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 홈
후원을 기다립니다
사랑의 열매.
by 전병숙 (*.211.233.67)
read 10159 vote 0 2006.07.17 (12:01:22)

장마비가 쏟아지던 날,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오던중에 차앞으로 뭔가 얼핏 스쳐가는
물체를 보고
그것이 고양이 아님,강아지일꺼라고 급브레이크를 밟았었고
뒤이어 속력을 내어 달려오던 트럭과 삼중추돌을 하고
딸애의 차는 뒤가 다 망가지고 부서졌고,,,"딸애는 이젠 죽는구나"
했다고 했다.
곧바로 경찰과 견인차가 와서 차는 견인해가고 딸애는 그러나!! 다행이도 다리와 팔뒷꿈치에 타박상만 입고 함께 탔던 친구는 팔에 골정상을 입었지만 큰 부상은 아니었다.
모두들 기적이라고 했고 천운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하였다.
오늘,
나는 하느님께 정말,감사드리고 싶었고
모두에게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다.주위의 사람들은 좋은일
많이해서 복받을꺼라고 할때마다 웃어 넘기곤 했지만,
실제로 내가 당해본 그 무섭고도 위험한 순간에서 모두가 보호해주고 있는것이 아닐까 하는 경외심도 없지 않다.
"뿌린대로 걷운다는 말"이 생각난다.

작은 생명마저 우리가 소중함을 알때, 우리의 소중한 생명마저 지켜진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게 됬다고나 할까.
차가 다 망가져서 폐차시킬 정도라면
어떻게 사람이 무사할수 있었을까...
지금도 생각하면 아찔하고 현기증이 날 뿐이다.

이것은 분명,신의 안배이며,
그동안 내가 걷웠던 사랑의 열매가 아름드리 걷워지는 마음이다.

생명,,,,
그것이 인간의 생명이던,동물의 생명이던
모두가 창조주의 선물이 아닐까.
그 선물을 우리의 마음에 가치를 두고 소중하게 간직했음에
또한, 이런 가화만사의 선물을 주신것이 아닌지,,,,

"가장 작은 보잘것 없는 자에게 사랑을 베푼것이
바로 나에게 한것이니라"
요한 바오로 2세는 가장 작은 보잘것 없는 자는
동물에게도 적용된다고 말씀하셨던 것이 생각난다.

고중철

2006.07.20 (18:53:28)
*.26.138.231

오랫만에 들어와 보니 이런 엄청난 일을 겪으셨고 불행중 다행으로 경상 정도에서 그쳤다니 정말 하늘의 보살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삶속에서 생명존중, 사랑을 실천하고 계신 전병숙씨와 그 가정은 늘 하늘의 축복이 함께 하실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부디 빠른 쾌유빕니다.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여러분의 동물이야기와 사진을 좀 보내주세요 2002-06-02 7599
학대당하는 강아지..벌써 몇 마리나 죽었습니다.. 2 2011-07-11 7602
어제sos보셨습니까? 4 2007-07-04 7606
기부금 영수증 메일이나 팩스로 부탁드립니다. 1 2011-02-01 7606
왜 보청견 금복이가 개농장에서 죽어야 했을까요? (펌) 4 2007-05-31 7608
사랑했던 우리 뚜리가....... 2011-07-13 7608
정기후원 자동이체 너무 힘듭니다. 1 2007-01-28 7609
이가을에 읽으시면 좋을 책한권 추천합니다^^(퍼옴 출처 냥이네 찡이엄마) 2006-10-27 7610
<font color=785B0E>윤구와 달랑이 최근모습 5 2010-10-30 7610
후원하려고하는데 오류가 계속뜨네요... 2010-12-14 7611
스티커요... 2002-07-01 7613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도와주세요... 8 2007-08-31 7613
천도제라...... 답답하네... 3 2007-05-28 7614
고양이 기르기 이해 2002-12-20 7616
후원카드는 주시지 않는 건가요?? 3 2009-11-18 7616
좋은 생각이 있습니다.... 2004-07-27 7617
고양이 찾기 2 2010-11-19 7617
[기사]맹수 키워먹는 사회가 참극 불렀다 7 2005-11-25 7618
아 그아저씨짜증나 1 2011-09-03 7619
지금......나는? 11 2010-12-20 762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