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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10154 vote 0 2003.11.08 (20:49:03)


<중앙일보에 실린 김대남 학생의 애완견 공원출입 반박에 대한 글을 어떤 점에 합당성을 두고 실었는지,,,늘 중앙일보는 특히 동물일에 대해서마는
항상 공평성이 없는 것 같다. 동물이 우리의 적이라도 되둣이...>

우선 심히 사적이고도,심히 이기적이다 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어느 구석도 배려라는 느낌을 찾아 볼 수가 없었다.

이런 글을 읽으면 난 인간이 정말 못났다는 생각에 또 한번 좁아터진
인간속이 다시 한번 찐~하게 울려온다, 세계 어느 구석을 가봐도 애완동물이 밖으로 산책 나오는것을 문제 삼아 법을 만드니 하는 졸렬한 짓은
하지 않는다. 먹는 것도 분이 안차서 이제 밖으로 나와 걷지도 말라는
명령에 다 하지 못한 인간의 역할과 책임에 창피함만 느낄 뿐이다.

이런 문제로 왈가왈부 하는 자체도 창피 스럽지만,이게 바로 한국현실인
것을.....! 동물을 사랑하고 안하고의 문제와는 상관없이 위 투고자같은 글은 힘 없고 죄없는 동물,,인간에게 학대 받고 버림받는 동물,,아예 인간
의 복리와 평안을 위해서 인간의 의도로 태어나는 동물들의 글이나 책을 읽어 본적이 있는지,,,,분명 교과서외의 책은 멀리하고 사는 인물같다.

투고자가 얘기하는 공원산책 나와 개들이 사람에게 주는 피해,,불쾌감,,
누구나 그냥 개들을 몰아 부치려면 하는 소리들,,피해...무슨 피해를 받고 살았을까? 이것이 다 말 못하는 동물이고 대응능력 없으니 함부로 하는 얘기지...피해를 생각하면 인간만큼 큰 것이 있을까?

얼마전 일이다. 늦게 집에,,,밤 10가 좀 넘어서 이다. 그렇게 늦은 밤도 아니지만,,나이가 50대 넘은 부부가 걸어가다가 남편인 사람이 나무있는 한쪽으로 가더니 그냥 앞 지퍼를 풀고, 그 예쁜 꽃나무 위에가 오줌을 싸대는 것이었다. 하도 역겨워서 고상한 표현을 해주고 싶지도 않다.
그 옆에 남편을 가리면서 지켜주는 여자 역시 부인 이었지만.이 꼴불견 행동을 하는 남편을 제지하는게 아니라,오히려 가려주면서 " 뭘 어때" 하는 말을 내 귀에 똑똑히 들려서,난 지나가다 빤히 그 들 눈을 들여다 보았다. 그 뻔뻔스런 그 행동과 아무렇지도 않은 그 말투,,",이게 다 거름이 되는거라구,,,,,! "하는 그 몰상식한 부부라는 그 50대 부부!

그런데 더 가관인 것은 그 옆을 몇 사람이 계속 지나는데 아무도 그 행위에 대해서 한 마디를 안하고 지나가는 것이었다.

여러분! 만약에 공원산책 나온 강아지가 그렇게 오줌을 누면 옆에 주인이 없이...분명 아까 그 지나던 발에 몇 번은 채였을 것이다.
문제는 인상이 별로 안 좋아 보이는 이 늙으레한 남자 앞에서는 정말
찍~소리도 못하고 모두들 못본척하고 지나간다는 그 비겁한 주민들의
행위인 것이다. 난 정말 입맛이 쓰디 씀을 느끼면서 ...사람이란
그저 우리 죄없는 동물만을 볶아 칠때만 한 목소리를 있는 대로 높여대는걸 보면 정말 웃기는 현상이 아닐 수 없다.

하룻밤을 지나고 보면 아파트 단지 안은 정말 꼴불견이다. 몇 군데는
술꾼들이 여기 저기 쏟아 부은 그 더러운 물질들...바람에 휘 날리는 과자봉투들,,,아이스크림이 버려져서 허옇게 길가에 떡칠을 한 꼴,,애들이 떡볶기 먹다가 그냥 종이컵째 버려진것....설사 길에 실수로 떨어졌다해도
전혀 주워서 버린다는 것은 이미 그들 머리에서 사라진지 오래다. 그냥
두면 아침에 청소 아저씨가 다 치워 놓는 다는 것이다..이 무슨 교육이고
감히 우리가 개들이 주는 피해..툭 하면 비위생적 이라고 말 할수 있는가? 솔직히 이런 글을 써야하는 것 조차도 창피한 일이다.

이 세상에 먼저 온 것도 인간이 아니라 이 생명체들임을 아는가?
하느님이 세상을 창조하실때 물,풀,새,,,이런 생명체가 다 먼저 온다음
인간이 맨 나중에 왔는데,,,,이는 이 모든 것을 가꾸고 보듬어 주라는
섭리는 못깨닫고 사는 우리가 참으로 답답하고 부끄러워 고개 숙여
질 뿐이다.

이 세상은 우리가 공유하는 자연이지,내가 피해 입으면 넌 없어져야 하는 그런 극단적인 사고로 ,,,,행정학을 공부하는 대학생의 생각이 이것뿐이라니 하는생각을 하면서 사람은 역시 끝없이 넓게,,또 깊게 생각하고 공부해야 할 일이다. 이런 글을 쓰는 나 역시 앞으로 더 많은 공부를 해야 하며,부족한 면이 많은 사람이다.

이 억시 착하고 순진한 동물을 가까이 하면서 매일 매일 깨닫는 아주 단순하고도 당연한 진리이다. 또한 나는 나이가 들면서 우리 동물들에게 고마운것은 이 들로 인해서 정말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기회를 갖게 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런 글을 투고하는 투고자들은 사람이 동물에게 가하는 학대나 못된 짓도 이렇게 적극적(?)으로 대처해서 ,꼭 다시 중앙일보 투고난에서 만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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