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대구 동구 신서동 영조 아름다운 나날 2차 APT 근방에 사시는 임나미씨는 얼마 전에 버려진 어린 백구(6-7개월)를 발견하고 우선 아름다운  나날 아파트 관리실 곁에 묶어두고 주인을 찾으려고 노력하였다. 그러나 주인은 나타나지 않았고  물과 음식은 계속 주어왔으나 이 애의 미래가 걱정이 되었다. 아파트 관리원들은 그 애를 잡아 먹을 계획을 세우고 동네 꼬마들은 백구에게 돌을 던져 뒷다리는 다쳐 있는 상태였다. 동물보호협회에 보내자니 입양이 되지 않거나 문제 발생 시 안락사를 시킨다고 하니 마음이 내키지 않았고 고민만 깊어갔다.

그러나 누구도 데려가려고 하지 않는 이 개를 마냥 두었다가는  아파트 관리원이들나 주변 사람들에 의해 결국 보신용으로 비참함게 죽을 것으로 판단하고 마침내 협회에 신고하였다. 협회 게시판에 홍지원씨가 퍼운 글의 주인공은  임나미씨의 따님이고 모녀가 동물에 대한 사랑과 인정이 지극한 분들이고 또 안락사도 불가피하다는 것도 잘 이해하고 있었다. 임나미씨가 그 동안 도움을 주었고 정 들었던 어린 백구가 만약 안락사를 당하면 참으로 마음 아플 것으로 생각하였다. 이에 협회는 어린 백구를 최선을 다하여 입양토록 노력하고, 만약 입양이 되지 않는다면, 보호소에는 버려진 동물로 항상 만원이 되어 있지만 그 애를  불임수술시키고 치명적인 문제가 없는 한 안락사를 시키지 않을 것이며 보호소 생활에 잘 적응하고 살도록 도와 줄 생각이다.

그 동안 불쌍한 백구를 구조하여 돌보아주신 임나미씨와 따님 한은숙씨에게 감사드립니다.



임나미씨의 도움을 받아서인지 비록 얼굴은 수심이 가득차 보이지만 몸은 험하지 않았다.



임나미씨가 항상 음식과 물을 주어온 빨간 프라스틱 그릇들이 보인다.

김행둘

2006.10.05 (10:35:34)

임나미님,,정말,,고맙습니다,, 제가 능력이 않되서,,, 백구야 힘내라,,,다음세상에서 사람으로 태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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