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 홈
후원을 기다립니다
read 9573 vote 0 2006.01.12 (23:36:58)

오늘 못보던 길냥이가 차밑에서 울고 있더군요.. 반야생인것 같았습니다 대답도 잘하고 가까이 오지만 절대 잡히지는 않더군요.. 급한맘에 얼릉 집에 가서 사료를 챙겨와 차밑으로 넣어주었습니다

잘먹더군요..ㅠ.ㅠ 옆가게 슈퍼아줌마가 뭐하냐고 왜 길냥이 밥주냐고...

예전에 처음 이런 말을 들었을때 ... 생각나요.

막 화내시면서 왜 도둑고양이한테 밥주고 지랄이냐면서 무진장 혼났던 기억이.. 그럴때면 한마디도 못하고 걍 울먹였던.. 순진한때였습니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고.. 같이 싸웟습니다.. 내가 내 돈들여서 고양이 밥준다는데 왜 욕하고 난리나면서 사람이 어쩜 저렇게 자인하냐는둥.. 우짤꺼냐면서....장난아니게 대항했습니다..

지금은요... 철이 마니 들었습니다...넉살 좋게 웃으면 살아 있는 생명인데 불쌍하잖아요.. 그리고 사람이 키우다가 버린 녀석이이요.. 고양이들 밥준다고 여기에 고양이가 모이거나 들끈진 않아요..~~ 주저리주저리... 대부분 사람들 걍 이상한 사람으로 생각하고 그냥 가버립니다.

이렇게 변한 이유는 안그래도 고양이 싫어하는 사람인데 저랑 고양이 때문에 싸우면 고양이 더 미워할까봐... 혹시나 화김에 해꼬지 할까봐.. 그 걱정에.. 이젠 마니 변했습니다...

손에 잡히는 녀석들은 무조건 다 데리고 오는데.. 정말이지 잡힐듯안잡히는 애들은 정말 맘 아픕니다. 고양이의 목소리는 어쩜 그렇게 애처로운지... 가끔 협회에 강아지 고양이를 보내지만... 정말 고양이들 이동장에 넣고 집밖에 보낼때.. 야옹~~~ 거린답니다.. 정말 제발 보내지 말라고 버리지 말라고. .. 엄마~~하고 울부짓는 것 같아서 참.. 아픕니다...

오늘 밥주고 온 녀석.. 데리고 오지 못한게 또 맘에 걸리네요..
사는게 참 힘드네요.. 하나님은.. 아니 조물주가 있다면 물어보고 싶어요.. 왜 책임지지도 못할 불쌍한 생명을 만들었는지... !!!!!!

전병숙

2006.01.13 (09:50:49)
*.234.64.3

길냥이 밥주는거 남의 눈을 피해서 무슨 나쁜짓이라도 하는 것 처럼 마음졸이며 줘야되죠.사람들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사람들이 알면 불쌍한 애들에게 행여나 해꼬지라도 할까봐 싸우지도 못하고 그저 죄진 사람마냥 저자세로 나가야 하는 것이 정말 서글프지요.길냥이 밥주는 주변상가에 빽이라도 쓰지요. 과일이나 음료수같은거사갖고 양해를 구하지요.밥을 주고 올때엔 맘이 홀가분하고 편한데 어쩌겠어요. 좀,치사하더라도 불쌍한 애들 생각하면 제가 한수 굽히고 들어가죠. 이러한 마음들을하느님은 결코!! 외면하시지 않을꺼예요.
최수현

2006.01.14 (13:18:21)
*.111.98.122

저랑 비슷하시네요^^ 전 예전에 저희 첫번째 강아지 깜찍이와 산책을 할때..어떤 아저씨가 위협하는 행동을 해서 깜찍이가 마구 덤빈 경험이 있어요. 그때 아저씨가
"똥개도 지 주인이라고 웃기네.."라고 한마디 툭 던지고 가시더군요. 자기가 잘못한건 생각도 안하고..깜찍이가 믹스견이라는 이유로 무시하더군요. 지금같으면 넉살좋게 주인따르는 개인데 똥개건 순종견이건 다 똑같잖아요라면서 너스레를 떨건데..그땐 너무 순진해서 감정이 복받쳐서 깜찍이 안고 돌아오면서 막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나이가 들면 안좋은 점도 많이 생기지만 그만큼 경험이라는게 쌓여서 사람들과의 관계가 더 유들해질수 있도록 해주는것 같아요.
전 아파트에 살아서 그런지..아직까지 길냥이들에게 먹이주는데 그리 제재를 받진 않지만, 자꾸 주는 그릇이 없어져서 더 걱정이되요. 그곳에 밥주는걸 알고 헤코지할까봐요..
길거리에 배회하는 녀석들 보면 알아듣지 못하지만 저희집 녀석들에게 다시한번 다짐한답니다. 끝까지 너희 책임질께라구요..
고중철

2006.01.14 (19:56:07)
*.150.191.166

우리 서로서로 마음으로라도 의지하며 힘냅시다. 그런사람들이 하나둘씩 변하는 그날까지 그저 묵묵히 계속 나는 밥 주렵니다.
김 재 국

2006.01.15 (02:04:14)
*.194.168.229

우리들이 겪게되는 안타까움과 아픔이 모두에게 묻어있군요, 생각하기 조차 힘들지만 결코 외면할수없기에 지혜를 모아나갑시다...
제목 날짜sort 조회 수
잃어버린 동물(개: 말티즈 반종)김수정 2002-10-29 9283
누렁이도살목격하고 신고햇는데 화가납니다 2002-10-29 8579
우리 튼튼이 좀 찾아주세요.ㅡ잃어버린 동물로 이제 올렸습니다 2002-10-29 10309
교황과 집없는 고양이 2002-10-29 8447
잃어버린 개 새미 2002-10-31 9067
잃어버린 동물은 입양코너에 있습니다. 2002-10-31 9352
생명 존중의 세상을 꿈꾸며 2002-11-04 7795
중국에서..금회장님꼐..몇가지 질문 2002-11-04 8465
개가 집도 없이 하루종일 묶여있어요! 2002-11-04 8757
꼭 성과를 거두시기를! 2002-11-04 9743
중국에서..금회장님꼐..몇가지 질문 2002-11-04 10111
개가 집도 없이 하루종일 묶여있어요! 2002-11-04 10370
냉천자연랜드의 불쌍한 새끼곰 2002-11-04 9935
개들이 보이질 않습니다. 2002-11-05 9566
다리를 다친개... 2002-11-05 10261
야옹이 입양하실분 찾습니다. 2002-11-05 9045
개들이 보이질 않습니다. 2002-11-06 9651
다리를 다친개... 2002-11-06 8617
오래간만에 왔습니다. 2002-11-07 8783
입양코너의 포토갤러리에 사진을 올리면 ... 2002-11-09 10274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