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겨울 보호소의 고양이들


약 50년 전 대구는 눈이 강원도 지방처럼 많은 눈이 자주 내렸었는데 최근 온난화 현상으로 인하여 대구에서 눈 구경 하기란 매우 어려워졌습니다. 갈수록 눈은 내리지 않더니만 2004년 2월 4일 아주 오랜만에 눈은 내렸으나 얄팍하게 땅위에 깔렸습니다.

그것이나마 좋다고  고양이들은 모두 나와서 놀고 있는 모습들이 눈과 함께 아름다워 사진에 담아 보았습니다. 정말 아쉽게도 개들이 있는 곳에는 큰 발자국으로 눈을 밤 사이 짓밟아 버렸는데다  청소하는 분이 쬐금 남은 눈도 싹쓸이하여 쓰레기 통에 버려 우리 개들이 눈 위에 노는 모습은 볼 수 없었습니다.

춥다고 따뜻한 방에서 뒹굴고 누워자기만 하던 고양이들이 모두 나와 눈이 신기한듯 거닐고 있다

호돌이도 나오고...

사람으로 치면 인간미가 넘치는 덕수는 눈을 맛보고 쩝쩝~거리고 있다.

뒤로 물고기 메기같이 생겼다고 메기라고 이름 지어준 삼색 메기도 보이고, 앞에는 서울서 온 봉돌이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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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콧수염 때문에 가수 김흥국을 닮았다고 "흥국"으로 이름 부쳐준 고양이 흥국^^

앞 정면의 큰 노랑 고양이. 사람이라면 조건없이 따라다니면서 좋아하고, 괴롭히는 나웅이. 사람 어깨나 앞 가슴에 갑자기 뛰어올라 놀라게 만드는 재주가 많다..

흥국이 정면 모습

위 사진에도 팥지가 보이고 아래는 팥지 사진만 있다. 좀 심술궂게 보여 "팥지"라고 이름 지어 주었더니 함께 할 수록 착한 콩쥐를 닮아가는 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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