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혜림이와 제성이는 동물들을 좋아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두려운 마음도 가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인터넷 검색중 보은 보호소를 보게 되었고 인터넷 검색으로는 만족하지 못하고 꼭 한번 직접 보은 보호소를 찾아가 동물들과 친해져 보고 싶고 동물들을 위해 무슨 일도 해 보고 싶은 마음에 협회에 연락하고 2009년 8월 1일 보은 보호소를 견학하게 되었다.

더운데 두 학생은 저를 따라 다니느라 고생이 시작되었네요.

 

한여름 뙤약볕에 뛰어다녔더니 많이 덥네요. 시원한 나무 그늘을 찾아 잠시 쉬기로 했지요
두 학생도 많이 더운가봐요. 얼굴이 붉게 달아 올랐네요.

 

혜림이랑 제성이가 "더우니까 운동 그만하고 이제 시원한 방으로 들어가 쉬자"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산책을 더 즐기고 싶어 더워도 그늘에 들어가 있겠다고 좀 버텼지요^^

그랬더니 제성이가 저를 번쩍 들어올려 이층 제 방으로 데리고 들어가 버리네요.

혜림이는 간식 바구니를 들고 뒤따라 오고 있어요

지금은 즐거운 저녁시간이에요.  제성이가 집에 돌아가기전 저희들의 이른저녁을 챙겨주고 있어요

혜림이가 제방에 와서 저녁을 챙겨주네요.  오늘 저녁은 맛 좋은 것이 더 추가 된 것 같아요
"고마워 혜림아! 제성아!"


"개들이 모두 착해요." 하는 혜림이와 제성. 그렇지만 큰 개 방에는 못 들어간대요.

길송이, 꽃님이, 정아, 흰자 방에서

노랑털의 '달순' 이는 너무 짖는단다.  앞 문쪽에서 왼쪽망과 오른쪽망에 머리를 한번씩 부딪치고 뛰어서 왔다, 갔다 하면서 짖는 것이 그 애의 주 특기이지.  봉사자들에게 이미 소문나 있단다. 그러나 봉사자들을 물거나 하는 일은 전혀 없단다.  그냥 저 타고난 성격이라 조금도 두려워 할 것 없단다.

이제 저희들의 저녁을 모두 챙겨주고 이 쪽 하얀 백구들 방에 가서 주고는 고양이 친구들을 만나러  간답니다.

혜림이와 제성이는 한번도 고양이를 길러본적이 없데요. 그래서 고양이를 약간 무서워 하네요
"혜림아! 제성아! 고양이는 아주 착한 친구야! 무서워 하지마."

고양이들이 먼저 다가가 친구하자 합니다.

어느새 고양이들과 친구가 되어 버렸어요 "거봐 고양이들 하나도 안무섭지?"  혜림이와 제성이는 고양이에 대한 두려움은 사라지고 아주 재미좋왔다면서 자주 자주 올 수 있으면 좋겠다합니다. 또 학교 친구들을 데리고 오겠데요.

한은숙

2009.08.19 (23:06:48)

24개월인 울 딸...더 자라서 위의 언니들처럼 봉사할 줄 아는 예쁜 마음을 가진 아이로 키우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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