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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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을 기다립니다
read 7362 vote 3 2006.03.16 (20:31:05)

인천으로가서 애기들 포천 동물사랑보호협회 보금자리로 옮기는데

봉사를 하고싶었는데. 미리 포천에가서 일을 도와달라 하셔서

저는 포천에 가있었어요. 어제 인천개지옥 사건을접하고 새벽에

도저히 안가고는 잠을잘수 없을것 같아서.. 수업 다째고 -_-;

아침에 동물사랑보호협회 보금자리 갔더니 엄~청난 강아지들이 있더라구여^^

와~ 처음엔 단체로 짖는데 놀라서.. ㅋㅋ
한명한명 다~ 밥주고. 정말 사람만큼 큰개도.
낯선사람이 들어가도 물지도않고 얼마나 사람을 잘따르는지.
그동안 그분들 얼마나 이뻐해 주시고 노력해주셨는지
알겠더라구요^^


여튼. 거기서 봉사하다가 오후4시쯤돼니까 인천 개지옥에 같혀있던
이쁜애기들이 트럭안에 철장에 한마리한마리 담겨서 오더라구요.
정말 보는순간 어찌나 눈물이 흐르는지.. 어쩜 애기들이
모습이 다똑같애요.. 다 한가족끼리 교배돼고..그래서그런지
거의80%는 같은 종 같아보이더라구요..

많이 예민하고 많이 사나워질때로 사나워진애기들 철장이빨로
뜯고 나오려고 애쓰는애기들도 많았구요.. 처음에 트럭에서 딱
내려놨을때 철장에 같혀서 하나같이 정말 구슬프게 울더라구요..ㅠㅠ
그중 2마리는 정말 이지 눈을뜨고 볼수없을정도로 너무 아파서..
따로 격리시켜놨는데.. 숨조차 쉬기 힘들어 보였어요..정말..너무너무
안쓰러워서 꺼내서 안아주고만 싶었어요...ㅠㅠ

보금자리를 급하게 공사하기위해 와주신분들이 뚝딱뚝딱
먼저온 애기들의 보금자리를 만들어준후 바로 풀어주었죠.
철장으로 막아놓은 큰마당안에 콘테이너같은 집을 2채 너놨더니
그안이 집인줄은 아는지 하나같이 다 고안에 들어가서 비를
피하더라구요 ^^ 너무이뻤어요..정말루..

그러는사이 다른트럭이 또 도착했구요.. 비글..코카..뭐..
말할수없이 우리주변에서 정말 이쁨받고 자라는 애완견들도
있었어요.. 다행이.. 생각보다 상처가 크거나 맥이 빠져있거나
하진않아서 한시름 놓고 오긴했찌만.. 끝까지 보고 오지못해서
아직 맘에 걸리네요. 곧 대표님과 통화하고 또 글올릴께요.

10마리 정도 남고 다 온다고 하셨는데 대표님이 무슨수를써서든
다 데리고 오신다고 하셨대요..^^ 정말..존경스럽죠..^^

포천. 생각보다 멀지도않고 대구로 늘 봉사가고싶었었는데
너무 멀고 시간이 안나서.. 이번에 꼭 가야겠다싶어서
즉흥적으로 가게됐는데 앞으로 꾸준히 가려구요^^
일손이 많이 필요해요.. 애기들 사람들 손길도 원하구요
얼마나 이쁜지.. 비맞아서 한마리한마리 다 씻겨주고 싶었지만..
다음기회에..꼭..^^

그쪽으로도 봉사 많이 가주셨음좋겠어요.
이제 개지옥에서 애기들도 다 구출돼서 왔고 하니깐
그냥 불쌍하다.. 잘자라겠찌 누군가 도와주겠지 하지말고
나먼저라도 가서 밥이라도 주고오고. 애기들 밥그릇 설겆이라도
하고오면 정말 큰도움 될수있을꺼 같아요. 어디든 가서
봉사하는 습관 들이면 좋을것 같아요.. 부탁드립니다 ^^

곧. 사진과 얼릉 애기들 소식 접해서 바로 글올려드릴게요..

기획▪홍보부

2006.03.17 (02:43:42)
*.203.152.236

다해씨! 전화로 인천 소식 전해 주어 정말 고마웠습니다. 또 게시판에도 좋은 소식을 올려주어 사람들이 모두 기뻐할 것입니다. 정말 수고 많았어요. 앞으로는 더 이상 저런 참혹하게 고통받는 애들이 있는 것도 보는 것도 없도록 해야되겠지요. 그러기 위하여는 정부에 "개식용 금지법안"을 만련하도록 탄원하고 또 탄원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전국에 개 사육장은 수 없이 많고 그 안에서 여전히 인천 개 사육장의 개들처럼 무섭게 고통받고 있다는 것을 늘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개식용습관이 끝나는 날 우리 개들이, 동물들이 보호받을 수 있다는 것을 가슴 속 깊이 새기고 항의하는 것도 항상 머리 속에 새겨주시기 바랍니다.
이경화

2006.03.17 (09:06:52)
*.102.87.252

수고 많으셨습니다~ 회사서 하루 결근계 냈다.. 결재가 안나서 전 못갔는데..ㅠㅠ 그래서 출근하자마자 여기 들러 혹시 아가들 소식이 있을가 봤지요.. 나머지 아이들도 꼭 구출되기를 바라고.. 아픈곳 없이 모두들 빨리 낳기를 바랄께요.. 시간이 되면 포천에 봉사하러 가야겠네요.. 정말 다들 수고많으셨습니다..
김민정

2006.03.17 (09:35:42)
*.173.9.18

저도 출근하자 마자 소식 접하고 싶어 여기먼저 찾았습니다.
아가들이 모두 잘 구출되는 길이 생겨 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하네요...
저도 꼭 가보고 싶었지만 회사에서 쉽게 보내주지 않아서..ㅠ
포천에 있다고요? 갈분들 갈때 저도 데리구 가주세요~
대구는 너무 멀다.. 싶었는데 포천은 그래도 괜찮을꺼 같아요^^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정현영

2006.03.17 (09:41:54)
*.124.124.12

다른사이트에서 보니.. 30여마리만 데려온거라구 하셨어요..
노씨가 다시 데리러 갈테니.. 우선 보호하구 있으라구 얘기했다는데 어쩐다죠?? 나머지 개를 구할방법과 노씨가 데려가지 못하게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전 다시 불안해 집니다..
이경화

2006.03.17 (11:05:27)
*.102.87.252

저도 그글봤는데.. 다시 데려가겠다니요.. 절때 막아야합니다.. 그리고 다른 아가들도 데리고 와야합니다.. 정말 돈에미친놈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드네요.. 가족들이 충격을 받았다구요? 지 가족은 소중하다고 생각하나봐요?
완전 어이없네요.. 절때 막아야합니다..
배다해

2006.03.17 (17:21:51)
*.131.24.154

동물사랑 실천협회에서도 절대 막을 생각이신거 같아요.저희도 다같이 힘모아서 노씨 설득하고 또 설득해봐요. 조만간 꼭한번 가려고 하는데 같이가요 모두...
김이정

2006.03.18 (12:04:01)
*.219.10.113

아...정말 수고많으셨네요 전 미디어에서 이런 가슴아픈 소식을 접할때마다 너무 안타깝고 어떻게든 돕고 싶은 마음 굴뚝같지만 막상 실천은 전혀 못하고 있는 그런 무능력한 사람입니다만 님은 몸소 실천하셨다니 정말 대단하신거 같아요 님의 글을 읽으니 안 좋았던 마음이 어느정도 풀리네요...곧 아가들 건강해진 모습 볼수있음 좋겠어요 사료 배부르게 먹고 잠든 사진...보고싶네요 ^^
고중철

2006.03.19 (20:17:00)
*.150.191.114

정말 고맙고 수고 많으셨어요. 다해씨 덕분에 아프고 분한 마음으로 지내는 요즘 큰 위로와 안심이 되네요. 뻘건 옷입고 광화문에 모였던 것처럼 정 안되면 노씨집 앞에 모여 규탄 대회라도 가졌으면 좋겠어요.
전병숙

2006.03.19 (21:07:10)
*.234.64.3

너무 수고가 많으셨고 고맙습니다.항상,무거운 돌이 가슴을 짓누르고 있는것처럼 마음이 답답하고 힘들었는데...불쌍한 애들을 그 지옥에서 구해주셨다니 너무나 기뻤었읍니다.수고많으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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