내서 해보렵니다
고맙습니다~
박혜선

2006.06.16 (18:15:10)
*.6.49.213

KAPS의 색깔 아시죠? 대책없이 떠들고 과격한 행위는 하지 않습니다.
모르는 사람은 먼저 교육을 하고,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기회를 주고
좋은 방향으로 유도를 한답니다.

하지만 그러고도 안될경우는 최후의 방법을 쓴답니다.
사진 많이 보내주세요. 핸드폰 번호가 찍혀있다면, 그부분만은 가리는 방법도
있지요.

이공명씨는 혼자가 아니랍니다. 저희 회원들은 동물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쟎아요?
이 글 읽고 바로 칠곡군청 홈폐이지에 들어가보려고 했더니 인터넷 연결이
계속 안되는군요.(그래서 민원을 안무서워하나 ? )
일단 협회로 담당자명이라던지, 사진이라던지 그런거를 보내주세요.
협회이멜은 아래에 있답니다.
"동물사랑 , 생명사랑 , 인간사랑"
우리동물들은 우리가 지킨다죠.. 지구는 인간들만의 것이 아니기에...
전병숙

2006.06.16 (19:47:35)
*.211.233.67

참으로 기가 꽉 막힌 일이군요.부위별로 얼마라니..것두 너무나 당당하고 떳떳하게 현수막까지 내걸고,,,더 기가 막힌것은 군청직원이 내뱉었던 말이군요.그렇게 비협조적인 공무원들이 도처에 있으니 개장수들이 더욱더 기고만장이 아닐수 없겠지요.이공명씨 말씀대로 그 불쌍하고 힘없는 애들에게 분풀이 할것은
공감합니다.그렇다고 그냥 무시하고 지나칠수 없는 너무도 잔인하고 끔찍한 일이군요.자라나는 아이들이 그 끔찍하고 잔인한 모습이 머리속에 각인되는 한 이 나라의 미래는 없다고 생각되는군요.그래서 더욱 막아야겠지요.이공명씨 뒤에는 든든한 회원들이 함께 하고 있으니까..힘을 내세요.
문세정

2006.06.16 (22:40:45)
*.143.70.40

정확한 위치를 말씀해주세요~
저도 군청에 전화해서 항의 하겠습니다~
가본것 처럼 말해야 하니까...ㅡㅡ 정확히 어디어디 쯤에 있는 그거요~
이렇게 말해야할꺼 같아서요~ 많은 민원이 들어가면 군청에서도 움직이겠지요~
박혜선

2006.06.17 (00:59:45)
*.92.224.159

협회에서도, 먼저 직접 전화해서 이런 일들이 빨리 처리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물어봐 주시겠다고 합니다.
동시에 이런 민원들이 빨리 처리되도록 동물단체로서 애기를 하겠다고합니다.
주말이라 다음주 월요일쯤 군청과 통화한 내용과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들을수 있을거 같네요.
이공명

2006.06.17 (11:59:06)
*.61.184.2

정말 이렇게 많은 관심들을 보여주셔서 벅찬 감동입니다..
방금 사진을 동물협회로 보내 드렸으며
칠곡 군청 민원과에 글도 올려 놓았습니다.
정말 다시 한번 답변들에 감사 드립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다들~ 감사 합니다.
정말 감사 합니다.
김견희

2006.06.17 (16:27:29)
*.6.49.213

대한민국이 교육에 열성적인 나라라고 하는데 과연 참 교육이 무엇인지
알수가 없군요.
그 개장사들이나 그쪽 일 관련하는 인간들에게 그 업을 자식들에게
물려줄것인지 묻는다면 과연 어떤 답을 할지 무척이나 궁금하군요.

어떤 사람들은 자식 시집장가보낼때 보신탕집한다는 말을 숨긴다고
하는 말을 어디선가 본듯해요. 그럼 본인들도 떳떳하지 못하다는것을
느낀다는 얘기인데. 그래도 그런 사람들은 최소한의 양심은 있는건지.

동물협회 그리고 여기에서 활동하는 회원들이 하는 일이 이런일에 관심을
보이는 것이 아닌가요.
전 동물도 좋아하지만 KAPS라는 단체를 무척 좋아합니다. 모든 일에 합리적이며,그 어는 단체보다 동물사랑을 옳바르게 실천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곳은 이런 글이 올라오면 바로 붙는 댓글이 무조건 때지어 항의만
해라 입니다. 그럴경우 이해를 못하는 사람들은 동물단체에 대해 회의만
느끼고 오히려 역효과를 초래하는 결과늘 낫기도 하더군요.
항의, 민원, 물론 중요하지만, 온라인상에서의 예의라는것또한 중요합니다.

하지만 KAPS는 동물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을 어떻게
좋은 방향으로 유도를 할것인지, 교육을 시킬것인지를 연구하는 단체더군요.
또한 동시에 위험에 처해있는 동물은 바로 구조합니다.그리고
예의를 지켜가면서도 단호하고 날카롭게 지적을 하며 재빠르게 행동을
하더군요.
전 이런 스타일이 좋아서 KAPS 의 회원이 되었습니다.
저도 칠곡군청에 가서 민원을 올리겠습니다.
특히 이런일들은 적당히 얼버무려서 되는것이 아니라는것을 최소한 알게
해줘야한다고 봅니다.

엄성진

2006.06.17 (16:33:36)
*.6.49.213

통마리.. 개다리 ... 한참 읽어보았어요.내 참 시대가 어느시대인데
그런 현수막이 붙는단 말입니까. 그리고 한달이 지났는데 어떤 답변이
없습니까. 이유는 먹고살게 해줘라? 웃음이 나오네.

사진 빨리 보고 싶군요. 항의를 하고 싶어 못견디겠네요.
혹시 그 면사무서에서 뭔가 연관이 된건 아닌지.
이러니 한국이 동물학대국가라는 딱지를 달고 사는거 아닙니까.

항의합시다.!! 민원접수후 한달이나 방치했다는거에대해 납득이
안갑니다. 그 담당역시 똑같이 동물학대를 한 사람입니다.

고중철

2006.06.18 (21:58:01)
*.26.138.231

월요일에 군청과의 통화내용을 듣고 우리가 항의를 하든 인터넷에 사진을 올려 여론을 조성해 보든지 해야겠군요. 사실 이런 현수막은 우리나라 도처에서 볼 수 있고 더구나 더운 여름(지금)에는 더욱 극성이지요. 저는 정말 개가 먹을 수 있는 가축(야생 동물이나 천연 기념동물 처럼 불법이라 명시 되지는 않았지만)이라고 법에서 묵인되고 있고, 도축은 불법이라고 되 있는 건지 확실히 알고 싶습니다.
이공명

2006.06.19 (19:12:09)
*.61.184.2

요 몇일 인도에서 건너오신 외국 바이어 분들로 인해서 한이틀 뜸햇습니다.
사진을 다시 몇장 찍었는데
글자 선명하게 나오는것 외에는 내부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앞으로 더 어떻게 해야 할까요?
kaps

2006.06.20 (17:35:57)
*.203.152.236

협회서 오늘에서야 칠곡 군청에 전화하게 되어서 미안합니다. 간판담당부서에 전화를 걸어 "아무리 우리나라가 개고기를 좀 먹기로서니 아직은 개고기는 합법적인 것도 아니며 개를 사랑하는 어린이, 학생, 어른들도 많은 것을 생각하면 이런 혐오스런 간판 같은 현수막을 달아서는 안된다. 빨리 철거하도록 부탁한다." 고 요청하였습니다. 군청에서는 협조적이었습니다.

그 곳 식당의 정확한 주소를 알기 위하여 이공명씨에게 전화를 하였더니 오늘 보니 그 현수막이 내려져 있었다고 하였습니다. 아마 이공명씨와 여러분의 항의 덕분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현수막을 내려 곁에 세워둔 것 같다는 말에 한번 더 확인을 하고 보이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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