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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서울 인근에 들개?
by 박상후 (*.140.42.173)
read 10509 vote 4 2005.11.19 (14:06:33)

[주말탐방-버려진 개] 서울 인근에 들개?




[서울신문]TEXT

서울 인근에 ‘들개’가 살고 있다? 얼마전 서울 도심에 야생 멧돼지가 몇차례 등장한 사건을 두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해석이 분분했다. 대부분은 “개체수가 늘어 영역 싸움에서 밀린 멧돼지들이 내려온 것”이라는 풀이를 내놓았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주목할 만한 분석을 했다. 도심에 등장한 멧돼지가 상당히 크고 힘이 좋았다는 점, 그리고 지나치게 흥분돼 있었던 점 등을 들어 멧돼지 서식처 근처에 ‘들개’가 살고 있을 것이라는 설을 내놓은 것이다.

주인으로부터 버려진 개들이 산속으로 들어가 공격성향을 보이는 들개로 변했고, 이들에 의해 멧돼지가 쫓겨 내려왔다는 주장이다.

멧돼지라는 큰 이슈에 가려 들개의 존재 여부가 확인되지는 못했지만, 들개가 서울 인근의 산에 살고 있다면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도 있는 심각한 일이다. 실제로 지난해 5월 부산 금정산에 들개떼가 출몰해 가축을 죽이고 등산객을 위협했던 사건이 발생했었다. 결국 들개들은 K2소총으로 무장한 경찰관들에게 모두 소탕됐다.

지난 2002년에는 제주도 한라산 1700m 윗세오름 대피소 부근에서 야수로 변한 들개 4마리가 출현해 노루나 꿩 등을 잡아먹는 장면이 방영돼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한라산 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이보다 앞선 2000년 등산객들에게 위협을 주는 들개 7마리를 포획하기도 했었다. 이같은 들개 아닌 들개들은 수도권 인근 골프장 야산에서 죽은 까치나 청설모 등의 잔해와 함께 간간이 목격되기도 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서울 인근의 산에 들개가 살고 있을 가능성에 대해 고개를 가로젓는다.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 이수정 과장은 “사람을 많이 접하는 도심에서 살다 버려진 개는 산속으로 간다 하더라도 들개로 변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면서 “인적이 드문 시골에서 자란 대형견의 경우 들개로 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국야생동물협회 관계자는 “서울 근교의 산에서 4∼5마리씩 무리지어 다니는 개가 있더라도 크기가 작은 것들이 대부분”이라며 “전문가들이 말하는 ‘들개’라기보다 버려진 개들이 숲속에 들어가 사는 ‘숲개’라고 부르는 편이 옳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직 서울 인근에서 들개에 의한 피해가 접수된 사례는 없다. 그러나 사람이 개를 버리면 ‘들개’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으리란 법은 없다는 게 애견관계자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이정일

2005.11.19 (14:16:47)
*.50.124.101

인간들이 이들을 향해 "들개"라는 말을 감히 쓸수가 있는가!!!
이들이 버려진 개라는 것에 왜 촛점을 맞추지 않고, 이들에게 공격을 받는다고 엄살과 비열함을 보이니 글을 쓰는 기자라는 사람들의 자질이 의심스럽기만 하고 이런 기자들이라면 한국 매체의 그 무엇을 믿을수 있는지 모를 지경입니다.
왜 이런 피해를 개들이 받아야 하고, 동물들이 굶주림에서 희생되서 결국 다시 인간들에게 먹이로 요리되어 다시 인간들 입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니,,,,지난번 살해된 멧돼지를 보고 방송국에 전화걸어서, 그 멧돼지 고기 먹겠다고 하는 인간들도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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