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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9721 vote 2 2004.05.17 (04:14:29)

출저: China Daily, Raymond Zhou기자 2004년 4월 16일
번역: 회원 최윤선 (http://www.friendsofdogs.net )

[동물친구들은 즐거움과 건강을 가져온다.]

다이아몬드가 여자들의 가장 친한 친구일 지는 모르지만 애완동물은 확실히 자식이 슬하를 떠난 부모들의 가장 좋은 친구이다.이는 최근Beijing Normal University와 반려동물 연구 및 정보 센타(CARIC), 애완동물을 책임감을 갖고 키울 것을 장려하는 비영리단체가 공동으로 수행한 조사의 결론이다.

이 연구는 뻬이징에서 더 이상 자식이나 손주들과 함께 살지않는 노인들로 이루어 진 719가구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연구 대상 가구들의 일부는 동물친구들을 키운 반면 나머지 가구들은 동물과 함께 살지 않았다. 그 연구 결과는200명의 전문가및 의료 분야에 종사하는 직업인들 앞에서 발표되었으며 심리학적으로 뿐만 아니라 생리학적으로도 놀라운 발견이었다.

CARIC이사인 Amy Liu씨는 “애완동물들은 언제나 인간의 충실한 보조자및 친구로서의 역활을 수행해왔다. 지난 30년간 다른 나라에서는 반려동물들이 인간의 자신감과 생존능력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입증하는 연구가 더욱 더 늘어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중국에서 전례를 수립했다하겠다.” 고 말했다.

부차적 혜택

애완동물이 정서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것은 쉽게 이해할 수 있지만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전반적으로 더 건강하다는 결론은 조금은 놀라울 수도 있다. 이 연구는 성별, 직업및 수입이 이러한 차이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이루어졌다.

Melbourne 대학의Melbourne 응용 경제및 사회연구소 교수Bruce Headey씨는 이 연구결과에 전혀 놀라움을 표하지 않았다. 그는 오스트레일리아와 독일에서 비슷한 연구를 수행했었다. Bruce Headey교수에 따르면 뻬이징에서의 연구는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더 건강하고 자신의 삶에 더욱 만족하는 경향이 있다는 세계적인 조사결과들을 재확인하고 애완동물이 가져다 주는 긍정적 영향에 대한 연구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는 의료비용의 통제및 절감에 있어 장기적 효과를 가질 수 있다.
Headey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오스트레일리아와 독일에서 애완동물로 인한 의료비용의 절약은 수십억달라에 달한다.

펠레는 Liu Aihua의 삶이 가장 힘들게 느껴졌을 때 그녀와 살게 되었다. 뻬이징에 기초한 중국 농업대학의 선생인 그녀는 이혼 후 우울증을 겪고 있었다. 유명한 축구선수 펠레를 따서 이름지은 펠레는 중국산 퍼그와 티벳산 퍼그사이의 잡종개이다. Liu는 “펠레는 내 삶을 정상으로 되 돌려주었고 내게는 손자와 같은 존재입니다”라고 말한다.

그당시 Liu는 두 딸과 함께 살고 있었지만 어린 자식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 두려워 자신의 고통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펠레는 나를 이해했습니다. 내가 울고 있스면 내게 다가와 내 뺨을 핥아 주곤 했습니다. 그래도 내가 기분이 밝아지지 않으면 그도 울적해 보였습니다.”

그 때가 11년전이었다. 그후 둘은 떨어질 수 없는 가까운 사이로 지내왔다. Liu가 밤에 돌아오지 않을 날은 펠레는 이를 눈치채고 침대에 누워 인사를 않는 것이었다. 그리고는 “할머니”가 집에 올 때까지 음식에 입을 대지 않았다. 펠레는 그녀의 언어로된 지시와 얼굴 표정들을 이해한다. 어느날 밤 Liu는 갑작스럽게 위에 통증을 느끼고 목욕탕을 들락날락해야 했다.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느낌을 갖고 펠레는 Liu딸이 깨어나 엄마를 돌 볼 때까지 계속해서 딸의 방문을 긁어 대었다.

Liu의 두 딸들은 오래 전에 집을 떠나 주말에만Liu를 방문한다. 은퇴를 앞 둔Liu는 자신의 활기는 펠레 덕이기도 하다고 한다. “정확히 펠레가 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측정하기 어렵지만 펠레는 나를 항상 움직이게 하는 데 나는 이런 점이 너무 좋습니다.” 라고 말한다.

아직은 애완동물의 천국이 아님

그러나 중국의 도시에서 애완동물을 키우기란 쉽지가 않다. 엄격한 도시 규정들과 비싼 수수료는 오랫동안 일반 서민들이 합법적으로 키우는 것을 어렵게 만들어왔다. 애완동물을 처음 키울 때 물어야하는 등록비는 뻬이징에서 5000yuan (미국 달라로 602달라에 상응)이나 되었으며 상당한 부자가 아니고는 과대한 비용이었다. 그 결과 대부분 사람들은 애완동물을 등록하지 않았다.

Liu는 펠레를 80일동안 시골로 보내 숨겨야 했던 시절을 회상한다. “펠레와 내가 얼마나 가슴앓이를 했는 지 상상도 못할 겁니다. 드디어 펠레를 데리러 갔을 때 그 장면이 너무나 감동적이어서 우리들의 재회를 지켜보는 모든 사람들이 눈물을 글썽였습니다.”

펠레를 등록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그녀는 정상적인 시간에 펠레를 산책시킬 엄두도 내지 못했다. “아무도 없는 자정에 잔디밭에 나가 펠레를 산책시켰지요. 나는 항상 줄에 매어 산책시키고 배변물을 담을 봉투와 휴지를 가지고 갑니다.” 대부분의 중국도시는 비좁은 지역에 많은 인구가 살고 있으므로 애완동물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애완동물들이 비좁은 공간을 인간들과 공유해야하고 이 때문에 공중위생을 유지하기가 힘들다고 주장한다.

작년에 SARS가 발생했슬 때 어떤 애완동물 주인들은 SARS 바이러스에 감염될까 두려워 키우던 동물들을 버리기도 했다. 어떤 사람들은 비싼 수수료가 애완동물 수를 적게할 수 있는 효율적인 수단이라고 주장한다.

Guangzhou지역에 살고 있는 은퇴한 Lin Minguan는 “애완동물들은 단독 주택에 사는 사람들에게만 적합하다. 개가 밤에 짖는 건 동네 주민들 전체에게 누를 끼치는 일이다.”라고 하면서 지정된 몇몇지역을 제외하고 공공장소에서 애완동물들을 금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놀랍게도 Lin의 견해는 작년에 지방입법부에서 주최한Guangzhou 지역 공청회에 참석한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지 않았다. 참석한 많은 이들은 애완동물들이 잔디와 햇볕을 즐길 수 있는 권리를 변호했다.

Shenzhen 통계 정보국의 관리인 Zheng Lin은 “현재 애완동물에 대한 제약들은 너무 엄격하다. 우리 인간들은 우리가 우주의 지배자라고 생각하지만 애완동물들은 우리 친구이다. 특히 노인들및 같이 놀 수 있는 형제자매가 없는 아이들에게는 더욱 그러하다.” 라고 말한다.

이러한 논쟁의 와중에서 한 영화가 애완동물의 사회적 기능을 강조하는 데 중요한 역활을 했다. “나의 개 칼라”는 애완동물 허가 비용을 내지 않아서 개를 뺏긴 뻬이징의 한 노동자에 관한 영화이다. 그는 아들의 교육을 위해 저금해 둔 돈을 잃던가 자기자신을 존중할 수 있게 해주는 개를 잃어야하는 궁지에 직면한다.

2003년 10월 15일부로 뻬이징의 도시 부서들은 수수료를 5000yuan에서 1000yuan (120 달라)로 줄였다. 등록된 수의 개들은 41만 마리로 급증했다. 전문가들은 이 수가 뻬이징의 개 전체 수의 약 90퍼센트일 것으로 추정한다. 수수료가 내린 후 Liu는 허가증을 위해 기쁜 마음으로 돈을 지불했다. 지금은 Liu의 딸이 펠레를 차에 태우고 만리장성을 방문하기조차 한다. “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애완동물을 더욱 필요로 합니다. 그러나 반드시 부자라서 더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닙니다.” 라고 Liu는 말한다.

중국에서 애완동물을 키우는 가정의 비율은 여전히 매우 낮다. CARIC의 Amy Liu는 “애완동물들은 우리에게 매우 많은 즐거움을 선사하지만 책임감 또한 필요합니다.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누구나 애완동물을 사랑으로 돌보면서 애완동물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 지를 이해하고 그들을 돌보기 위한 모든 지식을 통달해야 합니다.”라고 말한다.

사람들이 나이가 들면서 환경및 신체에서 많은 변화를 겪게 된다. 애완동물들은 이러한 변화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덜어주는 도움을 줄 수 있다. Beijing Normal University의 심리학 교수로 애완동물연구를 감독한 Zheng Richang교수는 “인간과 애완동물 간의 유대관계는 애착과 충성의 관계입니다. 이러한 관계에 유의하는 사회는 최소한 사회의 몇몇 층의 삶의 질을 명백히 향상시킴으로서 이러한 관계로 인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라고 얘기한다.

“우리 연구가 애완동물에 관련된 규정들에 있어 정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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