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주말마다 많은 봉사자들리 개 입양센터에서 모여, 개들 산책을 시킨다.  봉사자들은 산책 뿐 아니라 입양주선에도 적극적이며 나아가서 협회의 동물보호활동 활성화하기 등 다양하게 도움을 주려고 노력한다. 특히 불쌍한 유기 동물 입양이 증가하고 있어 기쁜 마음이다. 보은 보호소의 아프칸 하운드, 키다리 '칸'(kahn)은 매일같이 밖으로 나와 사람과 함께 있고 싶다고 "잉잉..징징" 울곤하였는데 이제 미국으로 마당 넓은 집으로 입양하게 되어 칸의 소원은 풀렸다. 그동안 '칸'외  입양센터의 불쌍한 개들 입양에 힘써 준 엠(Emma), 니콜(Nicole), 코리(Corey), 앨리(Ally) 등 봉사자들에게 감사한다.  한가지 미안한 점은  봉사자들 이름을 모두 알지 못하여 그냥 '봉사자'라고 쓴 것에 죄송하게 생각하며 이해해주시기 바란다.

아래는 입양된 개들 중의 이야기를 올린다.

"칸" 이야기

 약 2년전 아프칸 하운드 '칸'은 피부병으로 몸 전체가 거의 벌거숭이로 구조되었다. 심각한 피부병으로 보고 처음 '안락사'를 생각하였으나 수의사와 의논 치료해보기로 하였다. 결국 대구 시지동물병원장 도움으로 피부병을 고치고 보은 보호소에서 약 2년간 살게 되었다.  지난 3월 니콜, 코리 부부팀은 보은 보호소 봉사를 갔고, 그 곳에 칸을 보고 미국 입양을 주선하게 되었다. 칸은 죽게 될 운명에서 구조되고, 다시 행복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불행한 생명에 대해  조그마한 관심과 사람이 이렇게 좋은 운명으로 바꾸게 되었다. 아프칸 외 보신탕으로 사라질 뻔하였던  골든리트리바 '청솔이'(미국) 그레이트 피레네즈(독일), 고양이 '강냉이'(미국) 등 그 외 많은 개들이 불행에서 행복하게 되었거나 보은 보호소에서 살고 있다.  

    ①                                                  ②                                    ③
① 칸이 처음 보호소에 입소했을 때 모습.    
② 보은 보호소에서 산책할 때. 착하고 말을 잘 들어 목끈과 줄이 필요없었다.
③니콜 집에서 목욕도 하고 미국 갈 준비를 하고 있는 '칸'  이름이 '아시아'로 바뀌었다.

다음은 칸이 미국가기 전까지 니콜이  그의 집에서 칸을 보호하고 있을 때 모습과 글을 보내왔다.
칸 이름을 아시아로 바꾸었어요.  아시아 사진을 보세요. 특히 운송나무상자에서 내다보고 있는 사진이 재미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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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보호소에서 칸과 친구들.                    미국행 아시아나 비행기 화물칸으로 운송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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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털뭉치 애기 잠시 보기                     입양집으로, 나무상자에서 나온 칸이 기뻐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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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깍기 시작 전의 모습. 악! 클리퍼 엔진 속도가 올라갑니다.     예쁜 얼굴 확대해 보기. 그리고 아시아의 양털같이 부드러운 촉감.

아이구 털깍기를 완성시키지 못했군요.  그러나  거의 했어요.  내 클리퍼로는 그렇게 많은 털을 어떻게 잘 할 수 없어요.
아시아가 너무 더러워 목욕시키러 갑니다. 오늘 모두 끝내고 새 사진 보낼께요.   계속 소식 보낼께요.   

1. 산책 나갈 봉사팀. 입양센터에서 준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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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센터에서 봉사자들이 마음에 드는 개들을 선택하여 산책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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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류공원 차가 없는 도로에서.    공원에는 어린이들과 함께 산책이나 놀러나온 분들, 또 운동을 즐기는 분들 등 등 많은 분들이 붐비고 있다. 협회서 많은 개들과 봉사자둘이 주말마다 산책 나오는 것을,   첫날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매우 놀라고, 신기하게 여겼다. 순진한 애들은 좋아라하지만 어른들 중 "기가 찬다" "개판이네" 하며선 심지어 보신탕 운운도 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이제는 익숙해지고 개들에게 다정한 눈길을 보내고 있다. 동물에 대한 사랑이 조금씩 싹이 튼다는 의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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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덕분에 좋은 집에 입양되는 개나, 고양이도 많이 생겼다. 앞에 보이는 페키니즈는  약 두달 보호소에서 보호 중 산책인연으로 서울에 사는 잉그리드에게 입양되었다.(4월 10일 입양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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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쁜이'와  큰 '진순이'와 봉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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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그레이트와 니콜라(Nicola).     시츄 '시영'이와 다이안 킴(Diane Kim)

왼쪽  약 3개월 강아지 '그레이트 피레네즈'는  길에서 방황하다가 도로를 뛰어다니는 등 차에 치일 위험 속에서 구조되었다. 그러나 이 강아지는 산책 사진 덕분으로 주인이 나타났다. 주인에게 동물을 관리하는 방법, 불임, 목걸이, 이름표 등 철저히 하여 다시는 밖으로 나가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주었다.

개들을 산책시킨 봉사자들은 산책시켰던 동물과 잠시의 인연이지만 정이 들어 다음 산책에 그들과 다시 만나기를 희망한다. 그러나 이렇게 주인이 나타나거나, 입양 되거나, 때로는 스트레스,병으로 죽거나, 안락사를 당하는 일로 다시 못 만나게 될 수도 있어 매우 섭섭하리라 생각한다. ' 원희' '진순이' '노리' '용재' '애자' '복이' 등처럼 건강하고 착한 애들은 보호소에서 오래 살 수 있어 그나마 위안이 되고,  또 들어오는 새로운 고아들을 위하여 해야 할 들이 많다. 그들을 위하여 무엇이든 하다보면  섭섭함은 곧 잊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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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못을 돌며 산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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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봉사자 중  애기와 함께 온 분도 있다. 이 분이 바로 남편 스테팡씨와 함께 허스키'마티'를 입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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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팡(Stepang) 부부 허스키'마티'입양                  앨리(Ally)와 '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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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렉(Gleg)이 '마티'와 잡종 진돗개 '진아'를 산책시키고 있다. 글렉부부는  잡종 어린 강아지 입양하였다. 마티 곁에 있는 잡종 진돗개는 입소한지 하루 만에 산책나가게 되었다.  목에 때도 벗기지 못하고...

 Gleg부부가 입양한 애기 강아지

제이크(Jake) 커플은  제이크가 산책시키고 있는 진도 강아지(약 2개월) '진아'를 입양하였다.

어린 진도 강아지 '진아'를 입양한 Jake cou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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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꾸 '애자'와 크리스토(Chris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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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Ally)와 '코니(cony)'와 '탱자(Taengja)'를 데리고...                   로즈앤(Roseanne)과 회색 시츄 '시순이'와

 

'코니'를 전혀 겁내지 않은 어린 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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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먹기 위하여 식수대에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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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도중 쉬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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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사자와 '원희'

Garrett와 세 강아지들과 산책.    진돗개 '진순이'와 작은 흰색의 '하양이' 두녀석을 산책시키는 키근 봉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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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된 페니와 산책하고 있는 Roseanne.  얼굴이 유달리 크고 살이 쩌 입양자로부터 'fat head'로 별명이 붙었다.

리사(Lisa)는 잡종 어린 강아지 두 마리를 양육하고는 그  동안 좋은 가정에 입양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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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그레이트'와 산책 중 리사는 산책 도중 만난 행인이 외국인의 동물사랑에 감동하고 악수를 청하자 리사도 감동받고 손을 굳게 잡아주고 있다. 어린 강아지 그레이트 피레네스는 산책 다음날 주인이 나타나 데리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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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와 누렁이 '진돌이'                    로라와 '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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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니'와 '용재'를 안고 있는 로라.

로라와나탈리는 강아지 '미동'이를 입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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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는 산책도중 아름답게 꽃 핀  벚꽃을 사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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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 주민과 '용재' '노리' 강아지 그레이트(주인이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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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Bill)과 '진순이' 산책나온 분이 '진순이'애교에 즐거워하고 있다.   빌, 쟉키(Jacqui)와 '애자''진순'와 잠시 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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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순이'와 '애자'도 물 먹기 위하여 공동 식수대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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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도 양 쪽에  두 키큰 녀석을 데리고 잠시 쉬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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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Katie)와 '그레이'   산책덕분에 '그레이'도 입양가게 되었지만 그 집에 있는 한마리 개와 잘 지내지 못하여  돌아오게 되었다.   봉사자와 '원희'
원희는 건강과 성격이 만점이라 보은보호소로 보내질 예정이지만 누가 입양하고자 계획 중이라 하여 대구 고양이 보호소에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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