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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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10050 vote 0 2006.08.12 (16:39:59)

제목 없음

강숙씨께서 고양이 구슬이의 몸상태를 그때그때 동영상으로 찍어 협회 메일로 보내주신 내용입니다.
어린 구슬이가 여러번의 고비를 넘길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이렇게 신경을 써 주신 강숙씨 덕분입니다.


*8월 1일 처음 쥐끈끈이에 붙어 발견되었을 때

31일날 저희집 마당으로 찾아온 손님입니다.
쥐잡는 끈끈이를 잔뜩 묻혀서 들어와서... 동분서주하다가 양주와 통화를하고
식용류로 닦으면 닦인다는 말로 닦다가 힘들어보이면
다음날 다시 닦는식으로 천천히 닦아나가는데여.
몸은 말랐는데... 사진처럼 배가 빵빵합니다. 터질정도는 아니어도
꽤 무거워보이구요. 고양이 사료사다가 먹이고 있는데...
변을 안보는거 같아요... 소변두요.
동꼬가 볼록 튀어나오고.... 어떻게 해야하나요...???
고양이한테 꼬륵꼬륵하는 소리가 나는데.... 이 상황에서 기분 좋아서
나오는 소리라고 하기엔 겁이 나는데여.
처음보다 사정이 좋아지긴 했지만... 좋아서 나는 소리일까요...??
걱정됩니다. 답변좀 주세요.

* 8월 2일 밥은 잘 먹지만 대소변이 잘 나오지 않았을때



떵구먼이 막혔었나봐요. 식용류로 닦아내고 배옆구리에 있는 끈끈이 닦아내느라고
옆구리 문지르니까 떵은 굵기 0.7 정도에 길이가 3센티이상정도 되었던거 같아요.
소변은 문지르면 움직이기만하고 안하는거 같은데여.
안정을 취하게 하려고 박스에 수건을 깔아두고 올려놨어여. <8월2일 똥은 나왔는데 너무 단단하여 우유먹이라고 하셔서 우유를 사러 갈때 고양이를 데려갔거든요.들고 가면서 흔들렸던게 도움이 되었는지... 우유를 들고 돌아오는 제 웃도리랑 바지가 고냥이 오줌으로 범벅이 됬었어여.... ㅎㅎ 그래도 걱정하던 맘에 다행이다 싶어요. 많은 도움 주셔서 감사해요^^ >

* 8월 4일 배변모래 때문에 아팠을때

배변모래에서 대소변보구요.
제가 잠깐 외출갔다오니까 모래위에서 앉아 있었는데여... 침을 흘렸는지 입주변에
모래를 잔뜩 묻혔더라구요. 닦아주고 또 일이 있어서 상자에 넣은뒤 잠깐 외출했었는데
침을 잔뜩 흘렸더라구요. 고양이 모래 산뒤로 고양이가 급격히 나빠졌어여... 처음에 고양이 모래에 오줌을 많이 눴는데 통증이 있는지 야옹대더라구요... 아까도 설명해드렸듯이 고양이 모래위에서 침흘린거 같구요. 지금은 상자에 넣어뒀는데... 숨이 가쁘구요. 소변도 누워서 싸고... 대변도 덩구멍에 걸쳐있는거 제가 손으로 뺏어요. 뭐 좋은 방법은 없나요...?? 엄마가 설탕물 먹이라고 하시는데... 숨이 너무 가빠서 겁나서 못하고 있어여....................ㅜㅜ <협회서 물과 우유를 먹이도록 권유. 밤 새 죽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해독이 되면 아침에 깨어날 수도 있다고 하였다.>

*8월 4일 배변모래 독성을 제거하기 위해 설탕물을 먹인 후

응원해주세요~
설탕물이랑 우유 먹이고 눈동자가 획 돌아갔던게 제대로 뜨거든요.
투병중인가봐요. 아까 몸에 열이 많이 나던데... 모르겠어여.
낳을수 있다고 믿고 있어여. 파이팅입니다. ㅜㅜ


*8월 5일

숨을 너무 꼴딱쉬어서 안타까워서 밤새 지켜주지도 못했는데요.
이렇게 혼자 누워있을정도로 좋아졌어요... 이젠 어떻게 해야하나요...??
우유를 더 먹이려고 했는데 입심이 좋아서 벌리는것도 힘들어요.
휴~ 한시름 덜었는데여. 더 좋아지게 하는 방법을 모르겠어여. 감사합니다.

*8월 5일 오후, 설탕물을 먹고 조금씩 회복되어 갈 때
  
(이틀후 협회에서 밀모래를 새로 구입하셔서 지금은 안전합니다.)

설탕물 많이 먹고 식욕이 생겼는지 먹거든요.
또 아플까봐 걱정되기는 하는데.... 먹여야 할꺼 같아서여...
가루약 주황색은 어떻게 먹어여...?? 어떤때요...??
분홍색은 또 먹어야 하는건가요...??
고양이 모래는 인천에서 바로 살수 있는데 아세요...??
동물병원에서 살까요...?? 대구에서 붙여주시면 너무 오래걸리쟎아요...??
고양이가 빨리 회복 되어서 너무 좋아요...

*8월 7일 몸상태가 회복되어 토끼와 놀고 있는 모습

* 8월 8일 산넘어 산이라더니 토를 하는데 기생충이 나왔어요.

4일날 구입한 배변모래가 화학약품이 많았는지 배변이후 밤새 생과의 투쟁을 했답니다.
너무 대견하고 이쁘구요.  곧 어떻게 될것처럼 숨을 헐떡이고 눈동자가 돌아가고 침을 많이 흘렸었어요.
사람도 아플때 침흘리면 더 힘들쟎아요. 그런맘에 침 흘리는데로 휴지로 닦아주고요. 설탕물도 먹이고 우유도 먹이면서 밤새 힘겨움을 이겨냈어요. 현재도 기력이 약한편이라 조심하고 있거든요.
산넘어 산이라고요. 낳아질라니까 구토하면서 기생충이 나와서...
동물보호협회에서 보내주신 구충약으로 한번 기생충을 쏟아 냈어여.
기력이 너무 떨어져서 지금은 회복중이구요... 건강한 모습으로 또 올려드릴께요^^

 

*8월 10일 구충제를 먹은후 구충을 토하고 아팠을때

아직 상태가 양호하지 못해서 내일도 구충제 먹이기엔 불안해요.
그런데다 시골에서 냥이를 많이 키우시는 이모님은 원래 냥이는 기생충이 있어야 정상이라시면서 구충제 먹인다는걸 반대하시고... 엄마는 다음주에나 먹이라고 하시거든요.
일단 몸이 건강해야 먹여야 할꺼 같아서요..... 기력없어서 먹이기 어려울꺼 같아요.

*8월 12일 다음 주에 구충제 한번 더 먹일께요.

오늘 모처럼 친구들이랑 모임이 있었는데 협회장님과 시끄러운곳에서 통화를 하게되어
송구합니다. 협회장님의 도움으로 구슬이가 많이 좋아지고 있구요.
배변모래에서 배변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서 올릴께여.
아까부터 찍으려고 계속 붙어있는데 아직까지 안해서여....
일찍 찍었어야 하는데 늦어졌어여^^;
냥이 끈끈이를 거의다 떼어내긴 했는데 밀착해서 붙은부분은 눈썹다듬는 칼로 떼어 냈구요.
피부가 보라색으로 변하고 있어여..... 다리부분엔 털이 땜방식으로 빠지고 있구요.
얼굴이랑 목부분엔 털 끝부분만 끈끈이가 제거가 안된 상태이거든요...
다음주중에 구충제 한번 더 먹이고 기력이 오르면 그때 한번더 닦아보려구요.
최선을 다해주셔서 정말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옆구리에 땜방부분은 밀착되서 접착제가 붙어서 눈썹칼로 오려냈구요. 며칠동안 a/d캔이랑 사료랑 같이 먹다가 오늘은 사료를 잘 먹고 있어요.
피부가 보라색으로 변하더라구요....?? 괜찮아 지겠져...??

..............................

회신

물론 괜찮습니다. 아무 염려마세요. 밥 잘 먹고 대 소변 잘 먹으면 만사 오케입니다.



이경남

2006.08.12 (17:15:21)
*.145.80.164

저도 얼마전에 새끼 냥이가 설사를 하길래 봤더니 기생충이 나오더군요.다행히 협회에서 보내주신 약 먹이고 다 나았어요.일단 기력을 차린 후에 주사기로 약을 먹여보세요. 안그럼 냥이 먹는 캔에 섞여 먹여 보시든지.....얼른 파랑이가 기운을 차렷으면 좋겠네요. 파랑아 화이팅!
이경남

2006.08.12 (17:23:25)
*.145.80.164

아참 냥이 아가 이름을 헷갈렸네요.미안해요. 구슬이 라고 했나요.강숙님께서참 많이 힘들겠지만 구슬이가 얼른 일어 날 수있도록 저도 많이 응원 해 드릴께요.글구 강숙씨도 힘 내 시고요.화이팅!!!
강숙

2006.08.12 (19:03:48)
*.235.128.77

기력이 없을땐 동물보호협회에서 보내주신 a/d캔으로 먹여서 지금은 기력이 좋아졌어여.... 다음주중에 구충제 한번더 먹이려구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정일

2006.08.13 (02:35:05)
*.207.19.239

정말 정성스레 찍어서 올린 사진들 잘 봤습니다. 하루 일기에 이렇게 동영상을 옆에 곁들이니 좋은 자료도 되고, 저희들도 읽기가 훨씬 실감이 납니다.
구슬이가 얼른 얼른 건강하게 자라서 예쁜 모습을 되찾기를 바랍니다.
이보엽

2006.08.13 (12:06:42)
*.110.101.139

우리 샛별이 녀석하고 얼추 비스무리하게 생겼네요. 아이가 건강을 찾아서 다행입니다. 1살 미만의 녀석들 잔병이 많습니다. 형편이 허락하면 종합백신 예방주사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최수현

2006.08.15 (16:14:57)
*.55.82.253

작지만 살려는 의지가 강한 녀석이라 이겨낼수 있으리라 생각되요. 화이팅이요^^ 그나저나 동영상속에 구술이 너무 이뻐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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