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입양된 아이들
read 9694 vote 135 2008.07.18 (14:10:14)



7월2일 점촌 어는 버스정류장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아침 출근길에 반대편 정류장의자밑에 작은 개한마리와 근처 주유소아르바이트학생이 애처롭게 쳐다보는 장면을 목격하였고,..잠시 머뭇거리다 그냥 출근하였습니다.
점시시간 잠시 그방향으로 갈일이 있어 그곳을 지나가는데 같은 학생과 여학생이 함께 개를 쳐다보고있기에 순간 유기견이구나 싶어 차를 돌려 그곳으로 갔습니다.
학생들에게 자초지종을 물은결과 개의 상태는 뒷다리가 부러져있고,,피똥을 싸고,, 눈에는 눈꼽이 잔뜩끼었고,,잘 서지도 못하고,,젓하나는 딱딱한 멍울이 직경 약 5cm정도 크기로 있으며 머리앞은 어디에 부딪쳤는지 까져서 고름이 잡혀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는 없으며 잇몸은 썩어들어가는지 냄새가 진동하였습니다.
일명 유기견으로 인간이 키우다 병들었으니 버린 동물입니다.이런 동물을 어린 학생들이 대책없이 안타까워 쳐다보는 관경을 보고 어찌 갈수있습니까?
저는 저의 신분을 알려주고 잘 치료하거나 곤란하면 안락사 시켜줄테니 나에게 달라하여 데리고 와 지저분한 털 깍아주고 동물병원에서 약 사다가 치료해주고 주사맞혀 지금은 입냄새도 줄었고 제법 사람도 따르고,.가끔 짖기도 하며 활발히 다른 개(아토:9년생, 예삐:8년생)들과 함께 잘 지내고 있습니다.털이 원래 요키의 털로 자라 나오면 혼자사시는 외로운 분에게 전달하기로 약속하고 지금 열심히 치료하면서 잘 키우고 있습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역시 저와 같은 심정일것입니다.개는 반려동물로 키우시는것도 좋지만 늙어 병들때 더욱더 깊이 보호해주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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