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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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을 기다립니다
read 10064 vote 0 2003.10.04 (14:33:59)

여러분 덕분에 서천의 많은 개 도살은 면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실 사람이 보는 앞에서 못한다는 것 뿐이지 돌아서면 도살 준비된 개들은 그대로 도살 될 것입니다. 공적으로 보신탕 축제라고 떠들어 댄것을 막았다는 것에 의미가 있겠습니다..

이번 서천에는 회원들이 직접가서 한판 붙어야 되는 것입니다. 특히 많은 남자 동원이 필요한 것 같아 동구협의 부회장에게 남자동원을 부탁하고 회원 몇분들만 해도 충분하니 가기로 하였습니다. 보신탕 추진 위원장에게 설득이나 한번 하고 갈 작정을 하였지요. 위원장이 제가 "보신탕 축제"같은 것은 해서는 안되는 이유를 설명할 동안 전혀 반박하는 것이 없고, 아주 양순하게 잘 들어 주었으며, 특히 보신탕이 성인병 유발한다고 상세히 설명하였더니 놀래면서 "정말입니까?" 하며 물었습니다.

그래서 "그것이 확실한 일이기에 작년 SBS TV에 출연하여 개고기 성인병 유발, 특히 중풍, 고혈압은 99%라는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하였다" 했더니 놀래 말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다음날 " 먹걸이 축제"로 명칭을 바꾼다고 하였고 , 식당 내에서 자기 잔치들로 끝날 것으로 예상하고 3일 동구협에서 급한 이사회가 있어 참석하고 어제밤 늦게 도착하였습니다.

저는 개고기 먹는 사람들과의 설득 대화보다는 개장수나 도살꾼들과의 대화가 훨씬 쉽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절대 반박하지 않았으며 저의 설명을 모두 머리를 끄떡이며 긍정적으로 받아 들였습니다. 그들은 능력은 부족하고 우선 돈벌이에 급급하여 그런 직업을 택한 것이지 "개고기가 좋다'는 어떤 뿌리 깊은 사고나 분명한 신념이 없는 사람이기 때문이겠지요.

몇년 전에 길거리에서 "개, 고양이 파세요"하고 다니는 세 사람들과 대화를 할 때도 그들도 그랬습니다. 그 세 사람은 나중 개 장사를 그만 두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요. 그 중 한사람은 직접 전화로 " 이제 그만두었습니다"라고 연락도 해주었습니다.

정열이 넘치는 젊은 회원들이 이번에 잘 했습니다. 동사실협, 아름폼 수고 하였습니다. 다음에 어떤 위기 상황이 있을 때는 많은 수의 사람들이 대거 출동하는 것이 중요하며 여러분의 용감한 행동과 실천이 가장 큰 효과를 낼 수 있어리라 확신합니다.

다음에 개박사 안용근교수를 철퇴시키는 연구를 해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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