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 홈
후원을 기다립니다
read 7538 vote 1 2006.03.01 (13:04:44)

제가 가입되어 있는 카페에 올라와 있는데 가도 기가막혀 퍼왓습니다. 좀 도와주세요.. 제발..
--------------------------------------------------------------

너무 가슴이 아파서 어디서 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지..

2003년 영등포에이사온 후 한시도 마음을 편히 가질 수 없었습니다.



집 옆에 개파는 할머니가 있는데  두어마리밖에 들어갈수 없는 우리에 강아지

대여섯마리를  가두어 팔고 있더라구요



그런데 그 쪽만 가면 강아지들한테 심한 썩은 내가 나서 사람들이 가까이 가기를 꺼려 했는데

어느날 관찰을 해보니 너무 황당하고 기가막힌 일들이 벌어지는 거에요.



할머니가 아침에 12시 경에 와서 6시 정도에 집에 들어가는데 한 여름에 그 강아지들이 있는 우리를 장판으로 사방을 막은 후 공기도 제대로 통하지 않는 창고에 넣어서 다음날 까지 보관하는 거에요.



그러다 보니 아침에 할머니가 와보면 그 우리에는 항상 두어마리의 강아지들이 죽어있었고 할머니는 아무렇지도 않게 휴지통에  버리곤 했습니다.

그리고 4~5일의 긴 연휴라도 낄라치면 할머니는 당연히 강아지들을 그 상태로 두고 며칠을 안옵니다.

연휴 끝나고 보면 애들이 밥도 못먹고 물도 못마시고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해 많이 죽어 있어요.



할머니가 그곳에서 20여년 동안 장사를 했다니 그 동안 얼마나 많은 강아지들이 죽어 났겠습니까?



밥이라도 아니 물이라도 제대로 주면 좋은데 똥하고 오줌싸면 귀찮아 진다고 그나마 잘 주지도 않습니다.



정말 몇달을 끙끙 앓다가 동학(동물학대방지연합)에 글을 올렸어요.

그리고 몇몇 간사님들과 도와주시는 분들이 오셔서 며칠을 고소하네 어쩌네 하며 싸웠습니다.

그리고 위자료를 주다시피해서 이십여마리 되는 강아지와 고양이들을 구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기진맥진해진 상태라 거의 죽고 몇 남지 않았어요.

그래도 할머니가 다음부터는 안그러겠지 안심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그 쪽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다가 가끔 감시차 몇번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좀 반성하나 싶더니만 이제 점점 도를 지나치고 있습니다.



이제는 주인있는 개 마져 잡아 넣는것 같더라구요. 몇 몇 강아지들은 잘 관리되어져 있었고 옷도 입혀있었거든요..



그런데 오늘 같이 추운 겨울날에도 강아지들이 있는 우리를 지붕만 막아둔채 밖에다 두고 밤새 떨게 하고 있어요..

이번 설에 몰래 가서 보니깐 여전히 밥통도 물통도 없고 애들 눈이 쾡해져 있더라구요..



주변 아주머니들께도 물어보니 여전히 강아지들이 죽고 있다고 하면서 불쌍해 죽겠다고 하십니다.

정말 강아지들이 너무 작고 귀여운데 정말 눈들이 힘이 없어요..

물을 좀 줬더니 정말 송곳니를 내보이면서 죽자살자 먹더라구요..



에휴..정말 어떻게 설명을 해야할지 너무 가슴이 아픔니다.

혹시나 그 주위에 살고 계신 분이나 지나가시는 분이 있으면 욕좀 해주세요..

그 할머니를 어떻게든 지구 밖으로 내보내고 싶은 심정이에요..



처음에는 돈이 없어서 저짓을 하고 있나 싶었는데  손가락에 껴있는 금가락지들이나 곱게 화장한 얼굴로 할아버지들하고 놀러다니는 것 보면 그것도 아닌것 같아요..



정말 급합니다. 도와주셨으면 좋겠어요..

오늘이 제일 춥다고 하는데 지금도 밖에서 아가들이 얼어죽고 있어요..

위치는 영등포 로터리 근방 윤성 타워텔 옆이에요.. 누가 좀 도와주세요
  


김귀란

2006.03.03 (02:35:45)
*.215.34.167

우리나라의 동물보호법이 너무 미약하니, 우리 주변에도 적지 않은 위와 같은 경우엔 어떻게 대처해야할지요. 2월 20일 협회에서 농림부에 보낸 개정동물보호법 보완요청 공문에 대한 답변역시 아직 오지 않고 있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이 받는 고통과 스트레스로 파출소에 신고한다면 개들을 구할 수 있고, 동네 주민들이 좀 더 힘을 모은다면 개를 팔지 못하도록 할수 있을지 모릅니다. 이 글을 퍼오신 분은 보호소동물이야기에 있는 '청솔이 구조이야기' 역시 해당카페에 올려주시고 선례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배다해

2006.03.04 (21:00:32)
*.165.190.28

아..정말 당장이라도 달려가서 애기들 다 구하고싶어요 ㅠ가까운 경찰서에라도 신고를 먼저 해주세요 제일 잘알고계시는거 같으니깐요.. 일단 응급조치를 취해야하자나요 그러다가 그할머니 손에 들어가는 애기들은 다 죽어요 ㅠ 일단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라도해주세요 계속 감시할수있도록 ㅠㅠ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우울하네요... 2002-06-04 7556
불임수술에 대하여 1 2007-03-25 7561
<font color=blue>고양이선생님 또이와 학생 예빈 2 2007-06-21 7563
아 저기 보은보소호로는 1 2011-03-01 7564
협회지 (2002봄 호) 받았어요 2002-05-11 7566
유기동물수는 계속 증가하고..대책은 없고.. 1 2011-04-01 7571
PET CARE :암컷의 천적 자궁축농증을 알아 둡시다. 2003-08-13 7572
기장군 반려동물번식센터 건립 관련 내용 1 2010-03-15 7572
[re] 양평 숲속에 홀로 묶여있는 병든 강아지 2011-08-04 7574
길냥이 음식주기 의견에 대한 감사... 2004-12-30 7576
[re] &lt;font color=0000&gt; 입양처를 찾습니다. 2011-08-24 7576
후원금을 입금했는데요... 2002-04-21 7577
동물들에게 관심을.사랑을 보호를 . 2 2005-11-18 7577
안녕하세요..부탁이있습니다. 1 2007-05-02 7578
[퍼옴] 저희는 오늘 죽어가는 개를 보았습니다 9 2007-01-20 7580
<font color="003366">구조 고양이 이야기(스티커 고양이와 호두깡통 고양이) 2 2007-02-04 7580
또 질문드려요~ 4 2005-10-20 7581
중국 곰들, 쓸개즘 공포 탈출구 찾는다. 2002-06-01 7582
회장님화이팅.... 2003-07-14 7582
기부금 영수증 메일이나 팩스로 부탁드립니다. 1 2011-02-01 7586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