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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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이층 방에 사는 작은 개들.

'미희' 털을 깍지 않았을 때.  '미희'는 길에서 배회하고 있는 것을 어느 사람이 구조하여 협회 보호소에 입소시켰지만 오래도록 밥을 잘 먹지 않고, 사람보는 것을 거부하고 동료 강아지 조차 함께 지내는 것을 싫어하고 통속에서 나오지 않았다. 홀로 독방을 쓰도록 하였지만 여전히 통안에 들어가 나오지도 않았다.  혼자 맛 있는 음식과 물을  통 앞에 놓아두고는" 미희야! 밥 먹어라"하고 사람이 나가면 그 때서야 조금씩 먹곤 하였다. 그러기를 약 2개월. 그 후부터 차츰 나오기 시작하며 사람도 친구도 좋아하고 친구들과 장난도 하면서 논다. 특히 울순이와 잘 어울린다.

왼쪽 '울순'  오른 쪽 '미희'

보은 보호소에서 가장 작고 어린 치와와이지만 건강하고 명랑하며 씩씩하게 다른 친구들과 잘 어울려 논다. 울순이는  높고  찢어지는 듯 짖는 소리가  사람 고막을 괴롭힌다며서 주인에게 버림받은 경우이다.  대구 보호소에서도 시끄러운 그 소리가 직원들이 부담을 느껴 보은 보호소에 오게 되었다. 보은에 와서도 그 울음소리는 내긴 하지만 자주 해야 할 일이 없다. 조용한 숲속이 울순이를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는 것 같다. 양소장도  가장 작은 꼬마가 기운차게 잘 지내니 기특하여 어쩌다가 한번씩내는 그 요란스러운 소리는 게의치 않는다고 하였다.

 

 미희와 울순이

미희 옆 방에는 흰색 페키니즈 '요롱'(대전에서 전병숙회원이 구조, 입소시킴)이와 시츄 '이쁜'이와 "점잖이')가 울순방이 부러운 듯 보고 있다. 아마 울순이 방에서 영규씨와 협회장이 애들 간식을 주고 있기 때문에 빨리 저희들 방에 오지 않아 조바심이 나서 일 것이다.

시끄럽고 심통스런 코카스 파니엘 위 사진의  "소란"과 아래 사진의  "심순"이는 그런 점에서 서로 닮았다.  원 주인이 두애의 성격이 불량스럽고, 많이 짖고, 주인을 문다는 이유로 버림받고 협회 보호소에 오게 되었다. 보호소에서도 작은 애들을 많이 괴롭혀 안락사 리스트에 올랐으나 보은 보호소에 보내어 한번 더 기회를 주어보았다. 두 애들은 성격이 밝고 착한 빙글이와 지내면서 빙글이를 닮아가고 있는지 심술스럽거나 짖굿은 행동이 줄어들고 있었다.

명랑하고 활달한 '빙글'이와  분홍색 통위의 '심순'

 빙글이와 심순이와 소란이. 불독같이 심통스럽게도 보이는 중앙의 코카 "심순이"

* 강윤숙씨의 도움으로 구조된 강아지들.(홈페이지-자유게신판 또는 보호소동물이야기-강윤숙씨의 동물사랑을 참고.)

 케나다 회원 강윤숙씨의 도움으로 구조된 강아지들. 욕셔와 슈나우저 잡종으로 보이는 검은 색과 회색의 '사샤'와 노랑색 통 위의 잡종 '챌시'

역시 강윤숙씨 도움으로 구조된 앞 흰색'매기'와 '챌시' 세 강아지들이 옥상 고양이놀이터에서 즐겁게 놀고 있다.

옥상 고양이 놀이터에서 매기와 챌시.

매기와 챌시 둘이는 특별히 친하게 지내고 있는 것 같다.

옥상 고양이 놀이터에서 '사샤'

세녀석이 함께 폼잡고...

 

대전회원 전병숙, 고중철,서지원,임백란씨는 대전시 서구 탄방동에서 이번 여름 계속내리는 비를 내내 맞으면서 먹을 것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죽어가고 있는 가엾은 3마리개를  4회원의 재치와 협력으로 아슬하게 구조하여 보은 보호소로 입소시켰다(홈페이지- 보호소동물들이야기- 106번). 구조된 개들은 위 사진의 왼쪽 갈색 큰개 '케리'와 아래 사진의 '소망이''사랑'이다. 케리는 아직도  꼬리를 뒷다리 사이에 넣고 두려움이 가시지 않는 상태이다. '케리'는 꼬마들  '사샤'와 '챌시'가 사랑스러운지 따라다니며 귀여워해주었다.

케리와 같이 구조된 '소망이'

역시 케리와 함께 구조된 '사랑이'

왼쪽 사랑이, 소망이는 케리와는 달리 고통스러웠던 과거를 완전히 잊은 듯이 밝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

 

운동장의 모든 개들이 보호소 밖으로 나온 "빙글이"가 양소장을 따라다니며 노는 것이 부러워 일제히 쳐다보고있다.

협회 차 곁에서 놀고 있는 "빙글이"를 보는  홍이, 동곡이, 성이,길남이..

* 대전회원 고중철씨와 서지원 부부는 대전과 보은이 가까워 자주 보은 보호소를 자주 방문한다.

대전회원 고중철, 서지원씨부부가 돌보는 두 마리 강아지. 큰애는 '명월이' 작은 애'노은'이 보은 보호소를 방문하고 즐거운 표정이다. 옥상 고양이 놀이터에서.

 

숲 속으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옥상 고양이 놀이터에서 고중철, 서지원부부와 '명월이'와 품에 안긴 '노은이'

옥상 놀이터에서.  협회장과 서지원씨와  '노은이'

큰 길로 나가는 도로에서 부부가 강아지들과 산책.

두분은 보호소의 큰 애들과 놀아주고, 산책시키기 위하여 직원 두분과 협회장(Sunnan)과 함께 모두 5명이 큰 개들 운동장으로 들어갔다. 바로 위의 2층건물과 옥상사이 벽에 보금자리를 짓고 있는 말벌들이 들어오는 낮선 사람들이 그들을 공격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덤벼 3사람이 말벌에게 크게 쏘였다. 벌에 쏘인 분들은 모두 어지럽고, 머리가 많이 아프다고 호소하였다. 마침 보호소의 병실에는 사람도 동물도 먹을 수 있는  약이 있어 응급조치를 하였다. 이 일로 애들과 놀아주기 등은 중단되었다. 

 

전병숙

2007.10.22 (21:43:27)

아이구!! 사랑아! 소망아! 케리야! 반갑다.전에 그 불쌍하기 그지없던 모습은 어디가고
더없이 행복해 보이는구나.그리고,아무 말썽없이 잘살아주어서 고맙구나.
케리는 좀더 살좀 쪄야겠구,,,,너희들이 늘상 보고팠는데 정말 반갑고 기쁘다.
친구들과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건강하게 오래도록 행복한 나날이 되기를 고대한다.
그리고,명월이랑 노은이 너무 미남이고 미인이네,
엄마,아빠랑 정말! 즐거운 시간들 보내고,,,아하 부럽다^^
그리고,늘,애들을 위해 분주하시고 애쓰시는 양소장님! 감사합니다.
모두들 행복하고 편안해 보이는 모습에서 제마음도 즐거웠습니다.
항상,건강하시고 두루두루 녀석들 살펴주세요.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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