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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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10101 vote 0 2004.10.25 (19:10:32)

여러분들 모두 느끼셨겠지만 농림부의 동불보호법 개정안 추진에 있어 가장 큰 문제는 개고기 식용을 근절하겠다는 의지의 결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정법안 주요 추진이유가 외국에서의 항의를 줄여보겠다는 것에 불과한 것도 문제이지만 동물학대의 근원은 내버려두고 그럴싸한 동물개정법을 만들어 실추된 국가이미지를 바로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식품위생법상 개는 먹을 수 있는 동물이 아니기에 개고기 판매는 지금도 불법입니다. 따라서 정부가 개식용이 불러오는 대내외적 문제의 심각성을 숙지하고 이를 근절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 개고기를 파는 상점이나 식당등을 모두 영업정지를 시켰을 것입니다. 그랬다면 개고기 문제는 현저하게 줄어 들었을 것이고 한국인들에 대한 세계적인식도 달라졌을 것입니다. 어떻게든 개식용이라는 병폐를 바로잡을 생각은 안하고 개고기를 파는 사람들및 먹는 사람들을 내버려 둔 상태에서 국내외 비판을 그때그때 모면할 수 있을까만 궁리해온 탓에 우리나라의 개식용은 날이 갈수록 고치기 힘든 문제가 되가고 있습니다.

어떤 문제이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당면한 문제의 원인들을 이해해야 합니다. 그래야 제대로된 해결책을 강구할 수 있습니다. 정부의 경우 한국이 동물학대국으로 낙인 찍힌 이유는 바로 개고기 식용이라는 악습때문임을 이해하고 이를 바로 잡겠다는 노력을 해야합니다.

동물사랑하는 여러분들의 경우 왜 정부가 개고기 판매업 단속을 전혀 해오지 않았는 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만일 대다수 한국인들이 개식용을 강력히 반대한다면 정부가 아무런 노력도 기울이지 않을 수 있었을까요? 그러면 왜 한국인들중 많은 이들이 개고기를 적극 반대하지 않고 있을까요? 개식용을 찬성하고 부추기는 언론및 방송의 존재는 바람직한 국민여론형성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언론및 방송이 개식용이 초래하는 병폐에 관한 진실을 보도하기 시작한다면 이는 개식용을 한국에서 뿌리뽑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정부나 언론의 개식용에 대한 잘못된 관점을 바로 잡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힘이 크게 필요합니다. 정부관리들이나 언론 종사자들 조차 개고기 판매업자들의 허울 좋은 거짓선전을 믿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100세 노인들의 밥상과 같은 기사 (기사 해외동물이야기 118)는 우리나라의 잘못된 보신문화를 바로 잡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자료들을 보실때마다 정부나 여러 언론들에 이런 자료들을 보내주시고 개식용이 여러분들께 준 고통이나 사회전반에 끼치는 병폐를 시간날 때 마다 주지시켜 주세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많이 들어 본 의견을 자신들의 의견처럼 생각하고 반복합니다. 그렇기에 사회 전반에 걸쳐 개식용에 대한 문제점을 주지시키려는 노력은 매우 중요합니다.

바람직한 동물개정법안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이러한 법안의 실천입니다. 동물들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모두 힘을 모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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