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조치원에서 구조받은 치원이의 최근 모습.

2003년 12월 28일 조치원에서 구출 당시의 치원이의 모습.(동물이야기에서 보호소 동물들이야기 22번 참고)

2003년 12월 28일부터 2004년 2월 28일까지 약 2개월 병원 생활을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협회 보호소에 오게 되었다. 처음은 약간 두려워하였으나 하루 하루 마음이 풀어지고, 강아지들과 잘 어울리고 적응을 잘 하고 있다. 다행히 다리는 절지 않았으나 정상적인 개들과는 약간 비뚤어진 것 같으나 잘 걷고, 놀았다.

보호소에 도착하여 낮선 곳이 두려운지 개집 안에서 나오지 않았다. 얼굴은 정말 순하고 착하게 보였다. 모습 그대로 착하게 다른 개들과 잘 어울리고 건강하게 지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허벅지와 배사이가 오랫동안 매달려 고생한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다. 처음 산의 올무에 걸려 탈출하면서 철망가시에 찢겨진 흉터는 이제 털로 덮여있으나 털 사이로 그 홈이 보인다. 오른 쪽 뒷 발목의 쇠사슬로 조여 깊이 파였던 상처도 많이 좋아졌으나 큰 흉터가 생겨있는 것이 보인다.

치원이와 강아지들. 치원이 왼쪽 뒤는 길동이, 치원이 오른 쪽은 9푼이. 치원이 앞 쪽 깜정색 6푼이, 오른 쪽 앞에 7푼이. 철망 밖 부분은 개들이 있고, 안 쪽으로는 고양이들이 살고 있다. 그 사이 공간에서 직원들이 고양이, 개 밥을 만들고, 이야기도 나누고 있다. 직원들이 일을 하고 대화를 나누거나 음식을 만들면 개들은 바람막이로 철망을 가려둔 두꺼운 마분지를 밑에서 뜯어내고 사람들이 음식을 만들면 빨리 달라, 아니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반짝이는 눈으로 안 쪽의 직원들을 주시하고 있는 모습들.

아이고!!! 쯧 쯧 ...밥이라고는 못 얻어 먹은 거지들 같이 안 쪽을 드려다 보고 있는 강아지들이 왜 그리 불쌍하게 보이는지... 직원들은 귀엽다고 이름 지어 준 것이 푼이다. 똑똑이 9푼에서 제일 모자라는 것 같이 보이는 6푼까지 ..

칠푼이

구푼이와 칠푼이(오른 쪽) 장난감을 서로 뺏으면서 놀고 있다.

귀여운 우리 똥강아지들 (6, 7, 8, 9 푼이들이 모여 신나게 맛있는 밥을 먹고있다)

눈도 안 뜬, 태어난지 2일밖에 되지 않은 강아지 4마리가 길에서 발견되었다. 한 마리는 이미 죽어 있었고, 한 마리는 죽어가는 상태에서 협회 보호소에 들어와 곧 죽어 버렸다. 살아남은 두 강아지는 용케도 우유를 잘 받아 먹더니 오동통실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중, 웅비를 입양하여 간 자원봉사자 여태영씨가 두 마리를 데려가 잘 돌보아 주고 있다. 어느 정도 건강하게 자란 후 협회로 다시 데려오겠다고 하였다.

눈을 뜬 직 후 강아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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