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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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을 기다립니다
안녕하세요! 회원 고영선 입니다.
잡히질 않아 중성화가 안되는 놈들이 새끼를 낳다보니 새식구가 또 생기고
기존에 있던 녀석들이 한 두 마리씩 없어지니 늘 이별의 상처로 마음이 아리고...
행복과 시련의 반복입니다.
돌보는 고양이 중 새끼를 낳은놈이 있는데
그 세마리 중 한마리가 배에 피범벅이 되어있어 잡아보니
앞다리 와 옆구리 연결부위가 7cm가량 찢어졌고 속에 구멍이 뚫려....
아이구,,, 불쌍해서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다행이 5일 가량 지난 후 손에 잡히어 병원에 입원시켜
대 수술을 했고, 지금은 회복이 다 되어갑니다.
그런데 이녀석 길고양이 새끼 맞는 지 벌써 사람한테 안기고
애교가 장난이 아니랍니다. 주사 맞혀도 끙~ 한 번 하고 가망있고 또 안기고 그런다네요.
따뜻한 자리와 애정이 많이 그리웠는가봅니다.
제가 가니 알아보고 그 불편한 몸으로 비비고 앞발로 자근자근 뜯고 좋아죽습니다.
아이고..
이놈을 이 추운겨울, 동네 인심도 사나운 그 위험한 길바닥에 어떻게 다시 내놓을까요.
이번 수술을 하면서 중성화수술도 함께 했고
인물이 너무 뛰어나고, 착하고 애교많은 회색 줄무늬 새끼 고양이 입니다.
부디 가족이 되어주실 분 안계신지요?
제발 제발 이녀석의 가족이 되어주실 분 알아봐 주십시오.
다시 춥고 위험한 동네 어딘가에 놓아주려니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배을선

2010.12.06 (20:40:00)
*.92.48.53

입양처가 없다고해서 다시 추운곳으로 내보낼수는없는겁니다
애교가 많은 녀석이라면 나쁜인간들손에 잡혀가서 힘든삶살다가
비참하게 최후를맞을수도 있어요
입양처 알아보고 좋은분이 안나타나면 제가 입양할게요
저희집은 동물가족이 많은데 그래도 괜찮으시다면 저한테 보내세요
급하다고 아무곳에 입양하면 절대로 안됩니다
한미나

2010.12.06 (20:40:02)
*.185.39.171

아기가 힘든 시간 다 겪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니 너무 다행니네요, 고양이를 키워 본적은 없지만,, 회사일만 아니면 돌봐주고 싶은데,, 아직 어린 녀석을 저희집 강아지랑 둘이만 두기엔 ,, 얼른 키워줄수있는 분이 나타나면 좋겠어요, 이렇게 추운겨울 혼자 보내게 하기엔,,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전병숙

2010.12.06 (21:23:34)
*.232.225.88

고영선씨!,그렇게 순하고 사람 잘따르는 냥이를 치료해줘서 우선 고맙구요...희비가 엇갈리는군요.
갈데가 없는 순한 냥이를 이 추운 겨울날씨에 밖으로 다시 내보내는 일은 정말 있어서는 안됩니다.
힘들게 치료해준것이 물거품이 되구요.다행이도 배을선님께서 걷두어주신다니 한시름 놓았습니다.
정말 다행입니다.
그리고,애들도 많은데 냥이를 입양하신다니 감동감동이구요.고맙기짝이 없습니다.^^...
고영선

2010.12.07 (11:27:55)
*.43.77.125

너무 고마운 답변에 눈물이 다 납니다. 배을선님 정말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어제 가봤더니 회복도 많이 되었고, 상처가 워낙 깊어 금요일 정도 까지는 더 두어야 한다고 하시네요... 얼마나 야옹거리고 비비던지, 밖에서 밥줄 때 무서워서 눈치만 보던 녀석이 맞나 싶을 정도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동물병원에서도 입원비나 주시비는 일체 받지 않고 수술비만 받으시니 이 또한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주변에 이렇게 천사같은 분들이 계시어 가슴아픈 와중에 그나마 살 맛이 납니다. 거듭 감사드립니다. 퇴원시킬 때 연락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제 연락처는 011-9595-8460입니다.
이현주

2010.12.13 (20:49:26)
*.54.53.38

참 감사한 분들 이네요. 축복받은 고영선 님을 만나것도 그렇고 배을선 님도 감사하고....따스한 겨울 입니다.
배을선

2010.12.25 (11:49:04)
*.92.48.36

고영선씨 구한 녀석이름은 영선씨의 영을따고 대구의 구를 따서 영구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우리집냥이들과 적응이 힘들면 입양보낼려고했는데 다행이 적응을 아주잘합니다
처음오는날 입구방에다섯마리의 고양이들이 사람을무척잘따라서 그렇게 하라고넣어뒀더니 아침에
영구가 보이지않아 아무리 이불을 뒤지고 구석구석을 뒤져찾아봐도 없어 온집안을 뒤졋더니
부엌쪽 야생방에서 앉아있어더군요
올때부터 벼변다가리고 착한데 한번 안아보고 싶어도 다른야생녀석들처럼 자꾸피해서
섭섭하네요
첨에는 인물이 별로인것같더니 아주 귀엽게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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