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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출근하다...본광경..
by 전주미 (*.234.7.119)
read 8978 vote 0 2006.11.18 (13:28:37)

오늘은 토요일이라 좀 느즈막에 출근을하는데 어떤 집앞에 평소 못보던 누렁이가 목줄을하고 얌전히 앉아있더군요 그모습이 듬직하고 이뻐서 쓰다듬어주었었는데 앞집에 열린 문사이로 보니까 아주큰 솥단지에 물이 끓고 있는거예요 그녀석을 잡을려고 준비중인거 같더라구요 어떻게 할수도 없고 그냥 출근했는데 마음이 자꾸 아프네요.. 주변에도 이런일이 비일비재하는데 제가 사는 동네는 성남인데 좀 외지거든요 그래서 집집마다 강아지들을 많이키우는데 그녀석은 시골에서 키우던 녀석을 데리고 왔나봐요 잡을려구 동네에서 처음본 녀석인데... 개고기 반대운동해서 대한민국 사람들이 개고기 안먹게 될날이 올까요?

전주미

2006.11.18 (14:15:01)
*.234.7.119

동네에서 그렇게 개잡는거 어따 신고해야하나요?
엄서윤

2006.11.18 (16:53:45)
*.24.201.221

설마 산채로 끓는물에 넣진 않겠죠.
우....넘 가슴이 아프네요.
누렁이들이 얼마나 순한데...
제발 고통없이 떠났기만을..
고통이 있었다면 순간 아니 찰나의 고통만이 있었길..
이래도 저래도 마음이 미어지네요.
언제쯤이면 이런 모습들이 사라질지...
kaps

2006.11.18 (22:09:21)
*.203.131.73

주미씨
파출소보다는 경찰서에 연락하여 주세요. 동네에서 개를 도살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그러니 경찰에서 협조하던 안하던 민원을 넣어야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고 괴로운 일이지만 개를 도살하는 모습, 또 솥에 넣는 모습 등을 휴대폰 카메라로도 찍어 증거 확보를 해두어야만 경찰 신고 및 협조가 쉬울 것입니다. 못하였더라도 솥이 있는 것, 개가 묶여 있는 것 등을 이야기하고 경찰에 일단 연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개식용 중단은 회원들이 열심히 도와주어야 합니다. 정부에 탄원하는 것이 지금 당장 어떤 효과를 못 보더러라도 미래를 생각하여(먼 미래가 아닌 될 수 있는 한 가까운 미래를 위하여) 계속 개고기 금지 법안 촉구를 요청하여야 합니다. 마음만 아파하고 정부에 대한 항의를 포기한다면 개식용 금지는 요원한 일이 되고 여러분의 가슴은 더욱 더 찢어질 것입니다.

전주미씨나 엄서연씨는 혹 개고기 전단지를 좀 돌려 주셨는지요. 또 정부에 몇 번 탄원편지를 보내 주셨는지요. 마음이 아플수록 전국에 깔려있는 처참한 개, 고양이 등 동물들의 모습을 생각하면서 무엇이던간에 계속 하셔야 합니다.

정부에 탄원 편지를 많이 보내셨더라도 오늘 가마솥에 들어 갈 개를 보았다면또 정부에 항의편지를 안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개고기중단 전단지도 전국 구석 구석에 파고 들어가야 합니다. 여러분이 협회에 보내주신 개식용 금지 법안 촉구 서명지는 매일 같이 국무조정실과 보건 복지부에 들어가고 있습니다만 개, 개인이 보내는 것은 더욱 효과적입니다.
엄서윤

2006.11.19 (19:12:11)
*.24.201.221

너무 부끄럽습니다.마음만 아파하고 실천은 터무니없이 부실합니다.
겸사겸사 협회에 가서 전단지도 가져오고 작은 정성이라도 보태려했는데
제몸 건사도 못해 콜록거리고 있네요.
노동부에 탄원서 보낸적이 있지만 딱 1번분이었으니....이궁...
제가 그나마 열심히? 한건 여기저기 뒤져보며 개에관한 서명일뿐이니...
제가 가지못하면 전단지를 보내주실수는 있는지.
만약 가능하다면 열심히 돌려보겠습니다.
우리모두 힘내시고 아자....홧팅!!!!!
kaps

2006.11.19 (20:37:54)
*.203.131.73

서윤씨
누구던지 그렇습니다. 슬퍼하고 비통해 하는 마음이 때로는 아무 일도 못하게 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계속 그런 늪에서 허우적거리다가는 그냥 늪에 빠집니다.. 정신차리고 얼른 불쌍한 동물들을 위해서 일어나야 합니다.

전단지는 무거워 들고 갈 수 없으니 보내드릴께요. 그러나 협회에 한번 오셔서 그 때 맡기신 개들도 한 번 보고 가시기를 바랍니다. 좋은 입양자가 오면 그 애들을 입양시키려고 애써는데 쉽게 되지 않군요. 다시 예쁘게 다듬어 입양코너에도 올리려고 합니다만 바쁜 많은 일 때문에 자꾸 잊어 버리게 되는군요.

죽은 개를 묻어주신 일, 착한 딸에게 그리고 서윤씨께 함께 감사드립니다.
아무리 동물에게 잘한다고 하여도 그렇게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엄서윤

2006.11.20 (10:29:29)
*.24.201.221

아...넘 고맙습니다.
눈물이 핑....
아이들보구가라하시니 가슴이 다 설레입니다.
전단지 열심히 알리고 언제 날잡아 협회에 방문하겠습니다.
바쁘신데 애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박혜선

2006.11.20 (15:31:18)
*.6.49.150

동물학대를 하는걸 봤을때 사진등으로 증거를 남기는게 중요하다고 하거든요.
정말 언제나 되야 동물학대와 먹는게 사라질련지, 피가 머리로 올라가는거
같네요. 하지만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저희가 지치지 않고 꾸준히 계속
동물사랑 운동도하고 , 학대받거나 위기에 처한 동물을 계속 구조하고
돌보다 보면 꼭 좋은 날이 올거에요.
희망을 잃으면 모든게 끝이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만 않으면 꼭
이루어질거에요.
전주미

2006.11.20 (18:50:28)
*.234.7.119

그날은 경황이 없어서 사진도 못남겼네요... ㅡㅜ
그집이 종종 그렇게 개를 잡아 먹어요... 강아지까지 본건 그날이 처음인데 예전에도 그 큰솥에 무언가를 끓이는걸 봤었거든요..ㅡ ㅡ 성남은 모란시장과 가까운거 아시죠? 모란시장은 개고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후아.. 모란 시장이 가까워서 그런지 키우는 개들은 안잡아 먹는거 같은데 가끔 그렇게 누렁이를 사다가 직접 잡아 먹는듯해요... 잘 눈여겨 보았다가 경찰에 신고해야겠어요... 증거를 못남긴게 너무 바보 같네요... 그럴땐 어찌해야하는지 모르겠어서요.. 사실 동네에서 개를 잡는게 불법이라는것도 그날 사람들한테 얘기들어서 알았어요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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